본문 바로가기
소설 리뷰/bl

[BL 리뷰] 주인 없는 개 클로이_4.5점(벨벳골드마인)

by ahslxj15 2023. 11. 27.
728x90
반응형

 

1. 소개글

짐승수, 미인수, 천연수, 강수, 일벌레공, 호구공, 상관공
SF판타지물, 상관공, 기동단장공, 워커홀릭공, 호구공, 초식남공, 인체개조공, 유전자변이수, 대형개변신수, 미인수, 여장수, 바보개수

바보 혈통견의 이스턴시티 범죄소탕 판타지.
늠름한 경찰견이 되어 보자!
세상은 공과 수로 나뉘지 않습니다. 개와 인간으로 나뉩니다.

유전자변이 인간이 ‘개’로 불리며 소수 종족처럼 자리 잡은 시대.
늑대사냥개로 이름 높은 샌시족의 순혈 왕으로 태어난 클로이!

전 주인의 빚 대신 마피아에게 팔렸던 클로이는 악의 배후를 조사하던 특별경찰청 기동단장 조이와 만나고 그에게 주워진다.

“뭡니까, 이 화려한…… 개?”
“주웠지.”
“주인 있는 개 아니에요?”
“아니야, 주인 없댔어.”

주인이 없다고는 하지 않았는데?

“그치?”

내게 되묻는 그를 보며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담 취직하지 않을래?”

신선한 고기와 직업견이라는 꼬임에 홀라당 넘어간 클로이는 조이의 집에 더부살이를 하며 기동단에서 일하게 되는데…….

이 남자, 보기완 다르게 초특급 초식남이다.
어떻게 나 같은 미견과 동거하면서 덤덤할 수 있어! 고자 아냐?!

 

2. 줄거리

주인 없는 개 클로이의 연작으로 흡혈귀의 왕-포식자의 만찬이 있습니다.

 

전주인의 사정으로 팔린 개 클로이는 참석한 파티에서, 기동단장 조이를 만나고 그의 의도대로 마피아들을 공격하지만, 훈련받은 대로 사람을 죽이지는 않는다.

마피아들을 처리하려고 잠입한 특별경창청 기동단장 조이는 남아있는 인물들을 죽이고, 클로이에게 취직을 제안하는데... 그렇게 경찰서의 개가 된 클로이.

 

생각 짧고 거칠 것 없이 생활하며 클로이는 기동대의 마스코트가 되고, 각종 권력층을 향한 사건사고에서 조이와 함께 사고를 무사히 막아내면서 점차 그 안의 인물들과 가까워진다.

한편 샌시의 왕의 혈통으로, 클로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음모가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3. 감상평

유전자 변이로 거대 개로도 변신할 수 있는 개 클로이. 여기서 다른 개들도 있지만 클로이의 샌시 혈통은 순수혈통 느낌으로, 다른 개들과는 달리 고급 느낌이다. 인간과는 차원이 다른 힘으로 각종 사건사고도 치면서 활약도 톡톡히 하고, 미모도 뛰어나 각종 회담 자리나 잠입해서 여장을 즐기기도 한다. 작중 나이도 많지 않아 청소년 연령대다.

후반부 샌시 혈통에 얽힌 전설이 드러나 클로이를 노리는 음모의 당위성이 있다.

 

기동단장 조이는 허허실실 웃고 있는 일 중독자에 호구지만, 일을 처리할 때는 사람 좋은 얼굴로 각종 일을 처리한다.

작중 기계칩을 삽입해 개조인간들로 이루어졌지만, 고통이 심해 일반적인 인간들은 1-2개 정도 삽입했다면, 조이는 47? 삽입해 인간을 벗어난 탈인간급 능력자. 당연히 매우 강하다.

 

세계관은 SF가 가미되어 인외종족과 어울리는 사이버 펑크 도시 느낌?

클로이가 취직하고 나서 권력자를 노리는 테러단체에 맞서서 요인들을 탈출시키거나, 다른 임무에 투입되는데, 탈인간급 능력자들이라 건물 1-2개는 무너지는 등 사고의 스케일이 크다.

 

 

4. 총평

세계관도 매우 이색적인데, 캐릭터들도 한 번도 보지 못한 설정. 준수한 필력, 계속되는 사건으로 흥미롭게 봤던 소설.

오히려 사건의 스케일이 크고 많아서 로맨스적인 설렘보다는 동료애나 브로맨스, 또는 조이와 클로이의 케미가 특별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