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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bl

[BL 리뷰] 시한부 힐러는 집착광공이 필요해 (시린귤)

by ahslxj15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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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상태: 잔여 수명 29일 17시간 32분]

전생에 읽었던 현대 판타지 소설에 환생한 후, 온갖 고생을 다 하다가 귀한 S급 힐러로 각성하게 된 류서하. 하지만 상태창에서 자신의 잔여 수명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는 것 또한 보게 된다. 그러던 중 생각지도 못하게 마주친 원작 소설의 주인공 최강후와의 우연한 접촉 후, 서하는 최강후와의 스킨십이 자신의 마력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리고 최강후는 서하에게 묘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갚을 생각은 있습니까?”
“네.”
“몸으로.”

 

2. 줄거리

지옥에서 귀환한 재벌 헌터란 소설을 읽고 그 세계관에 환생한 류서하.

풍족한 집안. 다정한 가족 아래 만족스런 생활을 보냈지만, 갑작스런 몬스터들의 습격에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공간이 격리되어 그 안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겨우 격리된 공간이 풀려 삶이 나아지나 싶었지만, 유일한 가족인 누나가 쓰러짐과 동시에 막대한 수술비가 필요하게 되는데...

 

그런 류서하를 노리고 있던 사채업자는 류서하가 각성했음을 알고 그를 노린다.

반면 류서하는 회귀한 힐러로 각성했지만,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로  각성한 상태였다.

 

사채업자에게 붙들려 강제적으로 능력을 확인하려는 위기에 처했을 때.

갑자기 나타난 주인공 최강후로 인해 위기를 넘긴다. 류서하는 서둘러 그 자리를 피하지만 다시 최강후와 우연히 마주하면서 부딪히고, 갑자기 자신의 마력 수치가 올라가는 메시지창을 보게 되는데....

 

최강후와 접촉 빈도를 늘려야 렙업도 가능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

한편 최강후 또한 모종의 이유로 류서하를 옆에 두길 원하고, 그를 스카웃하길 원한다.

 

3. 주인공들

최강후(공):

서하가 빙의한 소설 ‘지옥에서 귀환한 재벌 헌터’의 주인공. 몬스터가 득시글거리는 세계에서 300년을 떠돌다가 귀환해 작중 최강자 먼치킨 귀환자다. 뿐만 아니라 잘생긴 외모의 재벌가의 자식으로서 유명하며, 위압감 있는 인물이지만 왠일인지 서하에게 다정하며 모호한 태도를 취할 때가 있다.


류서하(수):

전생에 읽었던 현대 판타지 소설에 빙의한 뒤 5년간 봉쇄된 지역에서 살아남은 인물. 후일 차이나타운이라고 불리며 봉쇄된 도시 안에서 아포칼립스 세계관과 비슷한 생활을 하며 살아남았다.

아름다운 외모와 영리한 머리를 가졌지만 누나의 병원비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붙잡혀 그 능력을 착취당하던 때.

휘귀한 고등급 힐러로 각성했지만 시한부로 발현되고 만다. 고생을 많이 해서 어떤 상황이든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

 

4. 감상평

소재와 배경 설정은 흥미로운데, 뭔가 무난한 느낌.

 

류서하가 최강후를 붙잡아야 하지만, 오히려 최강후가 모종의 이유로 의뭉스레 류서하를 붙들고 약집착하는데, 쌍방 집착물, 착각계, 능력 좋고 미인 주인공들에 헌터물. 시한부 등등. 좋아하는 설정으로 뒤범벅되어 있지만 그냥 읽어나갈 정도로 흥미진진하진 않았다.

 

묘하게 집중이 안 되는 느낌이 들어서 그 소재에 비해 아쉬웠던 작품.

그러나 다르게 말하면 그냥 무난한 킬링타임용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필력이 아쉬웠지만 마지막까지 떡밥 회수에 예상 못한 반전물 있던 소설.

 

 

5. 총평

좋아하는 설정과 소재가 과다하지만, 묘하게 무난한 필력으로 아쉬웠던 작품.

갑작스레 몬스터와 헌터가 생겨나고, 환생 후 행복하게 지내던 주인공이 고생고생하며 헌터로 각성했지만 시한부가 되면서, 원작의 주인공과 연관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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