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88

[로판 리뷰] 집사야 이리 와 봐 (레죵) 점수 : ⭐⭐⭐⭐ 1. 소개글 전생이 공주였다던 친구 따라 이상한 나라 율국으로 오게 되었는데……. 이상하다. 내 기억 속에도 황궁이 있고, 황제를 보면 두근거린다. “널 좋아한다. 무척.” “야, 아니, 폐하. 방금이랑 말이 다른데요.” “아니. 난 확실히 널 좋아한다, 율기. 널 갖고 싶고 네가 탐이 나. 하지만 이 마음은 사랑이라기엔 애매해.” 결국 누가 진짜 공주인지에 대한 논쟁이 촉발되고, 우리는 시험에 올랐다. 그런데…… 맙소사. “저게 뭐예요?” “뭐긴요, 율기 군이죠.” 내 전생은 공주가 아니라, 공주 오빠가 기르던 고양이였다! 2. 줄거리 소꿉친구였던 세지의 꿈을 들으며 수면장애라 여겼던 나날. 어느날 마법진에 휩쓸려 사라지는 세지를 구하기 위해 붙잡지만 결과는 같이 이동되어 버리고, 율.. 2024. 3. 31.
[판타지 리뷰] 정령왕의 뉴라이프 (오윤) 점수 : ⭐⭐⭐✶ 1. 소개글 불의 정령왕 샐리온의 뉴라이프! 새로운 이름, 새로운 인연, 새로운 생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함이 찾아왔다! "이제부터 나는 유니엘이다. 유니엘 드 카르셈." 그러나 그 즐거움 뒤에는 오래 전부터 이어진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피하기엔 늦었다! 정해진 운명과 당당하게 맞서리!! 2. 줄거리 지루한 정령계 생활. 불의 정령왕 샐리온은 인간계로 향하고, 제국의 유일한 오점인 2황녀 유니엘을 보게 된다. 회귀병을 앓고 있는 백치 황녀. 호기심에 황녀를 보러 온 샐리온은 그녀가 죽는 것을 목격하고 당황하던 것도 잠시. 이를 기회라고 여겨 황녀의 시체를 태우고 황녀와 똑같은 외형으로 변하는데... 갑작스럽게 깨어난 백치 황녀의 변화로 인해 황궁 사람들은 당황하고, 그.. 2024. 3. 30.
[로맨스 리뷰] 싫으니까 더 (나야) 점수 : ⭐⭐⭐⭐ 1. 소개글 손해 배상금 2억. 끔찍이도 미운 동생이 친 사고의 뒷수습을 해야만 하게 된 휘연. 평생 모은 돈과 꿈이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됐다. “이 돈 모으려고 필사적으로 일했을 텐데.” 동생이 망가뜨린 차의 주인, 장이준. 평생 빼앗기기만 한 배휘연에게 그가 손을 내밀었다. 한 번쯤은 되갚아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그러면 날 차지해 봐요.” 그의 이지적인 얼굴 속에 숨겨진 욕망을 눈치챘을 때는, 이미 그의 손을 잡은 뒤였다. 고독해서 휘연에게 손을 내민 이준과 홀로 서려고 이준의 손을 잡은 휘연의 『싫으니까 더』 2. 줄거리 힘들면서도 성실한 생활을 이어가던 휘연은 어느날 도와달라는 이부동생 새롬의 부탁을 듣는다. 바로 자신이 외제차를 박살나고 그 수리비가 2억이 나왔다는.. 2024. 3. 29.
[로판 리뷰] 역사는 도서관에서 (설이수) 1. 줄거리 관능 소설가인 비비안은 경험이 없어 제대로 된 소설을 쓰지 못하고 고민한다. 그러다가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를 보고 반하고 들이대지만, 알고봤더니 소설을 쓰게 도와준다는 남자는 예상과는 달리 관능적이었고, 거기다가 암흑가의 주인이자 대공이란다. 비비안은 그에 당황하며 휘말려가고, 또한 도서관에 그들뿐만 아니라 다른 거사까지 치뤄지고 있었는데.... 2. 감상평 한국적인 할리퀸 느낌의, 19금이지만 무난하게 봤던 로판 소설. 남주와 여주는 무난히 매력있고, 섹텐은 오히려 황제와 공녀? 다른 커플이 더 매력있었다. 애증으로 치러지는 씬이 매력적이었는데, 정작 주인공 커플은 평이하다.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무난히 재미있게 봤던 작품. 2024. 3. 28.
[판타지 리뷰] 마족전기 세를리오즈 (한초롱) 점수 : ⭐⭐⭐⭐ 1. 소개글 416일에 한 번씩 돌아오는 라누르 아이아드의 날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마족은 마법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거대한 석문 안에서 시험을 치른다. 석문을 통과하여 여러 가지 함정을 통과하며 시험을 치르고 다시 출구로 나오게 되는 시험이다. 이 시험에 통과해야만 학원에 입학할 수 있고, 그래야만 성인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성인식을 해야만 힘의 계승식을 통해 성인 마족이 되는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저자가 유니텔에 연재한 소설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2. 줄거리 마법학원에 응시한 세를리오즈는 힘을 숨기려고 오직 두뇌로만 문제를 풀고, 그 결과는 두뇌쪽 1위의 성적으로 합격해 버린다. 모두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세를리오즈는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흑발/흑안을 가지고 .. 2024. 3. 27.
[로판 리뷰] 번쩍, 하고 전율이 흘렀다 (비리디언) 점수 : ⭐⭐ 1. 소개글 “어떤 삶을 원하는지 말해 보십시오. 원하는 것을 이루어 드릴 테니.” 리디아 라니스터는 카이얀 비텔스 대공의 질문에 할 말을 잃었다. 제 삶이 어디로 흘러갈지 알지 못했지만, 딱히 불만이 있지도 않았다. 그게 잘못이었을까? 황제의 사생아로 쥐 죽은 듯 살았던 스무 살의 리디아는, 황제의 명령으로 카이얀과 결혼하기 위해 대공령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연히 열여덟 살의 황녀의 삶으로 회귀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이전 삶의 결혼상대자였던 카이얀과 만나게 된다. 직접 만난 대공은 이상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꾸만 어떤 삶을 살고 싶으냐 물었고, 리디아는 답을 하지 못했다. 다시 한번 번쩍, 하고 전율이 흐르는 순간, 리디아는 생각했다. 이번만큼은, 정말로 행복해지고 싶다고.. 2024. 3. 26.
[동양로맨스 리뷰] 나락의 밤 (팽유정) 점수 : ⭐⭐⭐✶ 1. 소개글 “쉬……, 어둠이 부인을 찾아오지 않게 내 이대로 지킬 테니…….” 유일한 가족인 오라버니의 죽음 후 악왕부의 청혼서를 받은 소해. 악왕이 전장을 누비는 동안 그녀는 악왕부에 갇혀 천천히 질식해가고 있었다. 악왕, 윤의 귀환이 다가오자 악왕부는 술렁이기 시작하고, 소해는 원치 않는 선택 아래 놓이는데……. 윤은 그 생각을 비웃고 싶지 않았다. 오히려 소해가 무한한 호의를 오로지 저에게만 보여주는 것 같아 심장이 뛰었다. “내가 이래서 그대를 좋아합니다.” 갑작스러운 고백이었다. 이 냉랭한 한기가 흐르는 한가운데서 오로지 눈에 불을 담고 있는 윤만이 뜨거웠다. “좋아합니다.” 대답을 바라는 말은 아니었다. 세상이 빙글빙글 돈다. 진중하게 타오르는 새까만 눈동자에 끝없는 나락으.. 2024. 3. 25.
[무협 리뷰] 종횡무진 (송현우) 점수 : ⭐⭐⭐⭐✶ 1. 소개글 고아로 외롭게 자라난 소매치기 남자.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소녀에게 선행(?)을 베풀고 소원을 들어주는 반지를 얻게 된다. 자신의 목숨이 경각에 달한 순간, 읽고 있던 무협소설 속으로 차원이동하게 되고, 그곳에서 그는 주혁이란 이름으로 살게 되는데…. 2. 줄거리 사고를 당하고 읽던 무협 소설 안으로 빙의한 주인공. 그는 곤륜파의 엑스타라인 선주혁에게 빙의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헤매면서도 뚝심있게 삶을 이어간다. 한편 사형이자 주인공인 남지학에게 예정된 시련이 닥치고, 선주혁은 주인공에게 붙어 기연을 나눠먹으면서도 주인공을 도와주며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데.... 3. 감상평 흥미롭게 전개되는 차원이동/빙의물의 무협 소설. 전투씬도 좋고 아무것도 모르던 주인공.. 2024. 3. 24.
[로판 리뷰] 그 동화의 끝은 막장 드라마 (칼퇴병자) 점수 : ⭐⭐⭐⭐ 1. 소개글 동화 속 아가씨와 왕자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엔딩을 맞이하지만 한낱 엑스트라인 리네트의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동화의 끝에 홀로 남겨진 그녀는 한 가지 다짐을 하게 된다. “그냥 막살지, 뭐.” 리네트는 ‘하나뿐인 책 속 인생, 꼴리는 대로 산다.’는 가치관을 실천하며 온갖 찌라시를 만들어 퍼트리고 [전통을 자랑하는 가문의 잘생긴 A 도련님은 사실 변태. 그의 실상에 혀를 내두르고 일을 그만둔 하녀들만 기십 명?] 그렇게 아름다운 동화를 막장 드라마로 탈바꿈시키던 와중 황위 쟁탈전 중인 황자님을 만나게 되는데……. “기뻐하세요. 황자님은 놀랍게도 엄청난 행운을 얼떨결에 거머쥐셨으니까.” “……행운?” “나 말이야.” 인생 막장 리네트와 잘생긴 발닦개 황자님의 해.. 2024. 3. 23.
[판타지 리뷰] 앙신의 강림 (쥬논) 점수 : ⭐⭐⭐⭐⭐ 1. 소개글 과 로 이어지는 첫 번째 이야기! 크로노스교를 재건하라는 임무를 받은 네크로맨서 시르온. 흑마법과 독을 이용해 목표에 차츰차츰 다가간다. 10대 망령을 비롯해 수많은 망령이 봉인된 망혼벽을 얻으며 비밀이 하나씩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2. 줄거리 사악하다고 멸망당한 크로노스교. 그곳에서 살아남은 네 아이들. 크로노스교에 내려오는 예언이 있었으니 네명 중 한명은 적자, 한명은 배신자라고 전해져온다. 아이들은 각자 크로노스교를 부흥시키기 위한 길을 떠나고 시르온 또한 길을 떠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는데.... 3. 감상평 책 대여점 시절에 나와서 초창기 작품인데도 매우 명작이었던 작품. 지금 봐도 설정이 독특하고 필력은 어마무시한데, 분위기까지 압권이었다. 작중 .. 2024.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