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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688

[로판 리뷰] 레디메이드 퀸 (어도담) 점수 : ⭐⭐⭐⭐ 1. 소개글 레디메이드 퀸 무대의 막이 내릴 때, 나는 여왕 Queen으로 서 있을 것이다. Readymade Queen Act Ⅰ. 구원과 기만 태양 아래의 화려한 세계, 그 주인의 자리를 둘러싼 아귀다툼. 누구도 돌아보지 않는 그늘에서부터 전조는 시작되었다. “머리가 적갈색이군. 눈동자까지……. 황제의 색이라.” 백치로 유폐되어 살던 황녀 비올레타가 살해당하고, 허무한 생 그 끝에 단 하나 남은 것은 그녀의 시녀, 몰락한 귀족 영애 에비가일. 에비가일은 제게도 곧 닥쳐올 끝을 예감했다. 그 공작이 이렇게 말하기 전까지는. “네가 저 황녀가 돼야겠다.” 2. 줄거리 몰락 귀족이었던 에비가일은 생계를 위해 황궁에서 일하다가 백치 황녀의 시녀가 된다. 황녀는 적통이었지만 변두리로 쫓겨나 .. 2024. 3. 11.
[언정 리뷰] 연옥생향 (월하무미인) 점수 : ⭐⭐⭐⭐✶ 1. 소개글 가뭄이 불어닥친 형남의 난에서부터 치열하게 살아온 ‘소완’은 사후 어린 시절로 회귀해 선평후부로 돌아온다. 부친의 억울한 죽음과 모친의 재혼으로 분노한 나머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 주고 아껴 주었던 선평후부를 파괴했던 그녀. 이번 생에서는 선평후부를 지키고, 부친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쳐 지난 생의 과오를 바로잡으려고 하는데……. 2. 줄거리 어린 시절로 돌아온 소완. 때는 어머니와 선평후 사연의 혼인식 날로, 소완은 어머니가 자신을 속이고 혼인한다는 것에 미쳐 패악을 부린 후였다. 회귀 전 아버지를 죽인 사연과, 그런 사연과 혼인한 어머니를 끝내 용서하지 못하고, 선평후부를 속여 복수에 성공했지만 좋은 사람들이라 못내 마음 한구석에 죄책감으로 남아있던 사람들. 현실을 파.. 2024. 3. 10.
[로판 리뷰] 악역이 아니라 선역 가문이랬는데 (나태한상념) 점수 : ⭐⭐⭐✶ 1. 소개글 건강한 녹색 줄기에도 노란 잎은 싹튼다. 아름다운 장미꽃 덤불에도 나쁜 꽃은 핀다. 제국의 안녕을 수호하는 선(善), 로즈 가문에도 나쁜 피는 흐른다. 오만하고 방자하다. 성질이 날카롭고 병약하다. 원하는 것을 반드시 얻어 낸다. 영악하며 사랑스럽다. 이것들은 모두를 미치게 하는 은빛 머리카락을 가진 홍안의 공주님, 이브네스 헬렌 로즈를 묘사하는 말이었다. 소설 에서 그녀는 처절한 결말을 맞는 악녀였다. 사람들은 그녀의 죽음에 열광했고 나 역시도 그랬다. …내가 ‘그녀’가 되어 버리기 전까지는. “아름답군.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그대는 천사인가?” 악녀의 미궁에 갇혀 정신을 잃은 이 세계의 남주인공, 에드워드. “나 누이 개새끼 맞아. 그러니까 지금은 실컷 미워해도 .. 2024. 3. 9.
[현판 리뷰] 연기의 신이 되었다 (르뽀렘) 점수 : ⭐⭐✶ 1. 소개글 시나리오. 영화를 만들기 위하여 쓴 각본. 연기. 배역의 인물, 행동 등을 표현해내는 일. 만약 배우가 시나리오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그 배우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 꿈을 위해 극단 생활을 하던 배우 김진성. 선의로 인해 시나리오 속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다! "에효....우선 무사히 시나리오를 빠져나가야 연기를 하든, 뭘 하든 하지." 시나리오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남들과 다른 몰입감, 현장감을 통해 연기의 신이 되어, 탑 배우의 길에 오른다! 2. 줄거리 연극 배우였던 김진성은 어렵게 광대 역할을 맡게 돼 무대에 서게 되지만, 그날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는다. 슬퍼도 꿋꿋하게 연기한 광대 역할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지만 그뿐. 광대 분장.. 2024. 3. 8.
[로판 리뷰] 악녀의 정의 (주해온) 점수 : ⭐⭐⭐⭐ 1. 소개글 긴장하라, ‘진짜’ 악녀가 나타났다! 믿었던 친구에게 애인을 뺏긴 날, 실수로 한강에 빠지고만 운 없는 여자. 눈떠 보니 욕심 많고 무자비한 악녀, 샤르티아나 공작 영애가 되어 있었다. 게다가 그녀는 남의 애인인 황태자를 탐내던 몸. 다짜고짜 황후 후보인 레지나가 되어 황태자의 연인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데……. 결국 가문을 지키기 위해 샤르티아나는 희대의 악녀가 되기로 결심한다! “난 이미 내 황후를 정했고, 넌 구색 맞추기일 뿐이야.” “아뇨, 바로 내가 제국의 황후가 될 거예요.” 통통 튀는 매력의 역대급 악녀가 펼치는 달콤살벌한 궁중 로맨스의 새로운 정의! 2. 감상평 초창기 악녀물로 당시 재밌게 읽었던 작품. 성녀라 칭송받는 황태자의 연인이 존재해도, 집안 사.. 2024. 3. 7.
[퓨전 리뷰]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김재한) 점수 : ⭐⭐⭐✶ 1. 소개글 반신불구의 남자, 엄태성. 그의 취미는 오로지 소설을 읽는 것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밤새 읽은 소설 속에 들어와 버렸다?! 게다가 이야기 속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엑스트라잖아?’ 그런데 이 엑스트라의 설정은 무시할 수 없다, 최강의 혈통, 괴물 같은 재능!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하나의 운명! [파멸의 운명을 깨부숴라. 그러면 소원을 이룰 것이다.] 세계의 파멸을 막기 위한 먼치킨 엑스트라의 대반란이 시작된다!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2. 줄거리 불의에 물러서지 않던 인간 엄태성. 그는 사고로 인해 반신불수가 되고, 그렇게 절망과 함께 있던 중. 인기 있는 소설 통칭 세독마를 읽게 된다. 그러나 그 소설의 결말은 비극이었으니. 주인공이 끝내 세계를 멸망시.. 2024. 3. 6.
[로판 리뷰] 여주에게 버려진 악당을 구하는 방법 (연비) 점수 : ⭐⭐⭐✶ 1. 소개글 여주에게 독살당할 위기에 처한 서브 남주를 구해 주다가 사고로 어려졌다. 은혜를 갚겠다더니 뜬금없이 악명 높은 암살자 가문에 나를 입양시켰다?! 반란을 준비 중인 황실 기사 첫째 오빠, 높은 현상금이 목에 걸린 사제 둘째 오빠. 그리고 세기말 최고의 악당 새아빠. 계약 기간은 3년, 무사히 악당 가족과 지낼 수 있을까? 비센나 공작가의 입문 과정으로 시험을 치르는 날. 단검을 휘두르기도 전에 마물의 발톱으로 내가 들고 있던 무기가 날아갔다.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살려주세요, 파파.” 툭. 공포와 함께 눈동자에 그렁그렁 고인 눈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려는 찰나- “꼬맹아, 그럴 땐 이 오라버니를 불렀어야지.” “도움을 청할 상대가 잘못되었다, 시엘.” 언제 왔는지 모를 두.. 2024. 3. 5.
[BL 리뷰] 살인마 르웰린씨의 낭만적인 정찬 (숨나기) 점수 : ⭐⭐⭐ 1. 소개글 #서양풍 #시리어스물 #헌신공 #미인공 #다정공 #연하공 #순정공 #상처공 #존댓말공 #(어쩌면)대형견공 #덤덤수 #상처수 #미남수 #사랑꾼수 #헌신수 #무뚝뚝수 빈민가 이라 스트리트의 허름한 공동주택에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가난한 대필작가 셰본은 가족도 없이 친구라곤 닥터 포크스뿐이고, 최근까지 사귀던 연인과도 헤어진 쓸쓸한 신세다. 하루하루를 먹고살 걱정으로 보내던 셰본의 집 문에, 어느 날부터인가 이상한 쪽지가 나붙기 시작한다. 그리고 신경을 거스르는 그 쪽지의 정체를 밝혀 내기도 전에, 셰본은 자신의 집 앞 계단참에서 매일같이 지치지도 않고 하루 종일 양파를 까는 수려한 미청년과 조우하게 된다. 날마다 셰본에게 온갖 언어로 아침 인사를 건네는 미청년에게 시달리던(?).. 2024. 3. 4.
[로판 리뷰] 베아트리체 (마셰리) 점수 : ⭐⭐⭐ 1. 소개글 ‘왜 나만 저렇게 무서워할까?’ ‘왜 자꾸 나한테 잘해 주지?’ 엘파사의 노예 출신 왕녀, 베아트리체. 제국의 침략으로 엘파사가 멸망하고, 그녀는 다시 노예 ‘클로이’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아름다운 외모와 냉혹함으로 유명한 제국의 영웅, 알렉산드로 대공. 클로이는 우연히 대공의 시중을 들게 되고, 알렉산드로는 묘하게 그녀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정체를 숨긴 클로이는 대공이 신경 쓰는 것이 불안하기만 한데……? “나와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한가?” “아, 아, 아닙니다.” 정체를 숨겨야 하는 그녀와 그녀의 정체가 궁금한 그의 아슬아슬 추격 로맨스! 2. 줄거리 환생한 베아트리체는 노예인 어머니와 왕인 아버지 사이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노예로 .. 2024. 3. 3.
[무협 리뷰] 백씨세가 시한부 공자 (비도) 점수 : ⭐⭐⭐⭐ 1. 소개글 “그날, 천하제일인의 혼령을 만났다.” 백씨세가의 시한부 공자로 환생한 백이강. 그의 눈앞에 역대 천하제일인들의 혼령이 차례차례 나타난다. 2. 줄거리 중원 칠대세가 백씨세가의 장남이지만 태음절맥을 타고나 요절할 운명으로서 가족과는 따로 별채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런 복면단의 습격으로 인해 아끼던 시녀의 죽음을 보고 복수와 함께 살아남을 것을 다짐한다. 도망친 곳에서 백씨세가의 선조이자 절대자. 불사신검 백성천의 혼령을 보게 되고, 그의 검 운철검을 집어들자 불사신검의 도움으로 빙의해 살아남는데 성공한다. 본가로 돌아온 백이강은 겉은 차갑지만 속은 자식을 아끼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닮아 내심 형을 따르는 동생. 후계와 관련해 복잡한 원로들과 방계들 속에서 .. 202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