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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688

[로맨스 리뷰] 격정의 밤 (이서한) 점수 : ⭐⭐⭐✶ 1. 소개글 축! 2쇄 증판!! “육체적 관계뿐이라면 좋아. 내게 사랑은 바라지 마.” 도정욱, 그는 이기적인 남자였다. 그와의 거래는 지독한 외로움이 무엇인지 알게 했고, 혼자 있는 시간에도 그에게 지배당하는 고통을 느끼게 했다. “제가 부사장님께 조금이라도 소중한 사람인가요?” 이서연은 처음부터 내 여자였다. 그녀가 원하는 대답을 해 주지 않더라도 절대 자신을 밀어내지는 못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회, 회사에서는 이러시지 않기로 하셨잖아요.” “그런 부탁을 받은 기억은 있지만 들어주겠다고 한 기억은 없는데.” 차가운 목소리로 말한 정욱이 도망칠 곳이 없는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가 작은 턱을 들어 올렸다. “항상 말하지만.” 그의 입가에 매달린 희미한 조소가 눈에 들어왔다. “싫다면.. 2024. 4. 20.
[로판 리뷰] 아이고, 폐하! (양효진) 점수 : ⭐⭐⭐⭐ 1. 소개글 “이분이 여러분들이 찾으시던 유일하게 생존한 황족입니다. 마녀 라기 노르의 딸 시스티나 노르!” 마녀의 딸 시스티나 노르는 아르비타 제국에서 홀로 빵집 그랑그랑을 운영하는 당찬 아가씨. 마녀의 빗자루 그랑우텐을 타고 빵 배달을 하던 중, 자신과는 상관없을 것 같았던 제국의 황위 계승권 싸움에 휘말려 얼결에 황제가 된다. 제국 최고의 인기남 레이딘 경의 밀착호위를 받으며 오전에는 빵집 주인, 오후에는 아르비타 제국의 황제라는 이중생활을 시작하는 시스티나. ‘아이고, 폐하!’ 절규가 절로 나오는 황제 시스 1세의 행보는? 2. 줄거리 오랫동안 제국을 다스린 대제의 죽음 이후 권력다툼으로 후계자는 사라지고, 높으신 분의 싸움이라고 멀찍이서 바라보며 가게를 운영하던 시스티나는 그날.. 2024. 4. 19.
[퓨전 리뷰] 정령왕 엘퀴네스 (이환) 점수 : ⭐⭐⭐⭐✶ 1. 소개글 강지훈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고등학생이었다. 우연히 당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명계에서 자신이 ‘인간으로 잘못 태어난 물의 정령왕 엘퀴네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물의 정령을 만들라니? 어떻게 하는 건데?” 인간으로 잘못 태어났던 물의 정령왕 엘퀴네스의 좌충우돌 모험기! 2. 감상평 예전 책 대여점 시절에 나오고 엄청 인기가 많아서, 하나의 신드롬을 일으켰던 퓨전 판타지 환생물 소설. 평범하던 고등학생이 판타지 대륙에 정령왕으로 환생하고, 인간의 기억 때문에 본래 완벽했을 정령왕에서 좌충우돌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헤매기도 하고, 전생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는 힐링 모험 판타지이기도 하다. 가장 큰 매력은 매력있는 캐릭터들과 그들과의 케미. 흥미진진한 사건을 겪어가.. 2024. 4. 18.
[로판 리뷰] 타무즈의 날 (이가람) 점수 : ⭐⭐⭐⭐ 1. 줄거리 서인은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어머니에게서 '딸'이 아니라는 이유로 학대당하고 끝내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저승사자로부터 성별을 결정할 수 있는 세계관에 있던 아드리안과 영혼이 바뀌었다고 말해주는데... 허탈해하는 서인에게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게 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아드리안에게 빙의한 서인. 이후 달라진 아드리안을 보며 2황자 레이아드는 한눈에 반하게 되고, 조용했던 1황자 카이드란 또한 내심 관심을 가지고 아드리안을 살핀다. 한편 아카데미에서 지내며 다양한 이들과 관계를 가진 아드리안은 성인식인 타무즈의 날에서 성별을 결정할 시기가 다가오는 걸 느끼며 내심 결정할 수 없어하는데.... 2. 감상평 중성적인 성별로 인해 bl과 로맨스의 중간에 위치한 듯한 매력. 되도.. 2024. 4. 17.
[BL 리뷰] 무협지 흑막의 노예가 되어버렸다 (아스파라거스튀김) 점수 : ⭐⭐✶ 1. 소개글 무협소설에 빙의했다. 절강의 패자라 불리는 천문표국 대공자 연도진의 호위무사 단소하로. 주제넘게 대공자에게 집착하다 결국 죽임을 당하는 역할인데 나 싫다는 사람은 나도 싫다. 게다가 내 최애는 다섯 살짜리 솜뭉치 삼공자라서 기세 좋게 삼공자로 주군을 바꿨다. 그런데 왜? “기억해. 너는 영원히 내게 속해있을 거라는 걸.” 미친놈이라는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왠지 좀 심하게 미친 것 같은데? 자신의 호위무사였을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더니 더 이상 자기에게 관심이 없다는 걸 알게 되자 그때부터 대공자 연도진의 집착이 시작된다. “형님의 개가 내 귀여운 동생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거지? 세작질을 하려는 거면 가만 둘 수가 없겠는데?” 제 동생에게 관심도 없던 이공자는 수시로 시.. 2024. 4. 16.
[로판 리뷰] 여주를 믿지 마세요 (걸검) 점수 : ⭐⭐⭐✶ 1. 소개글 원작의 여주를 괴롭히다 죽음을 맞이하는 악덕 후원자로 환생했다. 죽음을 피하기 위해, 여주인공 수잔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내주었다. 그런데……. “자신의 죄를 돌이켜 생각하라. 살해 미수죄, 내란죄…….” 돌아온 것은 배신과 누명, 그리고 처형이었다. “잘 있어요, 멍청한 백작님. 아, 이제는 백작이 아니죠. 저는 멍청한 당신을 무척 좋아했답니다.” 죽음을 앞두고서야 알게 된 수잔의 악랄한 본성. 최후의 순간 나는 생각했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 “설마 나…… 회귀한 거야?” 수잔을 후원하기 하루 전으로 회귀한 나. 지난 삶 뼈저리게 느낀 한 가지 사실이 뇌리에 스쳤다. 더 이상 승자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다. 여주를 둘러싼 모든 이들을 모조.. 2024. 4. 15.
[현판 리뷰] 호텔왕 (랑느) 점수 : ⭐⭐⭐✶ 1. 소개글 제2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수상작! 출근할 때는 보안요원, 퇴근할 때는 호텔왕! 특1급 호텔 '골든팰리스'에 취직하게 된 임도빈 출근 전날 받은 의문의 어플리케이션의 도움으로 위기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게 되고... 호텔 사람들은 점점 임도빈을 주목하게 된다. 2. 감상평 무난하고 가볍게 좋은 느낌의 호텔 관리 소설. 주인공은 호텔 출근 첫날에 시작된 휴대폰 알림에 따라 각종 위기를 막고, 다양한 사건사고를 해결해 나간다. 그에 따라 주인공을 주목하는 호텔 사람들. 점차 주인공은 빠른 속도로 승진해가고, 이는 너무나 압도적인 공으로 인해 나중에 호텔을 물려받는 경쟁자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호텔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재벌의 사고를 막아주는가 하면 각국 회담 장소에 이.. 2024. 4. 14.
[로판 리뷰] 폐하가 너무 귀찮게 해 (금귀) 점수 : ⭐⭐⭐✶ 1. 소개글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벌써 여덟 번째 자살 시도. 황비 밀레디아는 이번에도 죽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이상하다. “기억 상실?” 황제 라일은 밀레디아의 작전이 우습다. 내내 지독하게 괴롭히더니 이번엔 기억 상실이라고? 굳이 연기하지 않아도 2주에 한 번씩 합방일은 돌아오는데. 부질없다. 그래 봤자 네게 줄 마음 따위 없다. 하지만 라일이 간과한 것이 있다면 정말 껍데기 안에 다른 알맹이가 들었다는 것.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 오수연. 황당하게도 과음하여 죽은 뒤 소설 속에 들어와 버렸다. 밀레디아는 극초반부에 죽는 엑스트라인데 살아났다. 그럼 여주인공 세이라는 어떻게 되는 거람? 원래 라일이랑 잘되.. 2024. 4. 13.
[로판 리뷰] 버려진 나의 최애를 위하여 (김선유) 점수 : ⭐⭐⭐⭐✶ 1. 소개글 N차 정주행을 했을 정도로 좋아한 로판 소설에 빙의했다. 평민이지만 돈 많은 평민의 몸에 빙의한 덕분에, 나는 몰락 귀족의 신분을 사 귀족가의 연회를 다니며 원작 속 인물들의 로맨스를 관전했다. 그렇게 엔딩까지 보고 현실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웬걸, 엔딩 후에도 빙의에서 풀려나지 않고 원작 속에서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알고 싶지 않은 비하인드 이야기까지 알게 되어 버렸다. 내 최애인 서브남 카엘루스가 죽어 버린 것이다. 그가 없는 원작 속에서 피폐하게 살아가던 나는 결국 병이 들어 죽음을 맞이했다. 이제 현실로 돌아가나 싶더니,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하루아침에 소설 엔딩 직후로 회귀했다. 이건 분명…… 내 최애를 살리라는 뜻이겠지? 2. 줄거리 좋아하던 .. 2024. 4. 12.
[BL 리뷰] 복채는 카드결제 안 됩니다 (듀듀다다) 점수 : ⭐⭐⭐⭐✶ 1. 줄거리 돈을 버는게 매우 좋았던 금빈은 그날도 호구 하나를 잡아 쪽쪽 빨아먹고 있었지만, 호구의 부모님에게 만족스럽게 돈을 받고 헤어지려고 한다. 그러나 낌새가 이상했던 금빈은 보복당하지 않기 위해 신내림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치고 얼떨결에 찰떡 직장을 찾게 되는데... 이후 타고난 눈치와 말발. 약삭빠른 잔머리와 빈틈없는 뒷조사를 통해 손님들에게 유명세를 끌고, 이후 더욱 벌기 위해 손님들에게 추첨 예약과 각종 사업화 전략, 인스타와 블로그 운영, 팬카페까지. 급기야 드라마에 까메오로 출연하거나 광고 촬영까지 한다. 그렇게 순조롭게 돈을 벌던 금빈 도령. 그러나 추첨 예약에서 에러가 일어나 뒷조사도 할 수 없는 상대가 예약되고, 금빈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얼떨결에 연기하면서.. 2024.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