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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리뷰] 탐식의 재림 (로유진) 점수 : ⭐⭐⭐⭐⭐ 1. 소개글 “굴라(Gula)의 아들이 돌아왔다.” 도박에 미쳐 살았다. 가족과 등을 지고, 여자 친구도 배신했다. 하루하루 허송세월로 보냈다. 쓰레기 같은 인생이었다. 현실이 말했다. 넌 뭘 해도 안 되는 놈이라고. 비참한 현실을 바꾸려 비현실을 선택했다. 하지만 거기서도 마찬가지. 고생 끝에 낙이 오나 싶었지만, 커다란 세력 앞에 허무하게 무릎 꿇었다. 공든 탑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한 번쯤은 진정한 자신을 알고 싶었다. - 가까이 오너라, 나의 아이여. 이번에는 참지 않았다. 2. 줄거리 이세계에서 패러사이트 여왕과 싸우던 삶. 그곳에서 한 남자는 업적을 세우고 과거로 회귀하길 바라지만, 불가능한 업적이었고 그렇다면 그 마음만이라도 과거에 전달하길 바란다. 거절하는 신의 음성에.. 2023. 2. 25.
[현판 리뷰] 배우 희망을 찾다 (공중누각) 점수 : ⭐⭐⭐✶ 1. 소개글 [회귀물/연예계물/천재배우 남주/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읽는 남주] 36세의 어느 날, 지독한 우울과 회색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무슨 이유에선지 다시 삶으로 돌아온 그에게 다가오는 것은 이전과 달리 생생한 색채를 가진 타인의 감정, 감정, 감정들. 당신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남자. 들어와서 엿보고, 훔치고, 파고들며 하나로 합쳐지는 감정의 선율. 한 번 같이 들어보시겠습니까? 2. 줄거리 잘나가는 집안에서 홀로 우등생이 되지 못했던 이선우. 집안과 아버지의 강요에 주눅 들어, 한평생 우울감에 시달린다. 노력해도 되지 않던 공부보다 조금씩 결과를 보이는 운동을 택해 36살까지 살았지만, 끝내 우울감을 이기지 못하고 장기를 기증하고 안락사하는 .. 2023. 2. 24.
[로판 리뷰] 폭군님은 착하게 살고 싶어 (람글) 점수 : ⭐⭐⭐⭐✶ 1. 소개글 차별받고, 무시당했던 도로시. 결국 황태자 오빠를 죽이고 황제가 되었으나, 사랑하는 남자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폭군으로 손가락질 받다 처형당한다. 그런데 깨어나 보니 어린 시절로 돌아왔다. “다시 그렇게 끝날 순 없어.”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착하게 살자. 이번 생의 목표는 그것이다. 2. 줄거리 황제인 아버지의 멸시를 받고, 능력 없지만 단지 빛의 정령을 가졌다는 이유로 황태자가 된 오빠. 노골적인 차별로 인해 도로테아는 능력 없는 황태자인 오빠를 미워하고 끝내 죽여 황태자의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황제는 죽기 전까지도 그녀를 인정하지 않았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지만 귀족들의 노골적인 반대와 사랑하는 사람의 거부로 날이 갈수록 도로테아는 병들어간다. 끝내 .. 2023. 2. 23.
[BL 리뷰] 검끝에 닿은 시선 (유체이탈) 점수 : ⭐⭐⭐⭐ 1. 소개글 알 수 없는 존재에게 몸을 빼앗겼다. 위즈는 제 몸이 하는 악귀 같은 짓을 지켜만 봐야 했다. 세계를 파괴하고 생명을 학살하는 것을. 이것은 잔인한 운명이었다. 끝이 없을 것 같던 그 지옥에서 한 남자에 의해 구원받았다. 대륙의 수호자, 카이샤벤 드 워렌 대공에게. 위즈는 죽음으로써 평온을 얻었고 그렇게 눈을 감았다. 그러나, ‘…심장이, 왜… 뛰고 있지?’ 다시 깨어났을 땐 8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악몽의 흔적을 고스란히 지닌 채로. 2. 줄거리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씌여 학살을 벌이던 위즈. 그 존재는 강했고 때문에 수없는 강자들이 위즈의 손 아래 죽어야만 했다. 피로 물든 삶이 도망치고 싶어도 제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 때문에 무력하게 지켜봐야만 하는 시간. 위즈.. 2023. 2. 22.
[대체역사 리뷰]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조경래) 점수 : ⭐⭐⭐⭐ 1. 소개글 삼국지를 즐겨 읽던 평범한 회사원 준경. 어느 날 눈을 뜨니 삼국지 세계의 무장, 이풍의 자식이 되고 만다. 하필이면 황제를 자칭하고 패정을 일삼다 멸망하는 원술의 휘하. 그의 앞날이 순탄치 않다. 뛰어난 무술도, 훌륭한 지략도 없지만, 살아남기 위해 현대의 기억을 바탕으로 삼국의 넓은 대지를 종횡무진하는 준경. 꿈만 같은 영웅들과의 만남. 삼국지에 다 나타나지 않은 숨겨진 뒷이야기, 뒤틀리는 역사 속에서 피어나는 의리와 사랑. 준경은 과연 원술의 멸망을 막고 새로운 삼국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인가! 2. 줄거리 삼국지를 즐겨읽던 준경은 어느 날 갑자기 원술의 휘하 장군인 이풍의 자식이 되고 만다. 황제를 자칭하다 패망하는 원술과 가진 능력은 크지 않지만 그저 묵묵히 충성심을.. 2023. 2. 21.
[언정 리뷰] 금옥장교-황후의 운명을 허하라 (수백,연흘) 점수 : ⭐⭐✶ 1. 소개글 저잣거리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설화인, 연영. 모두가 남자인 줄 알지만 그녀의 정체는 수해 전 방화로 목숨을 잃어 죽은 선황의 정혼자 서오연이다. 한 때는 황제의 정혼자로 황후가 될 줄 알았지만 선황이 죽고 나서는 아비의 허락이 없으면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신세. 답답함을 풀어내고자 한 두 번 남장을 하고 몰래 나간 것이 계기가 되어 오연은 부채로 얼굴을 가린 황태자의 친우 장이수의 도움을 받고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선황제 지휘경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체를 숨기고 오연에게 접근한 휘경은 그녀를 놓아주겠다고 생각하지만 황권 강화를 위해 사촌 동생인 황태자가 명문가의 딸인 오연을 탐내자 오랜 시간 준비해 왔던 환궁준비에 박차를 가하는데-, 2... 2023. 2. 20.
[퓨전 리뷰] 마왕의 게임 (니콜로) 점수 : ⭐⭐⭐⭐ 1. 소개글 『경영의 대가』, 『아레나, 이계사냥기』 니콜로 작가의 신작! 마계 군주들의 치열한 서열전. 궁지에 몰린 악마군주 그레모리가 불패의 명장을 소환하지만 “저 프로게이머인데요?” e스포츠의 전설 이신, 악마들의 싸움에 끼어들다! 2. 줄거리 프로게이머의 1인자이자 황제였던 이신. 그러나 그를 노린 사람의 공격으로 손목을 다치고 어쩔 수 없이 프로게이머를 은퇴하며 집에 틀어박힌다. 본래 게임을 반대했던 부모님은 그런 이신을 못마땅한듯 바라보고, 그렇게 삶의 낙이 없을 때. 마계 서열 최하위인 마왕 그레모리가 이신을 소환해 대리 전쟁을 부탁한다. 사람들의 입소문을 보고 그가 최강자인줄 알았던 것. 이신은 단지 프로게이머라고 난감해하지만, 대리 전쟁으로 해야 할 것은 프로게이머와 비.. 2023. 2. 19.
[로판 리뷰] 한입에 꿀꺽 (설이수)_괴물이라고 멸시받던 여주가 진정한 괴물이 되어 복수하는 이야기 점수 : ⭐⭐⭐⭐ 1. 소개글 아름다운 장미가 가시를 숨긴 것처럼 아름다움 속에 복수를 담은 몽환적인 로맨스 판타지 『한입에 꿀꺽』 흉측한 괴물 모습을 하고 태어난 귀족 영애, 에일리 화이트. 해가 저물어가는 성인식날 밤. 자신을 혐오하는 다섯 귀족 영식들의 손에 의해 춥고 어두운 숲 속에서 화살에 박혀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고, 죽은 줄만 알았던 에일리가 다시 눈을 떴을 때 마주한 것은 마족― 루피안. 죽음의 고비를 넘긴 에일리는 루피안에 의해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을 가진 ‘반마족’으로 각성하여 다시 태어난다. 그래, 나는 괴물이 되기 위해 태어났던 거야! 2. 줄거리 백작가 영애이지만 괴물처럼 흉하게 태어난 에일리. 그녀는 집과 사교계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사람들의 멸시를 받는다. 그러나 사교계의.. 2023. 2. 18.
[현판 리뷰] 평행차원에서 온 능력자(황규영) 점수 : ⭐⭐⭐✶ 1. 소개글 몬스터와 전쟁 중인 지구. 몬스터가 없는 지구. 환경은 다르지만 같은 사람이 살아가는 두 세계. 평행차원. 헌터 서정우. 그 두 세계를 오가는 능력을 각성하다. 2. 줄거리 몬스터가 등장하는 평행세계의 헌터였던 서정우. 그는 갑자기 몬스터가 없는 평행세계로 텔레포트하게 된다. 몬스터가 없는 세계의 자신은 이제 막 부임하는 경찰이었고, 얼떨결에 경찰 업무를 하며 서정우는 모든 것이 풍족하고 몬스터가 없는 시대를 즐긴다. 헌터다운 실력으로 경찰 업무를 해결하며 모두의 주목을 받고, 평행세계를 이동하며 각 세계에 필요한 것들을 조달하며 생활해 가는데.... 3. 감상평 흔히 아는 헌터물 세계와 모든 것이 평범한 세계. 이렇게 두 세계를 나눠서 하루 24시간을 지내면 다른 세계로 .. 2023. 2. 17.
[BL 리뷰] 전쟁이 끝났다 (리누) 점수 : ⭐⭐⭐✶ 1. 소개글 전쟁은 참혹했다. 수많은 가이드들이 전쟁에 끌려왔고,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에스퍼들을 케어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나를 케어하기 위해 전쟁에 억지로 끌려왔고, 나 때문에 수많은 피를 보아야 했다. 모든 것이 나로 인해 벌어진 일이었다. “몸은, 좀 괜찮으십니까? 저 때문에….” “편하진 않네요. 혼자 자기 무서우니, 이강 씨도 옆에서 같이 주무시죠.” “예, 예?” “제 옆에 누우세요.” 나는 감히 그의 옆에 있을 수 없는 사람인데, 나는 전쟁이 끝나면 외롭게 죽어야만 하는 사람인데. 근데 자꾸 그는 나에게 따스하고 다정한 눈빛을 보낸다. 내가 그의 모든 것을, 이렇게나 망쳤음에도. 2. 줄거리 전쟁에서 염력계 능력자로 활약하던 김이강. 이 전쟁.. 2023.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