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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로판, 로맨스

[로판 리뷰] '그 빵집은 무슨 죄냐?'의 빵집 주인입니다 (쪽빛여우)

by ahslxj15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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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어느 날, 다섯 살 로나의 눈앞에 상태창이 떠올랐다.

<명칭 : 빵집의 주인-Lv.0>

전생했더니 제과제빵의 달인이 되었습니다?
원대한 다짐과는 달리 시골 마을의 작은 빵집 주인이 되었다.
그럭저럭 지금 생에 만족하며 살아가려고 하는데
수상한 미남 미식가, 모나한이 나타나면서 무언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레벨 업 하며 상태창에 나타난 한식 재료!
한식 상차림을 꿈꾸며 도시로 상경해 빵집을 차린 로나.

그런데, 여기 미연시 게임 속이었어?
여주가 빵순이라 매주 토요일마다 빵집에 들러 이벤트가 열린다는?
그래서 후기에 ‘저 빵집은 무슨 죄냐.’라고 달린!
그 빵집의 주인이 나야!?

-빵집의 주인 로나.
“내가 간절히 원할 때는 오지 않다가, 인제 와서? 내가 아는 현실은 내 손으로 하나하나 구워 나가는 거야. 내가 만든 이 빵, 내 가게, 내가 서 있는 여기처럼.”

-수상한 미남 모나한.
“저는 세상에서 가장 끝내주는 빵을 굽는 여자를 알고 있거든요.”

-게임 속 주인공 아실라.
“저는 그걸 가장 잘해요. 모두에게 사랑받는 거요.”

 

 

2. 줄거리

시골 마을에 환생한 로나는 자신이 주인공이라 생각해 여러 일을 시도해보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고, 결국 천직인 빵집을 차린다. 그러나 마을 내에서 빵집이 인기가 많은 것과는 별도로 미각을 따지지 않는 것에 무료함을 느끼고, 급기야 변변치 않은데 치근대는 남자들까지.

 

그러던 어느 날 빵집에 매우 잘생긴 남자가 찾아와 미식가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그에 로나는 비장의 레시피까지 보이며 남자의 감탄을 사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남자는 뱀파이어였고 로나를 홀려 데려가려고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능력은 통하지 않고, 도리어 로나가 갑이 되어 남자를 아르바이트생 삼아 수도로 같이 상경하는데...

 

수도 변두리에 빵집을 차린 로나는 여기에 매우 빵을 좋아하는 여자아이와, 그런 여자아이를 보러 온 남자들을 보고 여기가 전생에 했던 미연시 속이란 걸 깨닫게 된다.

 

 

3. 주인공들

배경/분야: 서양풍/로맨스판타지
*작품 키워드: #전생/환생 #동거 #계략남 #순정남 #능력녀 #전문직물 #노릇노릇한 #빵 #특별레시피 #그래도 한식은 못 참지 #미남도 못 참지

 

모나한(뱀파이어, 남주) :

음식에 있어서 매우 미식가인 뱀파이어 남주. 다른 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로나의 빵을 맛본 뒤 한눈에 반해 쫓아다닌다.

한집에서 생활하면서 로나에게도 점점 끌리며, 로나와 말이 잘 통하는 다정한 남자.

 

로나(빵집 주인, 여주) :

상태창 능력으로 요리 레벨업을 찍은 빵집 주인. 단순 빵 뿐이 아니라 한식까지 수준급이다.

같이 살며 일하는 모나한과는 말이 잘 통해 티키타카하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미연시 게임 속 여주가 자주 나타나는 빵집을 운영한다. 

 

 

4. 감상평

-장점 :

  • 미연시 게임 속 남주들과 여주들의 사건이 빵집에서 일어나면서 그걸 보면서 기막혀하는 모나한과 로나의 티키타카가 재밌다.
  • 당당한 로나와, 오랜 세월 살아온 모나한의 어른스런 느낌이 좋다.
  • 두 사람이 같이 지내면서 따뜻한 일상물과 함께 일어나는 사건이, 잔잔하면서도 집중되는 필력으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단점 :

  • 초반 모나한과 로나의 첫 계기가 된 빵집의 비중이 점점 줄어드는 게 아쉽다.

 

5. 총평

잘생기고 다정한 뱀파이어가 여주의 빵에 홀딱 반해 쫓아다니다가 점차 그 주인에게도 빠져드는 이야기.

미연시 게임 속 주인공들의 클리셰가 억지처럼 등장하는데, 그걸 구경하다가 평가하는 두 주인공의 티키타카가 재밌다.

수명 차이가 나는 인외존재와의 차이점에서 진지하게 고찰하는 여주의 시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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