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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로판, 로맨스

[로판 리뷰] 남주의 연적이 되어 버렸다 (설이수)_똥차 남주들 사이에 있는 여주를 지키다가 그들의 적이 되어버림

by ahslxj15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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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평생 아이린과 살 거예요.”
“……예?”
“결혼 안 하고 평생 아이린과 살 거라고요.”

내가 잘못 들었길 바랐으나 클로이는 오히려 쐐기를 박았다.

“저는 아이린만 있으면 다 필요 없어요.”

서로 불꽃 튀는 시선을 교환하던 세 남정네의 눈깔이 내게로 향했다.

황태자의 광기 어린 집착과 소유욕도,
공작의 섬뜩하면서도 가면 같은 미소도,
성기사의 온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싸늘한 시선도,

저건 연적을 보는 눈빛이었다.

‘시, ×발, 이게 뭐야.’

 

 

2. 줄거리

로판 소설 속 아이린 앰버에게 빙의한 이후 여주인공의 절친한 친구가 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던 시간들.

주변에서는 아이린을 여주의 시녀로 보고, 본인은 여주의 소식통이라고 자부한다.

 

이후 여주와 세 남주들이 여주를 두고 다투며 누가 남주가 되나 흥미진진하게 보던 때. 

결말에 가까워져 남주들이 저마다 여주는 자기 것이라며 다투고, 결국 여주는 누굴 선택하나 주목한다.

 

그러나 여주는 매력적이고 집착하며, 신분 높은 세 남자들 다 필요 없다고 하며, 아이린과 재미있게 살거라 얘기한다.

 

이후 존재감 없던 아이린의 인생은 평지풍파처럼 흔들리기 시작하고, 세 남주들이 모두 목적을 갖고 접근하며 경계할 때. 

이로 인해 아이린은 위험에 처해 결국 여주의 집으로 들어오게 된다.

 

조용하지만 어딘가 평온한 여주의 집 생활에서, 아이린은 여주의 오빠인 펠릭스와 마주치며 심상치 않은 기류를 쌓아가는데....

 

한편 다른 곳에서는 여주를 노리는 세 남자들의 음모가 시작되고 있었다.

 

 

3. 주인공들

펠릭스 챔버레인(원작 여주의 오빠, 남주) :

상냥하고 이타적인 마법사로 이세계 사람들이 모두 찬양하는 성품과 마법실력을 가졌다.

가족들을 사랑하며, 자신을 경계하는 아이린에게 빠져들다가 결국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아이린 앰버(여주) :

역하렘 피폐 소설 속 조연에 빙의했다. 겉으로는 여주의 시녀로 보이지만 사실은 절친한 친구로 똥차인 남주들을 대신해 여주를 위하다가 여주를 감기게 만들었다. 이후 여주에게 청혼까지 받고 남주들의 연적이 된 인물.

 

 

4. 감상평

-장점 :

  • 피폐 남주들의 연적이 되는 소재가 흥미로웠다.
  • 여주와 여주 오빠와의 주인공인 세 사람의 케미가 좋다.
  • 펠릭스와 아이린의 썸이나 분위기도 설레는 분위기가 있다.
  • 똥차인 남주들의 음모를 하나하나 타파해 가면서, 그들을 낭패에 빠지게 만드는데, 이 때문에 시련도 있고 고난도 있지만 그 모든 걸 흥미롭게 만드는 스토리와 필력이 매우 재밌다.

 

-단점 :

  • 거의 찾을 수가 없지만, 굳이 고르자면 두 사람의 로맨스가 약간 부족한 느낌?

 

 

5. 총평

피폐 역하렘 남주들의 연적이 된 주인공의 이야기로 생소한 소재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똥차 남주들을 하나하나 처리해가며 원작 여주와 행복을 쟁취해간다.

더불어 여주의 오빠와도 함께 다사다난한 시련을 극복해가며 썸도 타고 로맨스도 쌓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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