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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친구로라도 당신 곁에 머무르면 안 될까.”
그가 속삭이는 사랑이 착각임을 알기에 한낱 조연으로 환생한 나는 미련 없이 이혼을 택했다.
“난 언제나 당신 뒤를 따를 거야. 그러니 준비가 되면 그때 뒤를 돌아봐. 그곳엔 항상 내가 있을 테니까.”
달콤한 말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그에게는 진정한 사랑이 있음을, 곧 나타날 여주인공과 사랑에 빠질 것임을 마음에 새기고 또 새겼다.
“나는 필요에 의해 맺어진 관계 속에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지 않아.”
“가지 마. 이번에야말로 날 떠날 거잖아. 영영 내 손에, 잡혀 주지 않을 거잖아.”
생명줄이라도 되는 양 필사적으로 붙잡아오는 그.
나는 다시 한번 이 손을 뿌리칠 수 있을까.
2. 줄거리
계약결혼 이후 망설이지 않고 이혼한 아네타와는 달리 전남편 칼로스는 다정하게 계속 다가온다.
곧 여주가 등장할 거라는 예상에 아네타는 철벽을 치고, 다시금 후작으로서 제국 내 일을 시작하지만, 주변인들은 그들이 재결합하기를 바라며 칼로스를 도와준다.
아네스가 일할 때마다 도움을 주고, 계속되는 사건을 함께하면서 아네타의 철벽은 흔들리지만, 뒤늦게 등장한 여주는 남자였다?!
3. 감상평
무심 냉정여주 + 다정 직진남주의 케미가 좋다.
제국에는 영광의 보물 7개가 있는데 이 보물마다 각 능력이 있다.
대대로 물려오는 다른 보물들과 달리, 사라졌다고 생각한 보물의 주인이 나타나고, 그 주인이 바로 원작 여주였다.
예언의 힘을 지녔다고 하지만 뭔가 미심쩍고, 무엇보다 여주가 남자였다.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부터 뭔가 미심쩍음을 느꼈던 아네타는, 거대한 비틀림을 느끼고 원작 여주가 말했던 사건에 대처함과 동시에 그 비밀을 파헤친다.
초반부터 주어졌던 떡밥들, 확고한 캐릭터성, 물 흐르는 듯한 스토리로 그냥 무난하게 재밌었던 소설.
주인공들의 설정과 성격이 확고해서 캐릭터적 이해도 쉬웠다.
4. 총평
조금 특이한 설정들(이미 이혼한 상태, 영광의 보물, 남자악역 등)으로 새롭고, 남주와 여주의 성격이 확고하며, 물 흐르는 듯한 필력으로 무난히 재밌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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