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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로판, 로맨스

[로판 리뷰] 메리지 앤 소드_(사하)

by ahslxj15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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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걸크러쉬와 사이다의 시원한 조합, 메리지 앤 소드!
*
황제의 검이자 제국의 영광, 타르가옐 가(家).
그러나 이름만 그럴듯한 타르가옐 백작가는 망했다. 그냥 망한 게 아니라, 쫄딱 망했다.
단지 먹고 살기위해서, 엘제는 정체를 감추고 전쟁에 참전한다.

경이로운 검술로 이름을 날리고, 돈도 두둑하게 벌어서 집으로 돌아온 엘제는 이제 행복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으나-

갑자기 날아든 날벼락 같은 소식, 황명으로 인한 정략결혼!
그 상대는 엘제가 전쟁에서 목숨을 구해줬던 제국군의 부사령관, 샨 키락서스인데…….

 

2. 줄거리

검으로 이름 높았던 타르가옐이지만 쫄딱 망하고, 아이러니하게도 검의 재능은 누나인 엘제에게, 남동생은 학문에 재능이 있었다. 먹고 살기 위해 남장하고 전쟁터에 참여해, 동료들과 함께 일라이저 용병단으로 이름을 날린 엘제.

한편 배신과 음모가 판치는 전쟁터에서 제국군의 부사령관. 샨 키락서스가 위기에 처하고, 엘제는 더 큰 유혹에도 의리를 지켜 샨과 함께 전쟁을 치르는데...

 

마침내 전쟁은 승리로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엘제.

그러나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샨 키락서스와의 정략결혼이었다.

 

망해버린 집에서 드레스도, 예법도 모르는 상태로 얼떨결에 결혼하게 된 엘제는, 샨 키락서스와 마주하게 되고 엘제를 본 샨은 기시감을 느껴 그녀에게 남자 형제가 있는지 묻는다.

 

한편 이름값이 너무 높아져 일라이저 용병단을 경계하게 된 황제는 샨에게 일라이저 용병단을 죽이라 이르고, 샨은 그들을 지키기 위해 공작가의 사병으로 들인다. 그렇게 일라이저 용병단과 정체를 숨긴 엘제가 마주하게 되는데...

 

 

3. 감상평

정체를 숨긴 검술 천재 여주+남장+용병단 대장으로서 매우 활약한 소재로 특이해 처음부터 흥미를 잡아끈다.

여기에 엘제가 생명의 은인인 걸 모른체 정략결혼하게 된 두 사람.

샨은 첫만남에서 엘제에게 기시감을 느끼고 함께하면서 여느 영애들과 다른 모습에 점차 호감을 느낀다. 

한편 엘제가 드레스를 입고 활동하면서 마주하는 남자들이 엘제의 사이다와 검술 실력에 매력을 느끼는 한편, 샨을 노리는 음모에 엘제와 일라이저 용병단은 힘을 합쳐 그를 막아낸다.

 

용병단이 총 4명인데 한명씩 등장하며 그들의 특이한 성격을 부각시키고, 남들에게는 모른척 그들과 어울리는 엘제의 모습이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다.

 

용병단이 다 모이고, 샨과 기사들. 용병단들 모두가 목적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데 이에 강력한 적(인외)이 등장하고 샨이 위기에 처했을 때 또다시 엘제가 그를 구해주면서 정체가 밝혀진다.

 

이후 활약하는 엘제와 그를 믿음직스럽게 보는 샨. 영문을 모르는 기사들과 익살맞은 용병단.

소재도 좋고 스토리 전개도 좋았지만,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 글의 긴장감이 없어져 매우 무난하고 그로 인해 잠 오고 안 읽혀서 중반쯤 하차.

 

 

4. 총평

여주가 남장+용병으로 활약+검술천재+사이다+남주 생명의 은인+정체숨김의 소재로 처음 흥미있게 시작했다면, 초반은 정체를 숨긴채 활약하고 남주와의 호감. 사건이 일어나는 시작으로 괜찮았다.

그러나 중반 이후 정체가 밝혀지고 급격히 재미가 없어져셔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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