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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원래의 살던 세계로 다시 돌아가려면 '황자'의 전속 주방장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나는 '버림받은 황자'의 전속 주방장이 되었다.
"고마워요. 내 전속 주방장이 되어줘서…."
"아니에요, 황자님. 그게 아니에요."
내가 원해서 온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이곳에 떨어져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상황이었지만 그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기에 나는 입술을 깨물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든지 다시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려고 애를 쓰는 요리사와 그런 요리사를 붙잡기 위해 노력하는 황자와 요리사의 애절한 로맨스.
2. 줄거리
뉴욕 미슐랭 레스토랑의 총주방장이었던 그녀는 갑작스럽게 차원이동하고, 그 자리에 적힌 쪽지에서 '저주받은 황자를 원래 자리에 돌려놓으면 돌아갈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보게 된다.
가방 속에서 계속해서 등장하는 쪽지는 그녀에게 갈길을 제시하고, 요리대회를 참가하라는 말에 하루도 남지 않은 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뛰어난 실력과 경험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그녀는 황자의 주방장이 되게 해달라 빌지만 목적했던 황자가 아니었는데....
3. 감상평
갑작스런 차원이동, 마치 퀘스트처럼 갈길을 제시하는 쪽지를 흐린 눈으로 넘기게 되면, 레스토랑 주방장답게 요리하는 묘사와, 음식 묘사가 좋다. 막내? 황자의 주방장이 되고 여자라고 무시하는 다른 요리사들과 대립하면서도 승복시키고 그들과 힘을 합쳐 고급스런 요리를 만들기까지. 잔잔하면서도 맛깔나는 묘사가 재밌었다.
다만 저주받은 황자라 일컬어지는 남주와 만나고, 여주의 요리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지며, 남주가 착하기만 할뿐. 매우 무매력이라 점차 재미가 없어진다. 여주는 당당한 매력으로 무난했다
4. 감상평
초반 요리 묘사로 무난히 재밌었지만, 시간이 지나 남주를 만나고 남주의 무매력과 점차 재미없어지는 전개 때문에 하차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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