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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로판, 로맨스

[로판 리뷰] 세 여자의 말 못할 사정 (세싹)

by ahslxj15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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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신분은 제각각이지만 비밀을 가지고 있는 세 여자의 눈 뜬 장님 사랑 프로젝트.

황녀 헤나리아, 후작 영애 애샤, 그리고 시녀 마르가.
그녀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남들에게 말 못 할 사정이 있었으니,
바로 전생을 기억한다는 것과 전생을 뛰어넘은 친구 사이라는 것이다.

변변찮게 사랑 한번 못 해본 세 여자의 입맛 다른 연애 이야기.

 

2. 줄거리

신분이 다른 세 여자는 사실 전생에서 이어져 온 절친한 친구 사이였고, 그런 세 여자에게 각각의 인연이 다가오기 시작한다. 황녀에게는 첫 인상부터 재수없음을 풀풀 풍기는 공작이, 영애에게는 싸이코라 불리는 황태자가, 시녀에게는 어릴적 가르친 후작 영식이 보고 싶었다며 다가오는데....

 

연애 사정과 고민들을 서로 얘기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만남들.

 

3. 감상평

여주가 3명이고 서로 연관되면서 겪는 로맨스가 세가지. 전체적으로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에 신분만 높을 뿐이지. 소소한 일상물로 웃기고 재밌게 읽었던 소설.

 

제일 재밌었던 건 황녀와 공작 커플.

마이웨이로 톡톡 튀는 황녀와 첫인상부터 재수없게 박힌 공작으로 처음부터 사이가 안좋았다가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가까워지는 관계성이 제일 재밌고 생동감이 있었다.

 

두번째로 후작 영애와 황태자 커플.

황태자가 싸이코? 또라이 같고 무서운 성격으로 영애는 겁을 먹고, 착하고 소심한 성격과 인형을 좋아하는 의외의 일면을 보고 황태자가 점차 다가온다. 그 모습에 마음의 문을 여는 관계로 무난히 재밌었던 이야기.

 

마지막은 시녀와 후작 영식의 이야기로 알고 봤더니 어릴적 영식을 가르쳤던 사연과 함께 첫등장부터 남주가 이미 반해있는 걸로 나온다. 강아지 같은 이미지와 직진하는 관계. 시녀가 세 여주 중 가장 두뇌파라, 냉철하게 조언하는 모습도 간간히 나오지만, 로맨스는 작중 가장 재미가 없었다.

 

 

4. 총평

특이하게 세 명의 여주로 이루어져, 신분이 달라도 전생에서부터 이어진 절친한 친구의 관계성. 다양한 연애.

로맨스와 함께 서로 얘기하고 조언하는 모습이 가볍고 유쾌하며 재밌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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