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글
죽었다가 눈을 떠 보니 과거였다. 믿을 수 없었다. 더불어 이상한 능력이 생겼다.
[시스템 가동, 만물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건 또 뭔데?
2. 줄거리
죽었다가 10년으로 회귀한 레온 아세트.
망나니였지만 공작가의 막내아들이었던 레온은 처음에 마족의 수작인 줄 알고 모든걸 거부하지만, 이내 신성력을 느끼고 제정신을 차린다.
미래에 일어날 비극들. 인간들의 거대한 전쟁 이후 습격한 마족의 군대들로 인류는 거의 멸망 직전까지 갔다.
그런데 돌아와 보니 그 물건과 연관된 사람의 기억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흔히 천재나 장인이라고 부르는 자들.
아카식 드라이브 시스템을 이용해 레온은 특수한 능력으로 그 물건에 관련해 천재적인 재능을 드러낸다.
레온은 이 능력을 바탕으로 정식으로 공작가에서 인정받고, 그를 무시하던 사람들을 감탄하게 하며, 미래에 닥칠 거대한 비극을 막아내려 하는데....
3. 감상평
처음 갑작스레 능력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모든 면에서 천재급 능력을 발휘한다.
표지도 좋고, 천재라는 소재가 좋아서 보기 시작했는데, 처음은 그런대로 재밌다.
공작가 서자에 아무 능력 없던 주인공이 점차 능력을 보이는 것에 따라 무시받던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초반 이런저런 설정 오류가 있었지만 무난하게 재밌었는데, 갈수록 얘기가 허술해진다.
가장 큰 하차각은 신들과의 만남 후 뭐가 막힐 때마다 신들을 핑계 삼는거.
예를 들어 레온이 미래를 위해서 대비해야 되는게 있다면, 그 지시가 당장은 망설여지는 것들이다.
그럼 왕이나 대신들 앞에서 '사실은 신들이 얘기하셨습니다', '신이 알려주셨습니다' 하면서 초중반 신들의 핑계를 대는 일이 자주 나온다.
말만 신이지. 레온이 말한 신들은 신으로서의 무게감이나 위엄. 하다못해 강력함은 일절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귀족 영애처럼 하찮은 느낌까지 든다.
문제는 이런 패턴이 반복되니 주인공이 허술하고 무지성처럼 보인다.
여기에 너무 쉽게 쉽게 넘어가다 보니 오히려 글의 긴장감이나 몰입할 만한 구석이 없어서 재미가 없어져서 하차했다.
4. 총평
회귀하고, 특수한 능력 때문에 다방면에 천재적 능력을 발휘하지만, 이런저런 설정 오류와 긴장감 없는 스토리 때문에 초반 무난한 재미도 없어져 하차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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