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설 리뷰/판타지, 현판, 퓨전

[퓨전 리뷰] 하급 서기관의 회귀 (킹메이커)

by ahslxj15 2023. 6. 19.
728x90
반응형

 

점수 : ⭐⭐⭐

1. 소개글

「스킬콜렉터」의 작가, 킹메이커
그가 새롭게 선보이는 매력적인 판타지!

『하급 서기관의 회귀』

하급 서기관 제이크
가늘고 길게 살고 싶었으나 세상은 멸망했고 그 또한 죽음을 맞이한다

그런데……

“크윽, 설, 설마, 미래를 보여 주는 마법이었나?”

끝난 줄 알았지만 끝이 아니었다.
눈을 뜬 곳은 어릴 적 끌려왔던 황궁의 지하 유적, 그리고……
그렇게 또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고대 마법의 주인, 전생을 기억하는 자 
운명을 거스르는 마법사의 전설이 시작된다!

 

 

2. 줄거리

역대 황제들은 전지의 황제들이라 불리며 마치 미래를 보는 것처럼 유적을 발굴하고, 다가오는 재해를 막았지만, 이번대의 황제는 폭행만을 일삼으며 제국을 멸망으로 몰아넣는다.

 

그와 함께 세계도 멸망하기 시작하고, 그 세계에서 끝까지 살아남았지만 결국 하급 서기관이었던 제이크는 다가오는 괴물들에게 목숨을 잃고 만다.

 

사실 21세기를 살았던 환생자 제이크는 좀 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것을, 자신이 마법사나 기사가 아닌 것을 후회하고 눈을 감지만,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그가 10대일 때.

 

황궁 지하 유적의 마법진 위에서 깨어나고 만다.

회귀 전은 그저 빛만 내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제이크는 그때의 마법진이 지금 회귀의 이유인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제이크와 같은 걸 경험한 황태자와 세 소년들.

제이크는 황실이 미래의 지식만 얻고 그들을 죽이려는 걸 눈치채고, 어떻게든 탈출하기 위해 계획을 짜기 시작하는데...

 

 

3. 감상평

처음엔 몰입도 크고 정말 흥미진진하다.

갇힌채 미래의 지식을 써야 하는 와중에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위기. 탈출하기 위해 눈치를 보고, 같이 미래를 본 소년과 협력하는 장면까지.

 

그러나 같은 미래를 경험하고 함께 탈출하려 한 소년은 하급 마법사임과 동시에 적국의 첩자. 미래의 테러리스트라서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배신하고 힘을 모으는 상황이 불규칙적으로 일어나고, 제이크는 오직 두뇌와 미래의 경험만으로 그 상황을 탈출한다.

이후 힘을 갖기 위해 용병으로 움직이고, 던전을 탐사하며 차근차근 힘을 키우고 동료들을 모은다.

 

그 같은 과정이 필력이 좋아서 약간 색다른 느낌을 주면서도 매우 재밌었다.

주인공인 제이크가 환생자인데, 사고방식이 자유로울뿐. 21세기의 지식 같은 건 잘 나오지도 않아 정통 판타지 소설로도 볼법하다.

 

다만 용병으로 생활하며 강해진 후. 소설의 중반부쯤 글의 긴장감이 떨어지고 재미가 하락하기 시작한다.

 

결국 초반만큼의 재미는 없어지고 몰입도 안되서 중간에 하차해 아쉬웠던 소설.

 

 

 

4. 총평

황실 유적의 힘으로 가상의 미래를 경험한 황태자와 주인공 외 소년들.

멸망하는 미래를 프롤로그처럼 보여주고, 황실에서 탈출하기 위해 머리를 쓰는 장면은 흥미진진하다.

초반은 재미있고 몰입감도 크지만, 작품 중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이 떨어지고 재미가 없어진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