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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판타지, 현판, 퓨전

[판타지 리뷰] 드래곤을 친구로 만드는 법 (한돌두새)

by ahslxj15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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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드래곤 친구 = 인생역전"
인생을 편하게 살고는 싶으면서, 영웅담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별볼일 없는 가문의 둘째 조르쥬의 생각이다.

드래곤과 친구가 되려면?

 

2. 줄거리

변방 남작가의 둘째 아들 조르쥬.

그는 검술을 싫어하고,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조용한 소년이었으나 집안 내 거대한 도서관에서 수많은 영웅담을 읽으며 드래곤을 찾고 싶어하게 된다.

 

영웅들이었으나 결국 드래곤으로 밝혀진 이들.

조르쥬는 드래곤의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에 유희 중인 드래곤을 찾기 시작하고, 그런 드래곤과 어울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능력을 쌓기 시작한다.

 

흥미 없던 검술도 연습하고, 하급 정령과도 계약하며 우연한 활약으로 이름을 날리게 된 조르쥬.

제국의 수도로 가는 길에서 드래곤으로 의심되는 사람과 친구가 되고, 점차 조르쥬의 곁으로 제국의 소문난 인재들이 다가와 인연을 맺게 되는데....

 

조르쥬가 의도하지 않아도 그럴듯하게 보이는 모습 때문에 조르쥬는 수많은 활약을 보이며 점차 이름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3. 감상평

어설프지만 쉽게 풀려나가는 류의 소설이다.

 

본인은 의도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크게 착각하는 착각계. 그렇다고 작중 재능이 뛰어나지 않다고 묘사되는 조르쥬는 수재급 능력으로 각종 일을 해결하며 모두의 신뢰를 산다.

 

이런 느낌으로 더불어서 주인공인 조르쥬 또한 착각하는 일이 꽤 많아서 결국 주인공과 주변 모두 착각하면서도 일이 쉽게 풀려나가는 먼치킨형 착각계 소설이라고 살 수 있다.

 

주인공 위주의 소설이고 뭔가 일이 쉽게 풀려나가서, 초반에 어떻게 될 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초반 집중력이 나쁘지 않다.

 

중반부터는 주인공인 조르쥬의 활약도 커져서 제국 최고의 인재라 불리면서 점차 남작가 둘째 아들에서 작위가 높아지고, 황제의 총애를 받기도 하는데 그렇게 될 때까지의 과정이 뭔가 억지성 전개로 느껴진다.

 

초중반에 어설프면서도 흥미 있던 필력은 중반으로 갈수록 그 어설픈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 입체적이거나 치밀한 느낌이 없고 그냥 설렁설렁 넘어가는 느낌이다. 분위기는 전혀 달라지지 않아 그냥 훑어보듯이 읽었지만, 그렇다고 지루하진 않아서 끝까지 읽은 소설이기도 하다.

 

 

4. 총평

드래곤과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있어 보이는 착각계로, 모든게 쉽게 풀려나가며 약간 어설픈 느낌의 주인공 위주의 소설이다.

초중반엔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궁금하고, 흥미 있어 집중도가 높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뭔가 허술한 전개로 향한다.

하지만 작중 내내 특유의 분위기는 사라지지 않아서 어쨌든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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