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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판타지, 현판, 퓨전

[판타지 리뷰] 경영의 대가_4.4점(니콜로)

by ahslxj15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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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글

평탄하지는 않았으나, 천수를 누리고 생을 마감한 쿤트 남작가의 삼남인 상인 카록, 그
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특별한 이유조차 없이 신이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 것이다.

가문을 나서기 전의 젊은 청년 시절로 돌아오고 만 가록의 새로운 삶의 경영이 시작된다.
미래를 알기에,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새롭게 살아가는 인생에서, 세상을 먹겠다 포효하는 사나이의 거침없는 행보가 지금 펼쳐진다.

 

 

 

2. 줄거리

쿤트 남작가의 서자이자 삼남으로서, 마법, 신성력, 검술 어느것에도 재능이 없던 카록.

독립하는 날 아버지의 충고대로 상인이 됐지만, 수많은 실패와 우여곡절을 겪고 점차 상인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내는 사치가 심했고, 아들은 난폭하고 오만하며 가장으로서는 실패한다. 결국 가족들은 떠나고 혼자 남게 된 카록에게 사실 정령술의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되지만, 나이가 들며 점차 사라진 재능이었다.

 

카록은 아무리 돈이 많이 들어도 정령을 소환하고 싶었지만 실패하고, 이내 특별함과 재능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고 은퇴하며 90살까지 살다가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18살때의 가문을 독립하는 날로 회귀하게 되는데....

얼떨떨한 심정에도 아버지와 큰형의 배웅을 받으며 독립한 카록은 회귀 전의 경험을 되살려 다시 한번 상인으로 살고자 결심하고, 미련으로 남았던 정령술을 시도한다.

 

이제 아들이라면 질색인 카론은 내심 바랐던 여자아이의 형상을 가진 노움을 소환하고, 이내 카록은 다가오는 재앙을 대비하고 이번에야말로 참한 부인과 귀여운 딸을 목표로 살기로 결심하는데....

 

 

3. 감상평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주인공이, 회귀 전의 지식을 바탕으로 빠르게 돈을 벌어들이면서 시작부터 흡인력이 있다.

이후 다른 정령을 소환하고, 점차 지혜롭다는 명성이 알려지면서 왕국의 중요 인사가 카록을 영입하기 위해 찾아오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왕국 내 정치, 외교, 전쟁 관련으로 두각을 드러낸다.

 

다른 인재들과 함께 왕국을 발전시키며, 대국적으로 움직이지만 그 와중에 소소한 일상물이나 힐링물도 포함돼 진지하면서도 가벼워 지루하지도 않았다.

 

특히 전쟁 스토리나, 정치 스토리에 관련된 사람들.

회귀 전 대륙을 놀라게 했던 인재들을 자신의 옆에 끌어들여 같이 움직이지만, 그들 각자가 입체적인 매력을 띄고 탁월한 활약을 보이는 모습이 매우 몰입감 있었다.

더불어 그들이 활약하는 정치 묘사나, 전쟁 묘사도 탄탄하다.

 

이런 인간관계 속에서 단순 내편뿐만 아니라, 적국의 황제지만 미묘한 관계에 있는 캐릭터도 매우 매력 있었다.

주인공의 적이지만, 오히려 전쟁, 권력적으로 강대한 적이라 대치하는 긴장감도 있어 몰입감도 크다.

 

후일 제국과의 전쟁에서 왕국이 활약하며 점차 재상으로서 활약하는 카록+사람들의 일대기.

결말은 허무하게 끝났지만, 그 직전까지의 스토리만으로도 매우 재밌게 읽었던 작품이다.

 

 

4. 총평

회귀 후 전생과 마찬가지로 상인의 길을 걷지만, 점차 왕국 내에서 정령의 힘과 함께 이름을 떨치는 이야기.

대국적인 흐름의 틈에서도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진지한+가벼운의 흐름으로 재밌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의 입체적인 매력이 크고, 그들이 활약하는 모습이 매우 몰입감 있을 정도로 흡인력 있어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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