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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판타지, 현판, 퓨전

[퓨전 리뷰] 공작가의 역대급 신동 (체나)_배신당해 죽은 용사가 환생해 복수하려고 한걸음씩 걷는 이야기

by ahslxj15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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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이계에 소환되어, 제국의 사냥개로 일평생을 바쳐야 했던 지구의 SSS급 헌터, 한성.
토사구팽 끝에 목숨을 잃고, 작센 공작 가문의 장남 ‘데일’로 환생한다.
대륙 제일의 흑마법사이자, 흑색 마탑의 정점에 군림하는 ‘흑색공’의 아들로서.

‘내 손으로 제국을 무너뜨린다.’

검과 마법, 그리고 사령술.
전생의 지식과 능력을 바탕으로, 공작 가의 천재 신동으로 거듭나는 데일.
그 재능의 끝은 어디인가. 그의 거침없는 행보가 지금 시작된다

 

2. 줄거리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하고 이계에 소환되어 마왕을 물리쳤지만, 기아스의 제약에 걸려 전쟁 병기가 된 SSS급 헌터 한성. 대륙 통일 전쟁에 앞장서고 마지막 임무로 신검 바델을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뒤에 있던 성검사 브라덴부르크의 기습으로 죽임을 당한다. 

 

한성은 자신이 토사구팽 당할것을 예감했지만, 힘이 빠진 몸과 제약으로 저항하지 못하고, 차가운 눈 밭에서 죽어가며 다음 생에는 버려질 용사가 아니라 마왕이 되리라 결심한다.

 

한편 한성은 자신이 대륙 제일의 흑마법사이자 네크로맨서. 흑색 마탑의 정점인 흑색공의 아들인 데일 작센으로 다시 태어났음을 깨닫는다.

타오르는 복수심에 강해지기를 욕망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의 정. 작센가의 사람들을 위해서 그들 또한 지키기로 결심하는데...

 

어린 나이에 두각을 드러내 데일은 제국 최고의 신동으로 이름을 날리고, 그런 데일의 재능을 알아본 아버지 흑색공은 청색 마탑의 장로를 불러 데일을 가르치도록 청한다.

 

아내와의 약속으로 흑마법을 가르치지 않겠다고 맹세했던 흑색공.

그러나 데일은 전생에서 보았던 흑마법의 위력을 포기할 수 없었고, 엘프 스승에게 청마법을 배움과 동시에 흑마법을 배울 길을 모색하는데....

 

 

3. 감상평

인물들의 개성과 감정을 주변 배경과 섞어서 묘사하는데, 그 필력 때문에 몰입되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 전통 판타지에 전쟁물이 섞였으며, 주인공의 고독과 쓸쓸함을 심상세계로 풀어내 감성적인 느낌도 섞였다.

정리하자면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가운 눈밭, 전쟁터의 차가운 철과 흩날리는 피, 흑마법과 신비함이다.


 

이 세계에서 오라 검사가 경지에 오르면 자신의 심상 세계가 겉으로 드러나 겉모습을 변화할 수 있는데, 어떤 이는 짐승으로, 어떤 이는 신화 속 모습으로 나타난다.

 

마찬가지로 주인공은 마검사로서 자신의 심상세계로 적들을 끌어들일 수 있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겉으로 내보일 수 있다. 세계의 구성과 자신의 정체성을 표면화해 겉모습을 변화시키고, 마침내 더욱 강력해진 힘으로 적들을 물리친다. 이 같은 설정으로 인해 주인공의 핵심적인 정체성을 바로 알 수 있다.

 

또한 세계관에 크툴루와 악마 설정이 섞여있고 범상치 않은 분위기까지 합쳐 매우 이색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세계관 자체가 수많은 비밀과 반전. 미스테리함이 있어서 점차 비밀이 밝혀지고, 작품 곳곳에 범상치 않은 반전이 밝혀지면서 주인공과 일행들은 그 비밀들로 인해 급격한 감정적 변화를 겪으며 강해진다.

 

결국 결말 부분에서 최종 반전이 밝혀짐과 동시에 주인공은 세계를 지키며, 에필로그에서 약간 힘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흔치 않게 끝까지 읽었던, 분위기 있던 작품 중 하나였다.

 

4. 총평

전체적으로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에 전투씬이 넘치고, 판타지스런 신비함이 가득하다.

작품 내 수많은 비밀과 반전,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함이 많다.

주인공의 감정이 배경적 묘사와 더불어 표현되어 몰입되고, 각 인물들의 감정적 서사가 있으며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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