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 리뷰] 더 랩스타 (샤이나크)

 

점수 : ⭐⭐⭐⭐⭐

1. 소개글

샤이나크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더 랩스타』
38살의 실패한 사업가 이상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18살로 회귀하다!
보장된 성공가도와 꿈이었던 음악 그는 결국 음악을 택하는데……
마음을 뒤흔드는 타고난 목소리 시대를 앞서가는 천부적인 감각!
이제, 래퍼 이상현이 일으키는 돌풍이 몰아친다!

 

2. 줄거리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외부의 압력으로 인해 결국 실패한 주인공.

돈을 버느라 가족을 등한시하고 꿈도 포기했지만, 결국 실패 후 아무것도 남지 않은 인생이 돼버린다.

그러나 교통사고를 당하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의 젊은날로 회귀하면서, 이젠 포기했던 음악의 꿈을 이뤄보기로 결심한다.

 

소소한 밴드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인기를 끌면서 동생과 또는 주변 동료와 정을 나누며 이젠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지만...

 

 

3. 감상평

잔잔하면서도 빨려드는 필력. 

무대 공연 특유의 카타르시스와, 관객과 같이 하는 떼창과 함께 공연 특유의 신난 분위기를 매우 잘 살렸다.

 

생소한 랩이지만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해외를 가는 왕도의 클리셰다. 다만 세부적인 전개와 필력은 매우 다른 수작. 밴드에 들어가고 동료들과 함께하는 랩 일상물로 방송에도 나가고 의뢰받아 노래를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공연장면과 함께 변화하는 사람들. 그 카타르시스적인 열기 어린 분위기가 매우 재밌다.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지만 그들만의 서사도 매력적으로 그려지며, 약간 올드하지만 전혀 유치하지 않아 엄청난 몰입도와 함께 뽕도 차고 매우 재밌었던 작품으로 명작 중 하나.

 

4. 총평

생소한 랩 분야 소설로서 매우 수작인 작품.

공연 특유의 신나고 카타르시스적인 분위기를 매우 잘 살려서 소름돋을 정도로 재밌다.

사람들의 서사와 함께 그들만의 매력이 맛깔나고 엄청난 몰입도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