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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판타지, 현판, 퓨전

[퓨전 리뷰] 무적사신(무림의 네크로맨서) (무영자)

by ahslxj15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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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대륙을 혼란에 빠트린 네크로맨서 파타시.
드래곤 로드와의 결전 끝에 무림에 떨어진다.
음모와 흉계가 횡횡하는 강호 무림.
그 모략은 파타시에게도 향하는데.

하필이면 상대를 잘못 골랐다.
드래곤조차 두려워한 최강의 네크로맨서.
파타시의 독보강호가 시작된다!

“내 이름은 파타시. 성은, 없다.”

 

 

2. 줄거리

대륙에서 모두를 공포에 빠트렸던 최강의 네크로맨서 파티시. 우연한 사고로 무림 세계에 떨어지고, 새로운 세계를 특유의 무심과 네크로맨서 능력으로 적응해간다. 그런 그의 강력함은 강호에 명성을 떨치고, 한편 극도의 무심함과 악마같은 사고방식으로 파티시는 하나둘씩 수하들을 거두기 시작하는데....

 

3. 감상평

진짜 옛날에 읽었던 작품인데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주인공이 인외적으로 사악하다.

단순 이익을 원하는 이기주의나 사이다패스 유형이 아니라, 진짜 악역다운 네크로맨서가 그 주인공이다.

악마보다 더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주인공이 힘을 얻기 위해 사람을 제물로 바치거나, 같은 편이라도 자신을 속였으면 그 가족들을 죽여 절망하게 만들기까지.

 

주인공이 속한 네크로맨서 학파의 기본 모토가 무심함인데, 이렇게 극강의 사악함이라도 멋져보일 만큼의 극강의 무심함으로 묘사된다. 약간 중2병 같은 소재지만 유치한 것도 없고 오히려 진지하고 무겁다보니 전개를 보다보면 충격적일 정도.

 

시간이 지나갈수록 주인공에게 속한 부하들은 점차 나락으로 빠져들고, 끝내 지옥에서 잘 지내는 엔딩을 맞지만 마지막 결말쯤의 최후의 장면에서 명장면을 보일만큼의 장면묘사가 매우 좋았던 작품이다.

 

 

4. 총평

인간 같지 않은 극도의 무심을 가지고, 이름도 얼굴도 숨긴 채 강호를 질주하는 주인공.

네크로맨서다운 사악함과 악마보다 더한 잔인함을 가지고, 마치 최종 보스다운 분위기를 보이는 주인공.

다크 피폐한 전개로 주인공을 뺀 적과 동료 모두 나락에 빠지지만, 결말은 괜찮게 끝났던 작품으로 짧은 권수에서 매우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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