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
1. 소개글
보쌈집을 주름잡은 칼질의 고수, 요리사 강호검.
잔혹한 음모 끝에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데...
"요리사의 돌...?"
18년 전으로 돌아온 그에게 신비한 보물이 나타난다!
이제 당하는 삶은 살지 않겠다.
최고의 요리사가 되기 위한 요리사 강호검의 일대기!
2. 줄거리
고아였지만 마음씨 좋은 양아버지에게 거두어져 행복하게 보쌈집을 운영하던 주인공은 음모로 인해 보쌈집도 잃고 정신병원에 갇히다가 이후 노숙자로 생활하게 된다.
이제 나이도 들었고, 쫓기는 신세라 꿈을 포기해야 했던 시간.
우연히 주어진 1만원으로 점집에서 점을 보게 되고, 이제 이룰 수 없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격려를 받는다.
주인공은 거기에 힘을 받았지만 이후 칼에 찔려 사망하고 다시 깨어났을 때에는 어릴 적 보육원에 있던 때. 하필 서점에서 책을 읽던 시점으로 돌아와 있었다.
주인공은 이때 운명처럼 요리사의 돌이란 책을 보게 되고, 호기심에 위치가 적힌 내용을 따라가 '요리사의 돌'을 발견한다.
기뻐하던 주인공은 순간 산에서 낙하하고 다시 깨어났을 때에는 이젠 성인의 몸이었다.
그러나 성인이 된 시간 때에는 이미 양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보쌈집은 음모로 망해버린 후. 어찌된 일인지 아이였을 때 발견한 요리사의 돌이 성인이 된 주머니에서 발견되는데....
주인공은 망해버린 보쌈집의 뒤처리를 하고, 돌아가신 양아버지가 남긴 유지를 통해 호텔 주방장의 연락처를 알게 된다.
또한 요리사의 돌의 기능을 알게 되는데... 바로 요리 재료를 생각하면 그에 맞는 레시피를 알려주는 능력이었다.
주인공은 회귀 전과 다른 몸 상태와 요리사의 돌의 능력으로 자신의 능력을 키워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한다.
3. 감상평
요리 소설이라고 하면 한가지 분야가 나오는데, 이 소설은 분야가 딱딱 나뉘어 있어서 주인공이 도장 깨기 하는 것처럼 양식, 일식, 중식, 한식 별로 그 분야의 대가이자 선생님한테 배운다. 그래서 독자가 상대적으로 익숙하고 알기 쉽다.
보통은 한 분야만 나오거나 퓨전식으로 대략적으로 나오는데 이렇게 분야가 확 나뉘어진 소설은 처음인 듯싶다.
맛깔나는 요리 묘사와 함께 독특한 레시피들.
각 분야의 요리 배우기와 함께 요리 대회나 복수 같은 다른 사건들을 곁들임으로써 다양한 사건과 테마로 루즈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무엇보다 계속해서 사람과 만나는 인연을 그려내면서 따뜻한 분위기와 오가는 정을 묘사했다.
다만 소설 초반에 요리사의 돌을 찾기까지의 과정과 회귀. 주인공이 온갖 고생을 다했는데도 해맑은 점이 개연성에 살짝 맞지 않는 점이 있지만, 이 부분만 넘기면 주인공도 어른스러워지고 재밌다.
4. 총평
다양한 테마의 요리가 나뉘어져서 그 분야의 요리를 본격적으로 배우러 다니는 주인공.
다양한 사건들과 엮여 따뜻한 분위기와 함께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소설 리뷰 > 판타지, 현판, 퓨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퓨전 리뷰] 악당은 살고 싶다 (지갑송)_간지 나는 악역 캐릭터에 빙의했지만 예정된 데드플래그를 피해야한다 (0) | 2022.12.25 |
---|---|
[현판 리뷰] 무차별 살인게임 다운(DOWN)=시즌1 파리대왕 (아카네이아) (0) | 2022.12.23 |
[퓨전 리뷰] 신과 함께 레벨업 (흑아인) (0) | 2022.12.15 |
[현판 리뷰] 재벌집 막내아들 (산경)_미래지식을 바탕으로 거대 기업을 갖기 위한 주인공의 후계자 싸움 (0) | 2022.12.13 |
[현판 리뷰] 건달의 제국 (유헌화)_치열한 삶과 계략으로 암흑가를 평정하고 복수하는 헌터의 이야기 (0) | 2022.1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