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
1. 소개글
잔혹한 광기로 세계를 파멸로 몰아넣은 황제 엑셀트리온.
그런데 하필 바로 내가, 그 황제가 되어버렸다!
2. 줄거리
설정이 대다수였던 소설 인마대전. 소설을 재밌게 봤던 박광석은 작가에게 '그 세계를 멸망에서 구해달라는 메시지'를 받고 정신을 잃는다. 다시 깨어났을 때는 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작중 악역인 미친 황제 엑셀트리온에게 빙의됐음을 깨닫는데...
박광석은 자신이 빙의했을 때가, 작중 미친 황제 삽질의 시작. 전쟁 출정의 막바지임을 깨닫는다.
현대인의 영혼과 몸의 기억이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박광석은 전쟁을 주도한 재상의 목을 날려버리고 마족의 정체를 드러낸다.
이후 박광석과 엑셀트리온의 가치관이 충돌하는 가운데, 소설 속 내용대로 가지 않기 위해 애써 성격을 누르며 원작대로 행동하지 않으려 한다.
한편 마족들의 음모는 서서히 대륙을 향해 덮쳐오기 시작하고, 주인공은 다가오는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자신이 아는 정보를 바탕으로 강해지려 한다.
3. 감상평
무난한 킬링타임용 판타지 소설.
황제로 빙의하고 적들에게 맞서 싸우면서 지난 황제의 과오를 처리하는 점이 클리셰답게 흘러간다.
다만 다른 건 처음부터 황제 자리에 빙의돼서 인외의 적들과 맞서 싸운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권력의 최고점인 황제에게 빙의됐다는 제목을 보고 보기 시작했는데, 황제답게 권력을 휘두르거나 카리스마 있는 점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냥 기사들과 함께 적들과 맞서 싸우는 걸 보면 말만 황제지, 사실은 기사단장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뒤로 갈수록 마계로 차원이동하는 등. 차원을 넘나들며 인간 아닌 적들과 싸우는 먼치킨 성장물이기도 하다.
4. 총평
소설 속 악역 황제에게 빙의했지만, 인외의 적들과 맞서 싸우는 먼치킨 성장물.
황제다운 모습은 찾기 힘들지만 무난한 재미의 킬링타임용 소설로 재밌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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