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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판타지, 현판, 퓨전

[퓨전 리뷰] 아카데미 천재 단역 (손프로)_B급 감성의 아카데미물

by ahslxj15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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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게임 초인전기 속으로 끌려와 버렸다. 나보고 오늘부터 초인사관의 입학생으로서 아카데미 생활을 하란다.

설상가상으로 나의 주 전공은 <강령과>
전승의 구도자들이 모이던 공방...은 전부 옛이야기. 지금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쇠락해가는 학파일 뿐. 그런데 뭐? 공방이 방치되고 있어? 담당교수조차 없다고?

괜찮아! <초인전기>라면 대사를 외울만큼 해봤으니까!
먼지 가득한 <강령과> 공방에서 나는 공략을 시작한다.

 

 

2. 줄거리

게임 속 엑스트라 캐릭터에게 빙의되었다! 그러나 나의 주 전공은 강령과.

귀신과 악령을 다루는 재능인데 설상가상 다른 사람도 없이 오로지 혼자뿐이다.

학생도 하나, 부장을 비롯해 모든 담당, 책임 업무는 오로지 한 명이 관리해야 한다.

심지어 학과 내의 공간과 그 안에 있는 많은 무기까지도.

 

그 안에서 저주받은 무기들이 나를 쓰라고 아우성치고 저마다 역사 속 영웅들의 무기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김승태는 결국 그것들이 짜가 무기라는 걸 밝혀내고, 그 안에서 무시무시한 기운을 풍기는 총을 발견한다. 

 

루시라는 총은 자신이 무시무시한 악령이 깃들었다고 말하는 에고 소드였는데, 악령인 주제에 신성탄알을 매우 좋아해 틈만 나면 달라고 재촉하는 순수한 영혼이었다.

 

어린아이 같은 말투와 다르게 루시의 위력은 심상치 않고, 그렇게 김승태와 루시는 함께 지내면서 같이 수다도 떨며 지내게 되는데...

 

3. 감상평

매우 취향을 극하게 탈 것 같은 소설이다. 처음 제목에서 삘 받았고, 리뷰를 쭉 살펴보니 B급 감성이라는 말과 너무 가볍다, 또는 취향에 맞으면 재밌다는 말을 들어서 나름 기대하고 봤는데 확실히 처음엔 시선을 잡아끌기는 한다.

 

표지에서 보이는 총이 에고소드인데 주인공이 주로 에고소드와 농담 하듯이 얘기한다.

루시가 신성탄알을 좋아해서 주인공이 총알을 가지고 밀당하듯이 얘기하거나 일을 시킬때 성과로 줄 때도 많다.

 

주로 루시의 말투가 '나는 짱 무섭다!', '무시무시한 루시에게 사탕을 주지 않으면 무서운 일이... 드드득!!' 이런 옛날 게임 말투로 얘기한다.

 

초반엔 피식 웃을 정도로 괜찮았지만, 이게 작품 내내 반복되다 보니 영 재미가 없어진다.

 

뭔가 주인공을 비롯해서 특이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 개성들이 넘치지만, 스토리 전개나 진전되는 면이 없어 더욱 루즈해진 듯 하다.

 

 

4. 총평

주인공을 비롯해 특이하고 똘끼 넘치는 캐릭터들이 많다.

매우 가벼운 B급 감성 느낌과 주인공과 에고 소드와의 티키타카가 주를 이룬다.

루시라는 총의 말투가 재미있어서 소소한 웃음을 준다.

다만, 작품 내 전개가 진전되는 면이 크지 않아 루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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