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
1. 소개글
4년차 공시생, 낯선 몸에 빙의해 3년 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 나타난 갑작스러운 상태창의 협박!
[돌발!] [상태 이상 : '데뷔가 아니면 죽음을' 발생!]
돌연사 위협 때문에 팔자에도 없던 아이돌에 도전하게 된 주인공의 대환장 일지.
*특이 상항 : 빙의 전 아이돌 데이터 찍어다 팔았었음
2. 줄거리
본래 공시생이었어야 할 류건우는 깨어났더니 모텔. 그것도 어린 박문대의 몸으로 깨어나게 되었다!
눈앞에 떠오른 상태창은 '데뷔하지 못하면 죽음을' 이란 메시지를 띄우고, 죽고 싶지 않던 류건우는 갑작스런 상황에도 빠르게 움직이고, 지금이 3년전이란 걸 알게 된다.
빠른 시간안에 데뷔해야 해서, 바로 데뷔할 수 있는 서바이벌 아이돌 프로그램. '아주사'에 참여하려 하고, 한편 상태창의 레벨을 높여 실력을 올린다.
아주사에 순조롭게 참여한 박문대는 일반인 참가자의 입장으로 웃긴 춤과 천재적인 노래 솜씨를 뽐내며 등장하는데.
살벌한 악편집, 치열한 무대, 여론들의 반응을 살펴가며 박문대는 철저하게 계산적으로 움직이며, 촬영장에서 만난 동료들과 친분을 다진다.
3. 장점
-두뇌플레이, 정치판, 팬 커뮤니티 반응 :
주인공인 박문대가 매우 똑똑하게 처신하는데, 두뇌플레이로 활용도가 넓음과 동시에 먼치킨에 가깝다.
무대를 꾸미는 아이디어, 팬들의 반응을 체크하거나, 여론을 조종하는 솜씨. 빠른 눈치와 인간관계 조절 등. 다방면에 능숙하고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한다.
소설 전개가 이어질수록 박문대의 판 짜는 능력에 계속 감탄하게 되고, 그렇다고 주변 인물들 모두 나름의 똑똑함을 보여줌으로써 더욱 박문대의 능력에 감탄하게 된다.
-입체적이고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들
: 박문대와 같은 팀인 동료들. 계속 상대해야 하는 회사 사람들, 라이벌 포지션의 다른 아이돌과 다양한 직업군의 팬들까지. 모두 각각의 입장에서 사고하고 행동한다. 특히 주연들의 성격이 입체적이라 소설 전개가 이어질수록 확고한 그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팀 내에서 갈등이 일어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인물들의 트라우마나 상처 등 더욱 깊이 알게 되고, 그로 인해 주인공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연예계에서 생활하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악의들. 보통의 이기적인 사람들과 안티들까지.
이들 또한 다양하게 묘사되면서 한층 더 흥미롭다.
-흥미진진한 전개, 미칠듯한 필력
: 처음 서바이벌 방송에서는 술술 읽히는 필력과 무대공연. 인간관계와 인터넷 여론만 나왔다면, 데뷔하고부터는 좀 더 다양한 관계와 정치판, 여론 조종과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다른 아이돌 팀까지. 조금 더 세계가 확장되고 다양한 분야가 묘사된다. 연예게 아이돌판에서 벌어지는 일들. 팬들의 반응 등 여러가지 일들이 매우 현실력 있고 실감 나게 묘사됨으로써 고증도 잘 되어있다는 평을 듣는다.
치열한 아이돌판에서 잘나가고, 치열하게 움직이는 주인공을, 필력있게 묘사함으로써 미칠 듯한 몰입감과 함께 매우 재밌다.
소설 전개가 이어지면서 상태창에 관련된 단서들이 등장하고, 그 단서를 조금씩 짜맞추면서 마침내 초월적인 존재에게 어떤 능력도 없이, 단지 머리 좋을 뿐인 인간이 어떻게 이기는지 보여주면서 짜릿함을 선사한다.
-흔한 소재이지만 깊이 있는 느낌으로
: 아이돌판에서 벌어지는 일들. 회사의 일처리, 그 외 팬반응까지. 다른 소설이었다면 그냥 대충 넘겼을법한 일들도 이 소설에서는 깊이있게 묘사되어 매우 사실적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흔히 등장하는 상태창을 깊이 있게 파고들면서,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와 섬뜩함을 느끼게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초월적인 것에 대한 미스터리 때문에 스릴러 느낌도 들고, 이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하다.
인간관계에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관계성을 심도 있게 묘사함으로써 박문대가 통찰력 있다는 느낌이 들게하고, 이 모든 것이 합쳐져 단순 재미뿐만 아니라 뭔가 차원이 다른 느낌이 든다.
4. 단점
없었다
5. 총평
아이돌물 소설 중에서 대표격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소설.
먼치킨적인 두뇌 플레이, 캐릭터들의 매력, 동료와의 관계성, 초월적인 미스터리까지. 온갖 다양한 소재를 필력 있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사실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이 추가되어서 더욱 재밌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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