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글
계부 밑에서 어렵게 유년시절을 보낸 무영.
그에겐 삶이 지옥과도 같았다.
아니, 삶이 지옥이었다.
“네 인생 대신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살아."
살아 있는 지옥에서 살 길을 알려준, 신비스러운 한 목소리.
그렇게 시작한 연기였는데……
생존 본능과도 같은 것이었을까.
잘해도, 너무 잘한다.
"연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연기를 통해 새 삶은 얻은 하무영.
압도적인 연기 천재 하무영의 연예계 씹어먹기!
※ 주인공이 신기한 걸 봄.
2. 줄거리
어머니 없이 쓰레기 같은 계부 밑에서 지옥 같던 삶을 보냈던 하무영.
그에게는 신비한 능력이 있었는데, 바로 미래에 해가 되는 일이 있으면 검은 스모그 형태로 보인다는 거다.
이런 무영의 능력을 알고 있던 계부는, 무영이 성인이 되면 억지로 신을 받게 하려고 했고, 무영이 거부하던 중.
계부에게 죽을 위험을 겪으며 계부가 검은 스모그에게 뒤덮인 장면을 보고 도망친다.
이후 탈진한 무영에게 어느 신비한 여인이 나타나 이대로만 산다면 이 지옥 같은 삶이 계속될 거라고 말하며, 살려면 다른 사람의 삶을 빌려 그림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다음날 신문 기사에 실린 한 배우의 인터뷰를 보면서 연기만이 그 답이란 걸 깨닫는다.
서둘러 집으로 달려간 무영은 아버지가 죽어있는 걸 확인하고 그 주위에 꽃가루가 흩날리는 현상을 보게 된다.
무영은 꽃가루가 흩날리는 모습이 스모그와는 반대되는 행운이란 걸 깨닫고, 본격적인 연기를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다.
며칠 후 무영은 길거리에서 꽃가루가 흩날리는 걸 보게 되고, 그쪽 방향에 있는 연기 아카데미를 발견하게 된다.
연기를 가르치던 곳에서 무영은 초보답지 않게 천재적인 연기 실력을 보이며 선생님한테는 감탄을, 같이 배우는 학생들한텐 질투와 감탄을 느끼게 하는데....
3. 감상평
처음에는 기구한 인생의 주인공이 범상치 않은 능력을 보이며 평범하게 시작한다.
그러나 자신을 억누르던 계부도 사라지고, 본래 성격이 드러나는데 실실 웃으며 상대를 엿먹이는 모습이 간혹 또라이 같을 때가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챙길 이득은 놓치지 않는다.
꽃가루와 스모그의 모습을 보면서 안좋은 일을 피해 가고, 좋은 일들을 선택하며 천재적인 재능으로 연기자의 길도 승승장구 해가는 먼치킨 행보를 보인다.
주인공의 천재적인 재능과 또라이 같은 성격. 이런 이능력으로 전체적으로 어려운 일 없이 가벼운 분위기지만, 주인공의 매력과 극중극 묘사. 주변 인물들과의 케미로 매우 재밌다.
4. 총평
해맑고 기센 주인공의 또라이 같은 모습이 재밌다.
천재적인 연기 실력, 좋고 안 좋은 일을 보여주는 이능력으로 전체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꽃길만 걷는다.
필력으로 인해 술술 읽히고 극중극도 괜찮으며 주변 인물들과의 케미로 연기물 소설 중에서 준수하게 재밌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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