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
1. 소개글
소설 속 메인 악역인 황태자 칼리오스, 그의 형인 시한부 황자 카이안으로 빙의했다.
"네가 세상 모두를 싫어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닐 거라고 했어."
"형님은 어떠십니까? 싫지 않으십니까?"
카이안은 동생인 칼리오스가 악역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칼리오스에게 호의를 보낸다.
그러던 중 원작대로 죽음을 앞두게 둔 카이안.
"못보고 가게 되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 올래?"
"... 편해지고 싶으십니까?"
살고 싶어.
칼리오스의 말을 의미심장한 말을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정신을 잃었던 카이엔이 깨어났을 땐, 상상치 못했던 전개가 펼쳐지고 있었다.
"형님 얼마나 더 살고 싶으십니까?
그리 바라시니 좀 더 계십시오."
2. 줄거리
소설 속 강력했던 메인 악역. 황제인 칼리오스의 시한부 형인 카이안에게 빙의되었다.
본래 적통 후계자는 1황자 카이안이었으나, 타고난 용혈의 피로 몸이 견디지 못해 시한부 판정을 받은 몸. 대신 방계 황족이었던 칼리오스가 입양되고, 황태자가 되고 만다.
그의 미래를 알고 있던 카이안은 감정을 보이지 않는 칼리오스와 여동생에게 잘해주기 시작하고, 죽을 때 죽더라도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또는 본래 천성으로 다정하게 대한다.
너무도 허약해 탑에 갇혀 나가지 못하는 몸 상태에 있던 중. 점점 죽음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오기 시작하고, 칼리오스는 카이안에게 좀 더 살고 싶냐고 묻는데....
3. 주인공
칼리스토(공, 황태자)
: 금발에 붉은 눈. 매우 잘생겼으며 타고난 능력치와 감정 없는 이성으로 모든걸 대하지만, 자신에게 다정한 카이안에게 때때로 물러지는 등. 그답지 않은 태도를 보인다.
카이안(수, 1황자)
: 붉은 머리에 붉은 눈. 타고난 용혈을 짙게 물려받았으며 적통이지만 피의 힘이 너무 강해 몸이 좋지 않고, 앞날이 정해진 시한부였다. 용혈을 가라앉히는 탑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나갈 때에는 크게 무리해야 한다.
천성이 원래 다정하고, 책에 빙의해 미래를 알고 있던 터라 더욱 다정한 태도를 보인다.
4. 감상평
다정 병약수인 카이안과 냉정하지만 속을 알 수 없지만 주기적으로 탑을 방문하는 칼리스토.
두 사람의 케미는 좋은 편이다. 카이안이 주로 어린 여동생이자 황녀를 대할 때 더욱 다정해지는데, 그와는 다르게 칼리스토를 대할땐 속으로 투덜거리기도 하는 등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대하지만, 더욱 친근감이 든다.
소설의 설정상 유적에 방문하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IF 세계관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 달라진 설정상의 두 사람을 볼 수가 있다.
그 전에는 어딘가 모호하고 의미심장한 두 사람의 태도는 이때를 본격적으로 달라지기 시작한다.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재미있던 소설이었다.
5. 총평
다정한 병약수와 냉정하지만 수에게만은 다른 공.
황태자와 황자 사이. 실제로는 먼 방계이지만 같은 호적 내에 올라와 있는 상태.
무난하게 재미있었으며, 큰 호불호가 없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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