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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
1. 소개글
판타지물, 서양 시대물, 아카데미물, 학원물, 다공일수, 다정공, 평민공, 미인공, 과거있공, 귀족공, 망나니공, 짐승이공, 도련님이수, 까칠수, 귀족수, 능력수, 비밀있수.
왕족과 고위 귀족 자제들이 다니는 왕립 프린스턴 아카데미
이곳에 전대미문의 평민 전학생이 나타났다!
편입 성적 만 점에 눈부신 외모, 사교적인 성격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전학생, 존스.
그러나 까칠하기 짝이 없는 대귀족 도련님 윈스턴은 아카데미의 명물이 된 존스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이고…….
“윈스턴, 혹시 뭐 도와줄 게 없을까?”
“주제넘은 참견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모양이지?”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절벽에서 떨어지게 된 윈스턴과 그를 구하기 위해 서슴없이 몸을 던진 존스.
이 사고를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는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한편 방학을 맞아 향락의 도시 리옹으로 간 윈스턴 일행은 윈스턴의 악질 스토커를 만나게 되는데……!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더욱 친해진 두 사람.
오만하고 콧대 높은 윈스턴과 말 못할 비밀이 있는 존스,
그리고 친구들이 함께하는 찬란한 청춘 아카데미 스토리!
2. 감상평
옛날 읽었던 건데 그 특유의 분위기나 필력이 재밌어서 기억에 남았던 소설.
특히 주인공인 원스턴의 까칠하고 예민한, 겉으론 귀족답지만 속은 약한 면이 인상에 깊게 남았다.
분류는 bl이고 원스턴을 좋아하는 남자들도 많지만 귀족 아카데미의 얘기가 주를 이루고, 본격적인 연애감정은 드러나지 않는다.
약bl삘 나는 소설이랄까.
그냥 다소 유치한 필력 좋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아카데미 일상+사건물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작가님이 초창기에 쓰신 글이라 최신 소설과 비교하면 확실히 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그래도 한번 매력을 느끼면 이후 끝까지 볼 수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후반부에 주인공의 성격이 너무 급변하고, 그동안 숨겨왔던 사실이 밝혀지기도 하면서 여운이 깊게 남는다.
3. 총평
귀족 아카데미에서 일어나는 주인공을 둘러싼 캐릭터들의 사건일상물 소설.
다소 유치하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필력으로 당시 재밌게 본 소설이기도 하다.
다공일수에 가깝지만,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없어서 bl삘이 풍기는 판타지풍 소설이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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