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 ⭐⭐⭐⭐✶104 [로판 리뷰]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 (나유혜) 점수 : ⭐⭐⭐⭐✶ 1. 소개글 “난 널 죽여 버리고 싶을 만큼 싫어하거든, 시에나.” 한평생 언니의 그림자였고, 그 언니에게 배신당해 죽었다. 그런데… 시간을 거슬러 온 그날부터 사람들이 달라졌다. “지저의 나흐트가 선택한 아이는 너뿐이다.” “대공 전하께서는 당신을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로 인정하고 계십니다.” 무언가 잘못됐다. 이 사람들은 마치 나를 언니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부탁이니 한 번만 믿어 줘, 우리가 널 아낀다는 걸.” 한때는 사랑받고 싶었다. 이제는 그 마음이 약점이 될까 두렵다. 삶을 송두리째 빼앗기는 배신은 한 번으로 족했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 때는 지났다. 나는 그저 내 삶을 되찾길 원한다. 그러니…. “우리, 이제 그만 서로 갈 길 가요.” 나유혜 장편 로맨스 판타지.. 2024. 2. 23. [판타지 리뷰] 홍염의 성좌 (민소영-아울) 점수 : ⭐⭐⭐⭐✶ 1. 소개글 마신의 불길보다 더 거대한 붉은 불꽃! 『홍염의 성좌』 신세대적 기발함과 경쾌한 문체, 풍부한 상상력이 빚어낸 판타지의 명품! 짙고 그윽한 민소영만의 농밀함이 빚어낸 장대한 스펙터클 드라마! 지하 감옥의 젊은 죄수 에드먼드. 이름 지어진 죄수의 어린 아들 유릭 크로반. 타락한 추기경과 사악한 독재자, 나비의 봉인과 녹슨 십자가의 기사, 슬픈 왕국의 보물과 오만한 제국의 성물. ……기적, 탈출, 귀환, 그리고……심장 없는 자의 복수 2. 줄거리 성공한 사업가인 에드먼드 란셀은 이제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을 앞두며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다. 모두의 축복 아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레 들이닥친 니콜라스 추기경의 철십자단 기사단에 붙잡혀 끌려가고, 영문을 알 수 없이 손.. 2024. 2. 22. [SF 리뷰] 카르발키아 대전기 (송연수) 점수 : ⭐⭐⭐⭐✶ 1. 소개글 외계의 레게토니아와 태양계의 우주연합 군대간의 백년전쟁에 종지부를 찍을 영웅 아사 한의 파란마장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장편소설이다 2. 줄거리 우주 연합의 학생이었던 아사 한은 졸업생 대표 연설을 앞두고 도망치고 우주선에 오른다. 그러던 중 레게토니아의 습격으로 포로가 되어 그들의 행성으로 끌려가고, 졸지에 노예가 되어 힘 없는 황제 시크의 옆에 머무르게 되는데.... 아사 한은 노예가 된 이들과 함께 탈출하고자 하고, 한편 시크와 서서히 친해진다. 3. 감상평 처음 장난끼 있고 평범해보이던 아사 한은 전개가 이어지면서 점차 범상치 않음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탈출하면서 작중 천재적인 두뇌와 실력으로 부하들의 존경과 선망을 받으며 영웅적인 활약을 보이는데, 이는 함대 간 전.. 2024. 2. 17. [BL 리뷰] 개의 일생 (정필명) 점수 : ⭐⭐⭐⭐✶ 1. 소개글 “쓰레기 무단 투기는 경범죄입니다.” “우리 도현이 여전히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구나.” FM의 정석이자 바른 생활 청년, 김도현. 돈은 없어도 우직하고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 ……살던 낡은 빌라에 불이 나기 전까지는. “도현아. 돈 필요하면 와. 나보다 잘해 줄 사람 없을 거야.” “다시는 뵐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 윤리는 존중하라고 있는 것. 법과 도덕은 깡그리 무시하고 돈으로 깽판 치며 제게 집착하는 이 남자가 싫었다. “너한테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그건 기억 안 나니, 도현아.” 이 악연이 5년 전에 끝난 게 아니었다니, 그것부터가 충격이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도현은 결국 제 발로 유신을 찾아갈 수밖에 없었다. 돈 .. 2024. 2. 11. [로맨스 리뷰] Song in Black 송 인 블랙 (정일린) 점수 : ⭐⭐⭐⭐✶ 1. 소개글 제주도에서의 꿈같은 만남 후, 재원은 명우가 자신의 운명이라 믿지만, 그들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임을 깨닫자 절망하며 슬픔을 삼킨다. 한편, 명우에게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수상한 검은색 테이프가 있다. 이 테이프를 플레이해서 잘 들으면 사람이 과거로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아무도 그 실체를 믿지 않았던 검은색 테이프가 명우의 손에서 시간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명우는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 그가 사랑을 구하러 간다. 2. 줄거리 명우가 어릴 때 피가 안 섞인 고모와 딸이 남편의 폭력에 지쳐 돌아오고, 명우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고모의 남편은 사업이 망하고 타임슬립이라 믿은 카세트테이프를 들으며 시간이 돌아가길 바랐지만 결국 시간.. 2024. 2. 10. [로판 리뷰] 남주들의 집착보다 내 탈영이 빠르겠다 (아듀) 점수 : ⭐⭐⭐⭐✶ 1. 소개글 "너는 오래 전 죽은 그 애를 참 닮았군."의 '그 애' 역할로 빙의했다. 군부를 배경으로 한 역하렘 로판, 첫사랑이자 옛 동료가 죽은 뒤 미쳐버린 남주들이 여주에게 집착하는 내용의 소설 , 통칭 속 바로 그 그 첫사랑으로. 하지만 빙의자의 특권도 있는데 설마 내가 죽겠어? 잘 살아남아서 여주 대신 내가 집착을 받게 되는 로맨스 전개겠지 뭐. 개인적으로 집착남은 내 취향이 아니라 아쉽군. 그런데... "야, 머리 박아." "낙오되는 새끼는 뒤진다!" “이것들이 빠져 가지고! 정신 안 차리냐!” 로맨스는 쥐뿔도 없고, 나를 기다리는 건 리얼 K-군대였다, XX! 확 탈영해버리기 전에 남주들이 차라리 내게 집착해줬음 했지만 이 아포칼립스 세계는 번번이 내 기대를 깨버린다. 설.. 2024. 2. 8. [BL 리뷰] 완벽한(The Perfect) (Samk) 점수 : ⭐⭐⭐⭐✶ 1. 소개글 감정이 결여되고 사람을 해치는 좀비와 같은 존재 하트리스. 어느새 부턴가 세상에는 하트리스가 나타나 사람들의 안전을 해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변화된 세상과 하트리스에 대응하는 기관인 특별재난방지처. 한제명은 그런 특별재난방지처의 말단 직원이다. 어느 날 오래된 하트리스 미결 처리 사건으로 인해 제명은 해고당할 위기에 처하고, 우연한 만남으로 하트리스 사냥꾼 최고의 업체라고 불리는 포케이의 나대표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엮이게 된 제명과 포케이. 어쩌다보니 포케이에 파견까지 가게 된 제명은 포케이의 또 다른 공동 대표인 국대표와 이상할 정도의 끈질긴 인연으로 엮이는데... * “맞아요. 나 감 좋아요. 그래서 당신이 위험한 순간이 아니었다는 것도 알죠.” “그게 무슨 소.. 2024. 2. 7. [판타지 리뷰] 스왈로우 나이츠 테일 S.K.T(Swallow Knights Tales) (김철곤) 점수 : ⭐⭐⭐⭐✶ 1. 소개글 최고의 호스트였던 엔디미온 키리안. 꼬마였을 적 우연히 만났던 기사단장이 쥐여준 추천장을 믿고 기사가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상경해 기사단 '스왈로우 나이츠'에 입단한다. 하지만 막상 들어간 기사단은 다른 기사단과 어딘가 달랐는데… 기사가 된 전직 호스트 미온 군의 파란만장한 모험이야기. 2. 줄거리 호스트 최고의 에이스였던 엔디미온 키리안은 기사가 되고 싶다는 꿈과, 어릴적 받은 추천장을 들고 왕국의 스왈로우 나이츠 기사단에 입단한다. 그러나 도착한 스왈로우 기사단은 엔디미온의 얼굴만 보고 합격, 단장은 나무늘보처럼 늘어지는 4차원. 곳곳에 기사단을 보는 눈이 심상치가 않고, 마침내 꽃미남들이 모인 기사단이 호스트와 다름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경악하면서도 입단한 기사.. 2024. 2. 1. [로판 리뷰] 구하지 못할 바엔 죽겠다 (꿀이흐르는) 점수 : ⭐⭐⭐⭐✶ 1. 소개글 3살도 안 돼 죽는 조연에 빙의했다. 기껏 살아남았더니, 남은 것은 정해진 파멸 엔딩. 르페브르 영지의 반파를 막기 위해, 나는 신분을 감추고 요절하는 최애를 구하러 갔다. “당신은 정말로 날 구하려고 여기 있었구나.” “맞아. 널… 구하고… 싶었어.” 어린 그를 구하기만 한다면, 그는 장성해 원작대로 최연소 총사령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태양처럼 명성을 떨치게 되는 그의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큰 상처를 주고 버리고 떠났지만…. *** “제게 왜 이렇게 신경을 써 주시는 건가요?" "왜 이렇게 신경을 써 주냐고?” 슐로이츠는 무심한 표정으로 말했다. “공주님에게 넘겨받고 싶은 여자가 한 명 있어서.” 2. 줄거리 대귀족 가문의 막내로 태어났으나 시한부 신세인 블.. 2024. 1. 19. [BL 리뷰] 셀프 디스트럭티브 러브 (밤꾀꼬리) 점수 : ⭐⭐⭐⭐✶ 1. 소개글 지각 변동으로 인해 세계는 열두 개의 대륙으로 나뉘었고, 각각의 대륙은 1월부터 12월까지를 이름으로 삼았다. 그중 악명 높은 마피아 유리 소볼레프의 지배를 받고 있는 11월 대륙. 그곳에 S급 에스퍼, 크리스 다닐이 있었다. 그리고 세간에서는 크리스 다닐을 일컬어 '유리의 사냥개'라 불렀다. ------------------------------------- 다시금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가슴이 거칠게 오르내렸다. 공포가 아닌, 무언가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사실 종전부터 온갖 감정이 벅차오르는 탓에 그는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가늠하기 힘들었다. “너는 기억하지 못하는 모양이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빚이 있어.” 모든 것이 모호한 그 치고는 상냥한 설명이다. “도망.. 2024. 1. 16.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