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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104

[판타지 리뷰] 쿠베린 (이수영) 점수 : ⭐⭐⭐⭐✶ 1. 소개글 기상천외한 모험과 인간 세계에 대한 비판을 담은 김수영 판타지 소설. 세계의 질서와 종족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묘인족의 서사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이 세계를 유지해 온 거대한 질서를 되찾고자 하는 갈망이 녹아 있다. 인간의 나약함과 탐욕, 굴종과 지배욕을 파헤치기 위한 쿠베린의 대모험이 시작되는데...... 2. 감상평 묘인족의 왕이지만 어린 모습으로 폴리모프해 인간들의 틈에서 섞여 살고 있는 쿠베린. 작중 대부분은 어린 모습이지만 간혹 사건과 관련해서 성인 모습으로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중반부부터는 성인 모습이 많이 나온다. 성격은 시니컬하고 잔혹하며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아이와 관련해 트라우마를 가졌을 때 자신의 아이를 찾아 미쳐버린 아줌마를 뿌리치.. 2024. 4. 4.
[로판 리뷰] 나락의 끝에서도 꽃은 핀다 (단미의글) 점수 : ⭐⭐⭐⭐✶ 1. 소개글 시궁창 속의 쥐, 오멘테의 저주라 배척받던 그녀가 아름다운 독화로 흐드러지게 피어난 날, 그녀는 군림하기 시작했다. “제 사랑은 당신뿐입니다.” "네가 누구라도 상관없어. 만나기만 해 줘." 병신들. 그로티는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2. 줄거리 사창가에서 태어난 그로티는 붉은 눈이라 사람들에게 천대받고, 괴롭힘을 받는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끌려가는 그로티를 안쓰럽게 여긴 부인의 도움으로 후작가 저택의 허드렛일을 할 수 있게 되지만, 거기서조차 그로티는 저택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저택의 주인인 데인이 그로티를 구해주고, 그로티는 데인에게 조심스런 연정을 품는다. 그러나 이는 애시가 제안한 장난이었고, 그로티는 단순한 내기 대.. 2024. 4. 3.
[무협 리뷰] 종횡무진 (송현우) 점수 : ⭐⭐⭐⭐✶ 1. 소개글 고아로 외롭게 자라난 소매치기 남자.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소녀에게 선행(?)을 베풀고 소원을 들어주는 반지를 얻게 된다. 자신의 목숨이 경각에 달한 순간, 읽고 있던 무협소설 속으로 차원이동하게 되고, 그곳에서 그는 주혁이란 이름으로 살게 되는데…. 2. 줄거리 사고를 당하고 읽던 무협 소설 안으로 빙의한 주인공. 그는 곤륜파의 엑스타라인 선주혁에게 빙의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헤매면서도 뚝심있게 삶을 이어간다. 한편 사형이자 주인공인 남지학에게 예정된 시련이 닥치고, 선주혁은 주인공에게 붙어 기연을 나눠먹으면서도 주인공을 도와주며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데.... 3. 감상평 흥미롭게 전개되는 차원이동/빙의물의 무협 소설. 전투씬도 좋고 아무것도 모르던 주인공.. 2024. 3. 24.
[로판 리뷰] 시한부라서 흑막의 며느리가 되었는데 (유나진) 점수 : ⭐⭐⭐⭐✶ 1. 소개글 흑막이 눈속임을 위해 들이는 어린 며느리에 빙의했다. 문제는 내가 시한부라 성인이 되면 죽을 예정이라는 것. '다행히 치료제는 알고 있지만...' 내가 적당한 때 죽지 않으면 시아버님, 아니 흑막 이카르드 공작이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 그것도 고작 자기의 목적을 이루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런데 대체 어떤 애가 이런 집안에 잘 적응할 수 있겠어? "저는 아버님이랑 에반이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쿨럭! 쿨럭!" 내가 바로 그 '어떤 애'였다. 사실 나도 좀 흑막 재질이란 말이지. 어쨌든 이렇게 시한부를 연기하면서 시간 끌다가 병도 치료하고, 돈 벌어서 도망치려 했는데... "대륙의 모든 의원들을 불러. 내 며느리는 살아야 한다." 어... 아버님? 저는 버리는 패가 아니.. 2024. 3. 21.
[로판 리뷰] 엘라 아웰의 회귀 (메이엘라) 점수 : ⭐⭐⭐⭐✶ 1. 소개글 제국 제1귀족 아웰 가문의 가주 엘라는 마흔 살 생일에 스무 살로 회귀했다. 황제만이 가질 수 있다는 금빛 머리칼을 갖고도 어리석음과 불행으로 가득했던 지난 생을 되돌리고 싶었다. 하지만…… 괜히 돌아왔나 싶다. 몸만 20대지 정신은 여전히 삶에 지친 마흔인 데다 달라지지 않는 환경과 달라지기 어려운 선택은 같고 그녀는 여전히 무능력했다. “어차피 망할 인생 지금은 열심히 놀자.”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는 회귀. 첫사랑이자 약혼자인 다샤오 민의 죽음만이라도 막아보려고 가문의 빽을 써서 템텝 기사단에 ‘특례’ 입단한다. 어차피 망할 생이니 좋은 거 하나라도 보태야 하지 않겠나. 그 작은 선택을 시작으로 제국의 흑막이었던 대륙제일검 지한과 아웰 가문을 견.. 2024. 3. 16.
[퓨전 리뷰] 악당으로 살어리랏다 (파르랑) 점수 : ⭐⭐⭐⭐✶ 1. 소개글 ‘최악, 최강의 최종 보스.’ 제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전무후무한 재앙이 되는 인물, 아벨 오베스트 킨드리얼 - 에 빙의해 버렸다. 마검에 지배당해 제국을 파멸로 몰아넣다가 주인공에게 살해당할 운명이지만!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살아남기 위한 악당의 삶은 참 고달프다. 하지만 난 반드시 살아 남을 것이다! 2. 줄거리 아버지와 대치할 때의 아벨에게 빙의한 주인공은 그동안의 악행 때문에 근신 처벌을 받지만, 이내 상황을 파악하고 자신이 소설 속 최강 악역인 아벨 오베스트 킨드리얼에게 빙의했음을 깨닫는다. 작중 아벨은 잔혹한 성격으로 사람들의 두려움을 사고 있었고, 이는 사람을 죽이고 싶은 가을검 레퀴엠과 천재적인 재능의 시너지로 더욱 더 강해져 작중 최강 악역이.. 2024. 3. 12.
[언정 리뷰] 연옥생향 (월하무미인) 점수 : ⭐⭐⭐⭐✶ 1. 소개글 가뭄이 불어닥친 형남의 난에서부터 치열하게 살아온 ‘소완’은 사후 어린 시절로 회귀해 선평후부로 돌아온다. 부친의 억울한 죽음과 모친의 재혼으로 분노한 나머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 주고 아껴 주었던 선평후부를 파괴했던 그녀. 이번 생에서는 선평후부를 지키고, 부친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쳐 지난 생의 과오를 바로잡으려고 하는데……. 2. 줄거리 어린 시절로 돌아온 소완. 때는 어머니와 선평후 사연의 혼인식 날로, 소완은 어머니가 자신을 속이고 혼인한다는 것에 미쳐 패악을 부린 후였다. 회귀 전 아버지를 죽인 사연과, 그런 사연과 혼인한 어머니를 끝내 용서하지 못하고, 선평후부를 속여 복수에 성공했지만 좋은 사람들이라 못내 마음 한구석에 죄책감으로 남아있던 사람들. 현실을 파.. 2024. 3. 10.
[판타지 리뷰] 재생 (강승환) 점수 : ⭐⭐⭐⭐✶ 1. 소개글 바로 지금, 내 삶을 리셋하라! 아버지와 두 스승을 죽이고 세상을 암흑으로 몰아넣은 흡혈왕 자하르. 배신과 원한과 잔혹함으로 점철된 인생이 종막에 다다르는 순간, 초생의 기억과 지식을 고스란히 가지고 소년 시절로 재생한다!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자하르는 과연 이번엔 다른 삶을 살 수 있을까? 운명의 아귀가 어그러지며 초생에서는 알지 못했던 추악한 출생의 비밀까지 드러나는데……. 독특한 설정과 진한 인생 철학이 담긴 퓨전 판타지!! 2. 감상평 당시 나왔을 때 본 소설. 총 6권의 권수에서 서대륙을 통일한 제국의 황제 자하르가 모든 걸 내버려두고 죽음을 맞이한 뒤 다시 소년시절로 회귀한다. 자하르가 위치한 가문의 대략적인 사연이 나오고, 분위기는 어둡고 .. 2024. 2. 29.
[로판 리뷰] 이 3세는 악역입니다 (리샤) 점수 : ⭐⭐⭐⭐✶ 1. 소개글 ‘빙의물에 빙의를 시키는 게 어디 있어...!!’ 라는 빙의물 소설의 원작 여주, 즉 진짜 여주를 괴롭히는 악녀로 빙의해버렸다! 주인공에게 온갖 나쁜 짓을 하다가 엄청나게 고통받는 악녀 역할이라니? 나도 모르는 새에 내 인생 장르가 피폐물로 결정되다니! 이렇게 살 수는 없어! ‘살려 주세요!’ 그런데 여주가 나타나기도 전에 눈앞에서 알짱거리는 것들이 많다. “더러운 피. 맞지? 뭐 하나 받아먹으려고 아양 떨고 다닌다면서. 거지새끼처럼.” “…….” ‘다 죽었어.’ 난이도 최강이라는 피폐 소설 악역에 빙의된 3세, 에릴로트. 내 살 길 찾으면서 원작 내용을 이용해 가며 열심히 살아가는데. ‘으응? 흑막 공작이라는 할아버지가 왜 나한테 잘해주시는 거죠? 할아버지에게 미움 받아.. 2024. 2. 28.
[동양로맨스 리뷰] 몽중연 (에이비) 점수 : ⭐⭐⭐⭐✶ 1. 소개글 태자 이연이 전장에 나간 사이, 집안이 역모죄로 다스려져서 냉궁에 유폐된 폐태자비 심서혜. 그녀는 냉궁에 들어온 뒤로 기묘하고 현실감이 넘치는 꿈을 계속 이어서 꾸게 된다. 또 꿈이군요. 이 꿈은 늘 제게 곤란합니다. 그녀의 꿈속에서 태자 이연은 공명정대하지만 냉철한 황제가 되었고, 그녀는 제 지아비였던 황제의 '아이'가 된다. 꿈속에서 열두 살 난 황녀가 되어 살아가는 '심서혜'. 꿈 밖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꿈속에 펼쳐지는 미래에 영향이 가게 되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궁중 암투 속, 서혜는 태자 이연에 대한 사랑 하나로 꿈과 현실에서 계속되는 운명을 헤쳐 나간다. 2. 줄거리 태어나자마자 태자비로 선택되어 평생을 완벽한 태자비로 살아온 심서혜는 집안이 역모.. 2024.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