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빙의10 [로판 리뷰] 원작은 모르겠고 먹고 살기도 바쁩니다 (이터늘) 점수 : ⭐⭐⭐⭐ 1. 소개글 결혼한 지 한 달 만에 마물 사냥을 나갔다가 시체로 돌아온 영주 남편. 그 충격에, 소설에 빙의했다는 걸 깨닫게 된 페넬로페. 하지만 빙의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틈도 없이 영지 일들이 몰려왔다! "순무 가격이 또 내려갔다고 합니다." “영지민들이 겨울을 무사히 나려면 최소 석 달 치 비상식량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장작도…….” “물도…….” 아니, 잠깐만…… 난 영지 운영 같은 거 모른다고! *** “영지에서 일할 마법사님을 한 분 고용했으면 해요.” “딱 10만 골드만큼만 일할 거야.” 죽으란 법은 없는지 마탑주의 도움을 받게 되었는데…… 이 남자 어딘가 수상하다? “한번 만져 볼래?” “뭐, 뭘요?” “내 머리카락. 만져 보고 싶어서 지난번부터 계속 쳐다본 거 아니었어.. 2024. 5. 20. [로판 리뷰] 여주에게 버려진 악당을 구하는 방법 (연비) 점수 : ⭐⭐⭐✶ 1. 소개글 여주에게 독살당할 위기에 처한 서브 남주를 구해 주다가 사고로 어려졌다. 은혜를 갚겠다더니 뜬금없이 악명 높은 암살자 가문에 나를 입양시켰다?! 반란을 준비 중인 황실 기사 첫째 오빠, 높은 현상금이 목에 걸린 사제 둘째 오빠. 그리고 세기말 최고의 악당 새아빠. 계약 기간은 3년, 무사히 악당 가족과 지낼 수 있을까? 비센나 공작가의 입문 과정으로 시험을 치르는 날. 단검을 휘두르기도 전에 마물의 발톱으로 내가 들고 있던 무기가 날아갔다.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살려주세요, 파파.” 툭. 공포와 함께 눈동자에 그렁그렁 고인 눈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려는 찰나- “꼬맹아, 그럴 땐 이 오라버니를 불렀어야지.” “도움을 청할 상대가 잘못되었다, 시엘.” 언제 왔는지 모를 두.. 2024. 3. 5. [로판 리뷰] 집착 남주 두고 튀려는 엑스트라입니다 (단리한) 점수 : ⭐⭐⭐⭐ 1. 소개글 나는 가짜 신부다. 내 등에 새겨진 디엘로 아르젠타의 이름, 내가 그의 운명의 짝임을 나타내는 그 이름도 전부 가짜다. 나는 지금, 타짜처럼 짜고 치는 19금 피폐소설에 악녀로 빙의해 있다. 이런 내가 살아남을 방법은? 바로 계약 결혼! 난 진짜가 나타날 때까지 아내가 된 척, 유혹하는 척 그의 순결을 지켜 주고, 아르젠타 공작은 능력을 각성하면 내 악당 가문을 처치해 주는 걸로. 그렇게 순진남 디엘로 아르젠타와 계약 부부가 되어 밤이고 낮이고 알콩달콩한 신혼을 "연기"하는 사이, "진짜 당신의 짝이 나타났다면, 이제 그 계약을 이행할 때예요." 나를 빤히 쳐다보던 아르젠타 공작, 디엘로가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페로가 죽으면 새로운 페로가 배정되죠." 그의 손이 내 턱 .. 2023. 12. 12. [로판 리뷰] 마탑의 웬수들_(세싹) 점수 : ⭐⭐⭐✶ 1. 소개글 내가 여주의 몸속에 들어온 시점부터 더 이상 고수위 로맨스가 아니게 됐다. 다섯 명의 남주가 아닌 다섯 명의 웬수들만이 이 마탑에 존재할 뿐. 2. 줄거리 피폐 로판의 여주 로린 가슈아에게 빙의된 주인공. 원작대로 마탑에 들어와 다섯 남자들과 지내게 되지만, 본래의 성격대로 행동한 결과. 여주에게 집착했던 그들은 친근하면서도 이성으로서 다가오지 않는다. 다섯 남자들과 온갖 사건사고를 겪으며 조금씩 친해지는 로린의 마탑 생활기. 3. 감상평 원작 거리감 있던 여주에게 빠져들어 집착하게 된, 고수위 집착 피폐 로판이었지만, 로린이 빙의하고 나서 가벼운 힐링 일상물로 흘러간다. 약간의 개그와 병맛으로 시종일관 가벼운 유사 가족물. 다소 미화된 찐친이나 찐남매 스타일로, 주요 캐릭.. 2023. 11. 19. [로판 리뷰] 로판 소설의 남주가 되었다_(헤럴드 캐럴) 점수 : ⭐⭐⭐⭐ 1. 소개글 루시아는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그녀는 아름답고 우아하며 고혹적이고 고귀한 인물이었다. 그녀는 완벽했다. 딱 하나, 그녀의 포지션이 악녀라는 것을 제외하면. 그녀는 소설 내 여주를 괴롭히고 남주를 차지하려는 악녀의 위치였다. 때문에 그녀는 결국 남주인공의 분노에 죽임 당하고 만다. 루시아의 모든 것이 좋았지만, 도대체 왜 그녀가 남주에게 안달복달하는지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내가 그로 빙의하기 전까지는. * * * “…확실히.” 더럽게 잘생기긴 했군. 루시아가 가지고 싶어 난리를 칠 만도 해. 거울을 유심히 보던 나는 이내 고개를 돌려 집사에게 물었다. “그래서, 에델트 공녀가 초대장을 보냈다고?” “예. 각하께서 참가하시지 않을 거라고 말씀드렸지만 시종이 꼭 받아 달라기에 받.. 2023. 11. 3. [로판 리뷰] 악녀인데요 죽어도 될까요?(하이마이디어) 점수 : ⭐⭐⭐ 1. 소개글 뛰어내렸다. 내 손으로 택한 죽음이었다. 그러나, 눈을 떴을 때는 삼류 소설 속 시한부 악녀 ‘셀리나’에 빙의되어 있었다. 어차피 바라지 않던 목숨. 비참한 죽음을 원치 않는 셀리나를 위하여 다시 스스로 죽음을 택할까 했는데…. 어째 이번 생은 조금 다르다. 가족, 친구. “나에게서 파트너 자격을 앗아가지 말아요, 셀리나.” “감히 제가 욕심내도 될까요?” 그리고 사랑까지. 무감각한 삶 속 소중한 것들은 쌓여가는데, 죽음의 그림자는 멈추지 않고 다가온다. ... 살고 싶었다. *** 지금 와 생각해 보면, 딱 이날이었다. 은지가 말했던 ‘행복’에 가장 가까운 날. 그날이 바로 이날이었다. 하늘이 높았다. 이 세계 특유의 선선한 바람이 머리를 나부끼게 했으며, 몸 여기저기에는 .. 2023. 10. 29. [로판 리뷰] 여주의 엑스트라 언니는 관두고 싶습니다(링클릿) 점수 : ⭐⭐⭐ 1. 소개글 "나 사실 리디아를 사랑해." 2년 동안 엘리노어의 약혼자였던 남자가 그녀의 여동생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놀랍진 않았다. 왜냐면 엘리노어의 여동생 리디아는 이 세계의 여자주인공이니까. 여주의 엑스트라 언니에 빙의해 산지도 어언 11년. 시도 때도 없이 시비를 거는 남자주인공들. 동생만 감싸고 도는 부모님. 리디아를 좋아한다며 파혼한 세 명의 약혼자들. 리디아를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이 세계의 모든 인간들! 3번의 파혼으로 귀족 영애로서의 명예도 바닥으로 떨어졌겠다, 모든 게 다 지긋지긋해진 엘리노어는 여주의 엑스트라 언니를 관두고 자유를 찾아 떠난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모든 걸 때려치우고 자기만의 길을 가려니까, 그제서야 리디아가 아닌 제가 좋다.. 2023. 10. 24. [로판 리뷰] 총애를 거절하는데 왜 집착하나요?_(서유아) 점수 : ⭐⭐⭐ 1. 소개글 총애받는 여주를 위해 희생하는 엑스트라, 친아빠와 친오빠에게 버림받는 황녀 슈엘리나. ……이제 이 기구한 사연의 주인공이 바로 나다. 희망이라고는 아직 고아원에 방치되어 있다는 것뿐. 황실이 나를 찾아내기 전 튀려던 그때, “들었어? 바일롯 대공가에서 고아를 후원하러 왔대.” 살길을 찾기 위해 악역 가문인 대공가에 전심전력으로 들이댔더니― “뭘 하든 너의 자유다. 대공인 내가 널 지켜 주마.” “너는 고아가 아니야. 내 동생이지.” 왜 날 총애하는 걸까? 바일롯 대공가의 공녀가 된 김에 잘 살리라 결심했는데… "널 오랫동안 찾았단다, 내 아가!" 이번에는 친아빠인 황제가 나를 애지중지한다. 왜 이러세요. 슈엘리나 말은 들어주지도 않을 너네, 필요 없다니까. 총애, 거절한다구요.. 2023. 10. 15. [로판 리뷰] 다정한 집착 남주에게 사로잡히면_(시세Sisse) 점수 : ⭐⭐⭐✶ 1. 소개글 남주에게 처단당하는 악역 마탑주의 여동생으로 빙의했다. 오빠가 계속 나쁜 짓을 일삼았다간 오빠도, 나도 남주에게 죽을 게 분명했다. 그래서 악역 오빠를 갱생시키려 노력하며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남주가 우리 별장 앞에 쓰러져 있네? 그대로 죽게 놔둘 수 없어 일단 주워왔는데…… 남주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 “키스해 줘요, 로즈. 당신이 아니면 나 죽어요.” 잠시만…… 설마 벌써 시작된 거야? 남주의 마력 폭주가? 남주의 몸 안에서 폭주하는 막대한 마력을 진정시킬 방법은 단 하나뿐. 바로, 신체 접촉……. ‘근데 그건 여주가 할 일이잖아!’ 난 악당의 여동생인데? 왜 나야!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로즈…… 제발, 당신이 필요해요. 날 구해줘요…….” 미치겠다……. 다 죽어.. 2023. 10. 12. [로판 리뷰] 모든 게 착각이었다_(과앤) 점수 : ⭐⭐⭐✶ 1. 소개글 책 속의 악녀로 다시 태어난 두루아 발로즈. 화형을 피하기 위해 그녀는 남주인공, 녹턴 에드가에게 접근한다. 조금 다가가면 도로 거리를 벌리는 그에게서 계속 상처받는 두루아. 그럼에도 생존형 친분을 위해 아득바득 녹턴의 곁을 지키며 모든 것을 그의 뜻대로 맞춰 주는데……. “또 와, 발로즈.” 속을 알 수 없는 녹턴은 상처를 주면서도 그녀를 매일 찾는다. 그러던 어느 날, 10년 지기 친구가 두루아에게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사실 내가 예지몽을 꿔. 녹턴 에드가는 지독한 악당이야!” ‘남주인공이 아니라 악당이라고?’ 배역을 착각했다는 걸 깨닫는 즉시, 두루아는 녹턴에게서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우리 이제는 보지 말자.” 그런데 이 악당의 반응이 수상하다. “가지 마. 넌.. 2023. 9.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