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88

[로판 리뷰] 집착 남주 두고 튀려는 엑스트라입니다 (단리한) 점수 : ⭐⭐⭐⭐ 1. 소개글 나는 가짜 신부다. 내 등에 새겨진 디엘로 아르젠타의 이름, 내가 그의 운명의 짝임을 나타내는 그 이름도 전부 가짜다. 나는 지금, 타짜처럼 짜고 치는 19금 피폐소설에 악녀로 빙의해 있다. 이런 내가 살아남을 방법은? 바로 계약 결혼! 난 진짜가 나타날 때까지 아내가 된 척, 유혹하는 척 그의 순결을 지켜 주고, 아르젠타 공작은 능력을 각성하면 내 악당 가문을 처치해 주는 걸로. 그렇게 순진남 디엘로 아르젠타와 계약 부부가 되어 밤이고 낮이고 알콩달콩한 신혼을 "연기"하는 사이, "진짜 당신의 짝이 나타났다면, 이제 그 계약을 이행할 때예요." 나를 빤히 쳐다보던 아르젠타 공작, 디엘로가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페로가 죽으면 새로운 페로가 배정되죠." 그의 손이 내 턱 .. 2023. 12. 12.
[퓨전 리뷰] 아르카나 도서관_4.5점(커틀피쉬) 1. 소개글 대학원생 이하림은 눈을 뜨자마자 월릿 공국이라는 낯선 나라에 와있다는 것을 알고 당황한다. 그는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이세계에서 졸지에 루시안이라는 빈민 고아의 몸에 빙의되어 살아갈 처지에 놓인다. 믿을 거라고는, 보는 책을 전부 머릿속에 저장할 수 있는 기묘한 능력을 얻었다는 것뿐! 마녀사냥과 마법사 사냥이 빈번한 신분제 사회 월릿 공국. 그 속에서 문맹으로 살아가야 하는 기구한 운명에 놓인 하림. ‘좋아. 이 세상에 있다는 마법을 배워 지구로 돌아가겠어!’ 하지만, 마법을 배우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 하림은 머릿속에 있는 지구의 클래식 음악들을 표절해 음악가로 명성을 쌓게 되는데…. 과연, 하림은 대마법사가 되어서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 2. 줄거리 낯선 세계의 천민 루시안 에반스에게.. 2023. 12. 11.
[로판 리뷰] 꽃 같은 대공비가 치는 꽃 같지 못한 사고들_(그고자자) 점수 : ⭐⭐⭐✶ 1. 소개글 마호세르디의 막내딸과 노헤스카 대공의 결혼이 사교계를 강타했다! 황제파 수장의 막내딸과 황가를 박차고 떠난 대공의 결혼식이라니, 정치적 결합인지 세기의 로맨스인지 따지려 사교계의 모든 눈이 그들을 주시했으나 어째 이 두 사람, 일반적인 결혼과는 좀 다르다? “혹시 마호세르디와 노헤스카의 계약에 대하여 알고 있는가?” “세기의 로맨스, 이런 소문이 필요하십니까?” 결혼 첫날부터 계약의 내용을 묻는 체드란이 너무해 보일 법도 한데 연약한 꽃 같다던 나엘라는 되레 한 술 더 뜬다. 대공가 관리 차원에서 필요한 자료들은 그렇다 쳐도 대체 왜 온갖 군사 기밀 문서들을 요청한단 말인가? 이제 막 시집온 대공비가 첩자일지도 모른다니! 집사는 물론이고 체드란까지 그녀의 의도를 고심하던 그.. 2023. 12. 10.
[언정 리뷰] 초후 (희행) 점수 : ⭐⭐⭐⭐ 1. 소개글 소순, 중산왕의 세자. 대하의 차기 황제. 그녀에게 봉관(鳳冠)을 씌워 준 남편. 동시에 그녀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독주와 하얀 비단천을 내린 원수. 그녀는 대하의 황후였다. 2. 줄거리 변경을 지키던 초장군의 딸 초소는, 경성 숙부의 집에서 자라고 주변 사람들 모두는 초장군이 황제의 미움을 받았다고 말한다. 초소는 은연중 아버지를 싫어하며 자라고, 이후 중산왕 세자 소순의 처가 되고 이후 황후가 된다. 그러나 초소는 변방의 일과 숙부의 죄로 악후라고 불리며, 적들에게 공격할 빌미를 주고, 신하들에게 멸시당하며, 남편인 황제는 초소를 무시한다. 모두에게 쓸모 있지만 힘이 없어 무시받는 삶을 살아가던 초황후. 마침내 변방의 아버지와 부하들이 모두 죽고, 영장군이 그 자리를 차.. 2023. 12. 9.
[로판 리뷰] 내게 집착하세요_(서귀조) 점수 : ⭐⭐⭐✶ 1. 소개글 반역자들에게 죽고 회귀했다. 그래서 이번엔 그들과 친해지기로 했다. 친구가 되면 죽이지는 않을 테니까. 그런데. "다 끝나면 떠나게만 해 달라?" 그가 슬쩍 고개를 기울이며 물었다. 물끄러미 응시하는 눈이 알 수 없는 갈증으로 짙어져 있었다. "어쩌지. 나는 그대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데." ……이거, 반응들이 뭔가 이상하다. #회귀 #병약여주 #그저 살고 싶은 여주 #여주가 좋아서 미치겠는 남주들 #차가운 집착남1 #다정한 집착남2 #댕댕이 집착남3 #사이다 2. 줄거리 탐욕스럽고 강력한 황족의 통치 아래, 황족들은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다. 그러나 노예를 어머니로 둔 황녀 아르벨라는 날때부터 몸이 약해 시한부인 상태로 황족의 힘을 각성하지 못한 채 생활하고, 결국 반.. 2023. 12. 8.
[현판 리뷰] 국정원 요원 천재 배우로 환생_(류연우) 점수 : ⭐⭐⭐ 1. 소개글 배우를 꿈꾸던 국정원 요원. 낯선 소년의 몸으로 환생했다. 새롭게 얻은 삶, 새로운 시작. "···너 연기 천재구나?" "제가요?" 평생 스파이로 살다보니 어느새 연기를 마스터했다. 2. 줄거리 조국을 위해 국정원 스파이 일을 하다가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새로운 소년의 삶을 살게 되었다. 뚱뚱하고 소심해 왕따였던 류연우는 수면제를 먹고, 가족들은 공무원인 아버지의 발령 겸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대전으로 이사한다. 빙의한 이후 꾸준한 운동으로 살을 뺀 류연우는 빼어난 외모를 드러냄과 동시에 뛰어난 성적을 보인다. 류연우는 전생에 모든 걸 숨기던 삶에서 화려한 존재감을 내뿜는 배우를 동경하고 있었고, 스파이 특유의 연기실력과 점차 드러나는 잘생긴 외모를 보고 배우의 꿈을 .. 2023. 12. 7.
[로판 리뷰] 서브 남주는 질투에 불타오르고_(금귀) 점수 : ⭐⭐⭐✶ 1. 소개글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야. 안젤리카, 그대가 영원히 행복할 수 있도록 내가 두 사람을 축복해 주겠다.” 원작 소설 속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서브 남주의 고백. 황제가 된 라힐은 식장에 들어가기 직전인 원작 여주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있었다. 황제가 되었으니 황후를 두어야 하지만, 사랑하는 안젤리카를 괴롭히지 않을 인물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이는 한 사람, 아나이스 루올. 영원의 맹세가 떳떳하진 않으나 감히 황제에게 대놓고 경멸하는 눈빛을 보낸 여자. 그의 사랑에 무관심하고 안젤리카를 괴롭히지 않을 만큼 영리한. 사랑에 냉소적인 차가운 여자. “그대밖에 없어. 내 곁에 있으며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현명한 황후 역할을 해 줄 사람은.” “계약.. 2023. 12. 6.
[시대물 로맨스 리뷰] 화랑비록_4.5점(류메이)-연중작품 1. 소개글 “공주님께 관심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해서는 흥미, 재미에 가까웠다. “그러니 저와 거래를 하셨으면 합니다. 공주님께서 제자가 되시면 저도 폐하께 삽량의 일을 영원히 함구하겠다는 겁니다.” “그걸 어떻게 믿지?” 이화가 얼굴을 한층 가까이 붙였다. 청아한 사내의 얼굴이 숙명의 눈동자를 가득 메웠다. 몸 안에 천둥번개를 담은 양 그녀의 가슴속이 우르르 흔들렸다. “안 믿으면 어쩔 건가요?” 나긋나긋한 권태 뒤에 숨겨졌던 새로운 모습. 처음 보는 그의 낯선 면면에 숙명은 적응이 어려웠다. “좋아. 그리 하지. 널 스승으로 삼겠다.” 말로는 제자가 되겠다 하지만 공주의 눈빛은 반항적이었다. 그러고 보면 여태 여러 번 만났으나 두 사람 다 제대로 서로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충격적인 .. 2023. 12. 5.
[현판 리뷰] 망나니 PD 아이돌로 살아남기_4.6점(문찐) 1. 소개글 [서호윤 님, 축하드립니다! 듣보 아이돌 타이쿤의 플레이어로 당첨되셨습니다.] 누구에게나 욕먹는 망나니 PD는, 평행세계에서 듣보 아이돌이 되었다. 그를 온전히 기억하는 건 오로지 동생뿐.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려면, 1군 아이돌이 되어 게임을 클리어해야만 한다! “…퀘스트 수락.” “미쳤어?” “밥은 먹고 살아야 할 거 아니냐.” 특기는 협박, 취미는 회유. 물불 안 가리는 악덕 PD의 아이돌 생존기! 2. 줄거리 천재 PD지만, 악편으로 유명한 서호윤. 그는 아이돌 서바이션에서 한 연습생을 악편했다가 원망을 듣고, 그로 인한 악명으로 '듣보 아이돌 타이쿤의 플레이어'로 당첨되 아이돌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고 엔딩을 맞이해야만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 서호윤만.. 2023. 12. 4.
[로판 리뷰] 네 친우의 것을 탐하지 말라_(베베) 점수 : ⭐⭐⭐ 1. 소개글 “처녀는 맛없는데.” 빚에 팔리듯 결혼하게 된 오필리아. 남편은 그녀를 한낱 물건 취급하며 욕보인다. “그리고 혹시 알아? 부인의 구멍 맛이 좋아지면 내가 너랑 씹질해 줄지.” 남편은 잔인한 얼굴로 그녀의 침실에 다른 사내를 밀어 넣었다. 억지로 들어선 이는, 그녀에게 백작저에서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주었던 레오였다. 오필리아는 그만은 자신의 지옥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밀어냈다. 하지만……. * * * 레오는 화를 억누른 듯 서늘한 얼굴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이야기가 잘 끝났다는 게, 이런 거였습니까?” “경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예요.” “이 배 속에 자랄 아이의 아비가 나라면 상관있겠지.” 레오의 커다란 손이 오필리아의 판판한 배를 쓰다듬었다. 그의 손이 닿은 .. 2023.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