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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리뷰] 비뢰도_(검류혼) 점수 : ⭐⭐⭐⭐ 1. 소개글 이십 세 초반의 괴짜 청년 비류연. 그가 고아가 된 열 살 무렵, 사부를 만나면서 무림의 세계와 접하게 된다. 우연히 천무학관 관도들을 만나면서 비류연의 운명은 바뀌게 되는데…. 묵금과 비뢰의 향을 타고 무림에 나타난 비류연과 괴짜 사부,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절대무공과 기행의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검류혼 장편 신무협 판타지 소설 『비뢰도』 제1권 "괴짜사부와 미소년 비류연"편. 2. 줄거리 노사부에게 거두어져 일인전승문파 비뢰도를 익힌 비류연. 스스로를 천재미소년이라 자찬하던 비류연은, 노사부에게 혹사당하는 삶을 견디다 못해 가출한다. 혹여 노사부가 쫓아올까봐 표국에 연금을 들어놓고 떠나는 치밀함까지. 무림을 여행하던 비류연은 엘리트만이 다닐수 있다던 무림학관의.. 2023. 12. 2.
[무협로판 리뷰]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월브라이트) 점수 : ⭐⭐⭐⭐ 1. 소개글 재미있게 읽었던 무협지 속 악녀에 빙의했다. 남주를 짝사랑해서 여주를 죽이고 세계를 무너뜨리는, 뭐.. 그런 조연인데. "네. 파혼해요. 만수무강하시고 저는 그럼 이만." 나라고 정혼자 두고 바람나는 남주가 좋겠어? 발 빠르게 주인공과 관계도 정리하고, 아껴주는 척 의붓딸의 인생도 망치는 계모를 피해 도망나왔다. 거기까지는 참 바람직한 방향이었지만…. "혈맥이 왜 이리 용트림을 치는 겁니까! 이 무지막지한 기운은 뭐고요! 또 무슨 짓을 하셨어요!" 얼결에 만년삼을 삼키면서 세계관 최강자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 말 그대로 얼떨결에 최강자가 된 무협지 악녀의 갱생기! 윌브라이트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작품 내 등장하는 무협에 기반한 기술, 표현 등은 소설의 세계관에 맞추어.. 2023. 12. 1.
[로판 리뷰] 이제 와 악녀가 아니라 해도_(윤온) 점수 : ⭐⭐⭐⭐ 1. 소개글 약혼자에게 집착하고, 온갖 패악을 일삼는 시한부 악녀가 되었다. 자살 시도까지 했지만 눈 깜빡하지 않는 가족은 덤. 가족이든, 약혼자든 구질구질하게 매달릴 필요는 없잖아? “파혼해요.” “……뭐?” “관계를 정리하자고요. 제 인생의 마지막 선물처럼 쥐어진 전하의 약혼자 자리. 이제 지긋지긋해요.” 그런데 나를 투명 인간 취급했던 가족뿐만 아니라 약혼자까지 자꾸만 관심을 가진다? 심지어 전생의 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부정하던 남자들도 하나둘씩 모여드는데……! “그러게 굶주린 개에게 함부로 먹이를 주지 말았어야지.” ……조용히 살고 싶은데, 다들 왜 이렇게 귀찮게 하는 거야? #가족후회물 #시한부여주 #병약여주 #후회물 #악녀빙의 2. 줄거리 과거 신의 혈통이라 불렸던 왕족. 그.. 2023. 11. 30.
[판타지 리뷰] 영원으로 가는 문 (우울함ㅠㅠ) 점수 : ⭐⭐⭐⭐ 1. 소개글 침묵하는 숲과 절멸의 산맥-요르간드를 지배하는 화이트 드래곤, 루루렌칼리체의 여유 넘치는 여행 이야기 2. 감상평 출판된 소설은 아니지만, 조아라, 문피아에서 무료로 연재되고 있는 소설. 218편으로 오래전에 완결까지 났다. 햇빛을 받는 것을 낙으로 삼고, 동굴에서 꿈쩍도 하지 않던 화이트 드래곤이 갑자기 유희를 결심하게 되면서 세상 밖으로 나서고, 폴리모프해서 여러 나라, 여러 시대를 여행하는 일대기다. 드래곤답게 인외적인(무관심한) 모습이 돋보이고, 남자 여자로 폴리모프하지만 타고난 미모가 뛰어나 대개 여자로 착각당하는 일이 많다. 당연히 여느 인간보다 뛰어나고, 나라 하나를 멸망시킬 수 있는 힘을 소유했지만 힘을 숨기고 여행하는 힘순찐이기도 하다. 한 시대의 인간들과 .. 2023. 11. 29.
[로판 리뷰] 페르세포네를 위하여 (삼족섬) 점수 : ⭐⭐⭐⭐ 1. 소개글 비틀린 밤의 여신이여, 문밖으로 나를 인도하여— 기슭 끝의 죽음에 이르게 하소서. “데메테르가 어찌나 감쪽같이 숨기어두었던지……. 찾는 데 애를 먹였구나.” 처음으로, ‘남자’가 말했다. “페르세포네.” 눈앞이 보이지 않는 채 사로잡힌 두려움은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고, 이제까지와는 다른 이유로 두방망이질 치기 시작했다. 그는 지하 세계의 군주, 하데스였다. ‘그가 나를 찾아냈어.’ 검은 마차의 주인이 지상에 오르던 그 밤, 페르세포네는 납치당했다. 2. 줄거리 어머니 데메테르의 뜻에 따라 섬에 갇혀 자란 페르세포네. 데메테르는 제우스의 강요로 가진 페르세포네에게 치욕을 가졌지만, 신격의 뜻에 따라 딸을 사랑하면서도 바깥 세상에 나가지 못하도록 가둔다. 그렇게 님프와 함께하는.. 2023. 11. 28.
[BL 리뷰] 주인 없는 개 클로이_4.5점(벨벳골드마인) 1. 소개글 짐승수, 미인수, 천연수, 강수, 일벌레공, 호구공, 상관공 SF판타지물, 상관공, 기동단장공, 워커홀릭공, 호구공, 초식남공, 인체개조공, 유전자변이수, 대형개변신수, 미인수, 여장수, 바보개수 바보 혈통견의 이스턴시티 범죄소탕 판타지. 늠름한 경찰견이 되어 보자! 세상은 공과 수로 나뉘지 않습니다. 개와 인간으로 나뉩니다. 유전자변이 인간이 ‘개’로 불리며 소수 종족처럼 자리 잡은 시대. 늑대사냥개로 이름 높은 샌시족의 순혈 왕으로 태어난 클로이! 전 주인의 빚 대신 마피아에게 팔렸던 클로이는 악의 배후를 조사하던 특별경찰청 기동단장 조이와 만나고 그에게 주워진다. “뭡니까, 이 화려한…… 개?” “주웠지.” “주인 있는 개 아니에요?” “아니야, 주인 없댔어.” 주인이 없다고는 하지 않.. 2023. 11. 27.
[로판 리뷰] 깨진 유리구두의 조각 (열매) 점수 : ⭐⭐⭐⭐ 1. 소개글 아름답고 상냥한 의붓동생 로에나. 이를 질투한 새언니 시스에. 모든 동화가 그렇듯 행복한 결말은 언제나 주인공의 몫이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시스에가 아니었다. 로에나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지만 도리어 모든 것을 잃은 시스에. “로에나, 넌 정말로 아무것도 몰랐니?” “난 니가 싫어.” 막다른 곳에 몰린 시스에는 일부러 그녀의 눈앞에서 떨어졌다. 그런데……. “처음 뵙겠습니다. 로에나라고 해요.”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인가? 다시금 고통을 맛보라는 신의 장난인 것일까? 지독한 현실이 다시 되풀이 되었다. 너무나 절망스럽게도 말이다. 2. 줄거리 귀족과 재혼한 어머니를 따라 평민에서 귀족 영애가 된 시스에. 그러나 그곳엔 진짜 귀족인 로에나가 있었고, 시스에는 주변의 은.. 2023. 11. 26.
[퓨전 리뷰] 이드 (김대우) 점수 : ⭐⭐⭐⭐ 1. 소개글 어느 날 원인 모를 빛 무리와 함께 차원의 벽을 넘은 예천화. 어쩌다 보니 드래곤 그래이드론의 능력을 이어받고 마법검 라미아의 주인도 되었다. 이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중원에 돌아가기 위한 여행이 시작된다. 2. 감상평 당시 1부 나왔을 때 재밌게 읽었던 소설. 그때 완결난 줄 알았지만, 아직까지 연재하고 있는 소설이라 놀라웠다. 시작은 판타지 대륙으로 차원이동한 이드가 다시 중원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스토리로, 무공을 쓰는 먼치킨, 여자로 착각할 만한 미모, 드래곤의 심장, 전설의 검을 가지고 모험하는 스토리다. 판타지 대륙의 용병+엘프+드워프와 함께 각종 커다란 사건을 해결한다. 주인공이 만능이고, 정령왕까지 계약해 거의 모든 면에서 완벽해 주인공 뽕에 취하게 만든다. 인.. 2023. 11. 25.
[로판 리뷰] 어느 날 아빠가 나타났다 (해여늘) 점수 : ⭐⭐⭐⭐⭐ 1. 소개글 아홉 살이 되던 해 봄. 있는지도 몰랐던 아빠가 나타났다. “왜 찾아왔어? 얼굴 안 보고 사니 편했는데.” “그간 편하셨으니 이제 불편할 때도 되지 않으셨습니까, 전하?” 알고 보니, 우리 엄마는 사실 폭군의 딸이었다. 아빠는 그 폭군을 폐위한 공작님이었고. “바쁘고 위대하신 셸시어스 공작님께서? 나 불편하라고 날 찾아?” “남편이 아내를 찾는 게 그렇게 이상한 일입니까?” “우리가 아직도 그런 사이였어? 내가 그걸 미처 몰랐네. 이혼하자.” ……둘이 대체 무슨 사이인지 누구 설명해 줄 사람 없나요? *** “네가 더 어렸을 때부터 안아 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부드럽고, 다정하고, 아쉬운 감정이 물씬 배어나는 낮은 목소리. 조금 머뭇거리다가 고백했다. “저는 예전.. 2023. 11. 24.
[로판 리뷰] 뒤늦은 집착은 매력 없다고 가르쳤더니_(은하루) 점수 : ⭐⭐⭐ 1. 소개글 남동생 녀석이 쓸쓸하게 퇴장한다는 바로 그 서브 남주인공이란다. 문제는, 얘가 폭주하는 마력을 안정화하기 위해선 ‘진정한 반려’를 만나 사랑을 이뤄야 한다는 거지. 날 입양해주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사랑스러운 동생을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이 아이의 진짜 사랑을 찾아줘야겠다 싶어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나만 노력하면 뭐하나. 당사자가 전혀 협조를 안 하는걸. ……망할 자식이. “네 감정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거니?” “…….” “네가 내뱉는 그 모든 게 정말 사랑이라고 생각해? 천만에, 정신 차려. 그건 네 아집이야!” “절 짐승 취급하고 싶으시면, 그리하시지요.” 뒤늦은 집착은 매력 없다고 가르치신 만큼, “제가 누님을 원한다는 건 변치 않으니.” 일찍부터 집착하는 것일 뿐.. 2023.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