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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리뷰] 흑막을 구원하려던 건 아니었는데요 (박깃털) 점수 : ⭐⭐✶ 1. 소개글 ‘환생 잘했어, 정말.’ 전생에 사랑 한 점 못 받고 산 보상인가? K-막장 로판의 조금 연약(?)한 엑스트라 황녀님으로 빙의했다. 다들 있는 신성력, 좀 없으면 어때? 완전 다이아몬드 수저잖아! 이렇게 된 이상, 원작의 세계가 잘못되면 곤란하다. 이 태평성대를 사수하고, 남주와 여주가 겪을 노답 고구마 러브라인만 몰래 도와줘야지! *** 신성력 없는 나 대신 악당들을 처리할 기사단 ‘암조’를 굴리고, 머릿속이 꽃밭인 쪼꼬맹이 남주가 멋지게 크도록 돕고, 여주를 울릴 악녀의 패악도, 흑막의 흉계도 원천 차단! 그렇게 평화로운 나날을 지켜나가고 있었는데. “또, 전하시군요.” “그래, 또 나야. 경은 아쉽겠지만.” 흑막 서브남주에게 내 활약을 들키고 말았다. 그런데…. “…소공.. 2024. 4. 10.
[퓨전 리뷰] 멸망한 세상 속 최애 구하기 (탕해) 점수 : ⭐⭐⭐⭐ 1. 소개글 소설 속 최애들이 사는 세상이 멸망한다길래 슬퍼했더니, 진짜 그 세상에 빙의해버렸다. 내가 죽는 꼴은 봐도 최애 죽는 꼴은 못 보지. 한없이 가볍지만 한없이 무거운 마법사, 엘릭. 빙의한 몸과 함께 지금부터 이 세상을 멸망으로부터 구해내리라. ※ 아, 덕질은 덤입니다. 2. 줄거리 사람들에게 추앙받는 히어로들. 그중에서 탑인 SH팀원의 S급 히어로 유화신에게는 남다른 과거가 있었으니. 바로 그가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대마법사 엘릭이라는 것. 엘릭은 사람들과 떨어져 용과 살고 있었고, 어느날 용이 던져준 책 를 읽고 주인공들에게 덕질을 시작한다. 그렇게 몇번이나 책을 읽던 중 마침내 피하고 싶었던 일. 유일한 친구인 용이 죽어가고 엘릭은 사소한 대화를 하며 씁쓸하게 웃는다. .. 2024. 4. 9.
[로판 리뷰] 악당의 끝은 선택이 아니다 (진수윤/까망소금) 점수 : ⭐⭐⭐⭐ 1. 소개글 『제국력 xxx년 x월 xx일 이벨리아 로타 볼셰이크 사형. 제국과 대륙 전역에 걸쳐 악명을 떨치던 악의 귀족. 악의 축인 이벨리아 로타 볼셰이크. 지지부진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녀의 재판은 아주 빠르게 끝났다. 사형.... [제국의 꽃] 종장 中』 [제국의 꽃]이라는 흔한 로맨스 소설 속 사형이 예정된 악녀, 이벨리아 로타 볼셰이크로 빙의한지 3년. 살아남기 위해 원작을 바꿔보려 발악하지만, 오로지 실패만을 거듭하고 체념해가고 있을 때. 이벨리아가 모르는 사이 원작의 내용이 조금씩 더 많이 비틀리고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 그가 원작을 비튼다면 어떻게 될까. 그에게 돌아오는 대가는 무엇인가. 이벨리아가 짊어져야 하는 대가는 알고 있었다. 원작은 아주 사소하게 .. 2024. 4. 8.
[BL 리뷰] 킹메이커 (모스카레토) 점수 : ⭐⭐⭐⭐ 1. 소개글 “하지만 전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그래서 대원재단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대원의 도움이라….” “무엇을 요구하셔도 다 들어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지분? 핵심 계열사?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와, 위험한 말을 막 하시네. 내가 뭘 달라고 할 줄 알고.” “진심입니다. 원하는 무엇이든 드릴 거고,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대신….” “대신?” 기현은 침을 삼키고 심호흡을 짧게 했다. “절 왕으로 만들어주세요.” 눈 밑의 점 때문인지 남자의 얼굴은 묘하게 나른해보였고, 어딘지 습해보였다. 분위기에 압도되어 똑바로 마주하고선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필사적으로 시선을 주지 않으려 했던 아름다운 얼굴을 홀린 듯 바라보면서, 기현은 이제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예감.. 2024. 4. 7.
[로판 리뷰] 악당 아빠를 입양했다 (윤슬) 점수 : ⭐⭐⭐✶ 1. 소개글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빙의, 왕족, 다정남, 집착남, 능력남, 뇌섹녀, 능력녀, 사이다녀, 애교녀, 귀염녀, 우월녀, 먼치킨녀, 플러팅녀, 조련녀, 쾌활발랄녀, 코믹물, 주접물, 사이다물, 여주중심, 육아물, 가족힐링물 성녀로 환생한 주인공이 가시밭길을 걷는 소설에 빙의했다. ‘응, 안 해!’ 꽃길을 걷자 다짐한 나는 고구마 원산지인 기존 가족을 버리고 초면이지만 최애를 아빠로 입양했다. “너, 내 아빠가 돼라!” 작중 최종 보스이자 악당! 하지만 지금은 제 아빠일 뿐이죠, 후후. “아빠는 왜 이름도 아빠예요? 귀여워.” “아침에 뭘 먹었어요? 잘생김?” 이렇게 아빠 해피 엔딩을 꿈꿨으나 큰 위기가 남아 있었으니……. 바로 최종 보스를 죽이는 남주의 존재였다. .. 2024. 4. 6.
[로맨스 리뷰] 세기말적 키워드 (청몽채화) 점수 : ⭐⭐⭐⭐⭐ 1. 소개글 최고의 인간병기 스파이 '트로이의 목마' 긴급 작전명은, 세기말적 키워드― 한국의 특수임무 공작원. 철저하게 맞춤형으로 키워진 그들에게 개인의 삶이란? 그렇다면 사랑은? “나 언젠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너에게 외칠 수 있을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로빈은 팔에 철심을 박았고 두엽은 다리에 깁스를 했다. 화이는 수십 번이나 뇌진탕으로 기절했고 아미는 습관적인 구토와 불면증에 시달렸다. 연습 중에 흑천은 피투성이가 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정작 본인은 눈도 한 번 깜빡이지 않았다. 그런 지옥을 3년간 견뎌 낸 뒤에야 ‘트로이의 목마’로 변신한 6인조 특급 공무원. 이번에는 긴급 명령이 떨어졌다. 이들의 임무는 남파된 북한 간첩을 색출해.. 2024. 4. 5.
[판타지 리뷰] 쿠베린 (이수영) 점수 : ⭐⭐⭐⭐✶ 1. 소개글 기상천외한 모험과 인간 세계에 대한 비판을 담은 김수영 판타지 소설. 세계의 질서와 종족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묘인족의 서사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이 세계를 유지해 온 거대한 질서를 되찾고자 하는 갈망이 녹아 있다. 인간의 나약함과 탐욕, 굴종과 지배욕을 파헤치기 위한 쿠베린의 대모험이 시작되는데...... 2. 감상평 묘인족의 왕이지만 어린 모습으로 폴리모프해 인간들의 틈에서 섞여 살고 있는 쿠베린. 작중 대부분은 어린 모습이지만 간혹 사건과 관련해서 성인 모습으로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중반부부터는 성인 모습이 많이 나온다. 성격은 시니컬하고 잔혹하며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아이와 관련해 트라우마를 가졌을 때 자신의 아이를 찾아 미쳐버린 아줌마를 뿌리치.. 2024. 4. 4.
[로판 리뷰] 나락의 끝에서도 꽃은 핀다 (단미의글) 점수 : ⭐⭐⭐⭐✶ 1. 소개글 시궁창 속의 쥐, 오멘테의 저주라 배척받던 그녀가 아름다운 독화로 흐드러지게 피어난 날, 그녀는 군림하기 시작했다. “제 사랑은 당신뿐입니다.” "네가 누구라도 상관없어. 만나기만 해 줘." 병신들. 그로티는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2. 줄거리 사창가에서 태어난 그로티는 붉은 눈이라 사람들에게 천대받고, 괴롭힘을 받는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끌려가는 그로티를 안쓰럽게 여긴 부인의 도움으로 후작가 저택의 허드렛일을 할 수 있게 되지만, 거기서조차 그로티는 저택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저택의 주인인 데인이 그로티를 구해주고, 그로티는 데인에게 조심스런 연정을 품는다. 그러나 이는 애시가 제안한 장난이었고, 그로티는 단순한 내기 대.. 2024. 4. 3.
[현판 리뷰] 신내린 연기자 (케이로드) 점수 : ⭐⭐ 1. 소개글 무명배우로 커리어를 마감하고 매니저로서도 실패한 남자, 하성진. 배역과 하나가 되는 연기 능력, ‘빙의’와 함께 십오 년 전으로 돌아오다? 신내린 연기력으로 다시 한 번 밟아가는 배우의 길! 2. 줄거리 회사를 접자는 사장의 말에 극렬히 반대하던 매니저 성진은, 열심히 해도 안 되는 현실을 듣고 결국 포기하고 한탄하며 술을 마시는데... 그리고 정신이 들었을 때는 스물 두 살때의 오디션 현장이었다?! 본래 성진은 아역 배우 출신이었지만 연기에 재능이 없어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고, 이는 성인이 되서도 부족한 연기력으로 오디션에서 번번히 낙방하게 된다. 결국 연예계를 떠나고 싶지 않아 매니저 일을 시작했던 것. 얼떨결한 심정으로 연기를 시작하지만 성진의 몸은 저절로 움직여 연기를 .. 2024. 4. 2.
[로판 리뷰] 창조주의 뜻을 엎어라 (아리아) 점수 : ⭐⭐⭐✶ 1. 소개글 [뭐야. 완전 막장이잖아.] 수도는 불타고, 황궁은 점거당한 지 오래. 죽음 직전, 황녀 엘리아는 의문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여주는 약해빠졌고, 남주는 착해빠졌고.] [요즘 이런 거 안 먹혀. 완전 무매력.] [……다시 쓸까?] 그렇게 다시 눈을 뜨자, 엘리아는 10년 전으로 돌아왔다. 오직 자신의 기억만 남기고. -이 세상이 소설 속이라면 어떨 것 같아요? 자신이 소설 속 캐릭터라는 걸 자각한 엘리아. 그녀가 창조주의 뜻을 엎기 위해 창조주의 손바닥 위로 뛰어든다. 2. 줄거리 신의 축복을 받은것처럼 모든 것이 완벽했던 제국은 무너지고, 황궁 한복판에서 검을 들었던 엘리아는 알 수 없는 의문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 시간들. 이후 사라진 황녀를 .. 2024.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