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26 [로판 리뷰] 아가씨는 커플메이커_(윤상은) 점수 : ⭐⭐⭐ 1. 소개글 티스베 란 실페리온은 중매쟁이다. 첫 만남부터 시작해 결혼까지 성사시키는 그녀는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 덕에 어린 나이에도 사교계의 유명인사다. 그런 그녀의 앞에, 대공가의 아들이라는 사람이 나타났다. 세이메르 반 데메리크. 천부적인 마법사이자 베일에 가려진 신비로운 대공가의 후계자. 제국의 대공비이자 세이메르의 어머니가 그녀에게 의뢰를 해 왔다. 그 의뢰를 덥석 물고 세이메르에게 접근했으나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고상한 화법이 아닌 쿡쿡 찌르는 얄미운 언사, 우아한 사교가 아닌 전쟁 같은 신경전이었다. 아무래도 이 남자, 결혼시키기 전에 사람부터 만들어야겠다. 2. 줄거리 사교계에서 소문난 중매쟁이였던 티스베는 대공비의 의뢰에 따라 후계자인 아들 세이메르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주려.. 2023. 10. 26. [로판 리뷰] 남주의 시한부 여동생이 된다는 건 (귤말랭이노통브) 점수 : ⭐⭐⭐⭐ 1. 소개글 소설 속 후회남주의 시한부 여동생으로 환생한 에반젤린. 이제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1년뿐이다. 한심한 오빠가 여주인공을 따라다니며 후회하는 동안 첫사랑과 불같은 사랑을 하다 죽는 원작의 역할대로 운명의 남자를 찾기로 했다. 주어진 단서는 그가 금발이라는 사실뿐. 우연한 만남을 기대하며 몰래 저택을 빠져나가 돌아다닌 것까진 좋았다. 그런데 어째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운명의 그이 대신, 수상한 냄새를 폴폴 풍기는 갈색머리 미남과 자꾸 마주친다. "처음이면 책임져 줄 거야?" 조연이라기엔 너무 잘생겼는데 혹시 황제일까? 아니면 그냥 얼굴 반반한 사기꾼? 고작 소설 속 조연에게 저런 미모를 하사할 리가 없잖아! 분명히 주연이야. 그중에서도 서브남주 황제일 거야. 자신 .. 2023. 10. 10. [퓨전 리뷰] 아린 이야기 (박신애) 점수 : ⭐⭐⭐✶ 1. 소개글 누구나 상상할 수 있지만 누구도 되지 못한, 인간에서 드래곤이 된 아린의 이야기. 어수룩하고 엉뚱하지만 사랑스런 헤츨링 아린이 성룡이 되면서 얻게 되는 무한의 힘.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가질 수 있게 된 아린의 모습에서 한없는 부러움을 느끼게 된다. 2. 줄거리 드래곤이 되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던 주인공은 악마와의 내기에서 이기고 해츨링으로 태어나게 된다. 레드 드래곤 아시리안. 애칭은 아린으로 이름을 받고, 해츨링일 때 주변 어른들과 여행을 다니고, 성룡이 된 후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게 된다. 3. 감상평 총 1-3부. 14권으로 이루어진 1세대 판타지 소설. 거기에 매우 드문 여성이 주인공인 퓨전판타지 소설이다. 당시 감성으로 재밌게 봤지만, 지금 생각해도 유치.. 2023. 10. 7. [로판 리뷰] 만렙으로 사는 법 (김지우) 점수 : ⭐⭐⭐✶ 1. 소개글 스쳐도 크리티컬, 평타가 안 나가서 괴로운 만렙여신 강림! 게임 속 세계로 떨어진 그녀 X 신비주의 순정 꽃사슴남이 펼치는 스트레스 프리・판타스틱・모험・로맨스! 실수로 클릭한 퀘스트창 때문에 이계로 소환당했다! 현실 같은 환상을 제공하는 게임 . 닉네임 ‘혼세마왕’ 주세영은 졸지에 이세계 ‘아르카디아’로 떨어진다. 혼란스러움도 잠시, 만렙유저인 그녀에게 이세계 공략은 식은 죽 먹기. 귀여운 파티원들도 모으고, 던전 부숴 보물도 얻고, 청순가련한 미모의 꽃사슴남 ‘카라드’와 썸도 타는 그녀. 하지만 세영의 원세계 귀환을 조건으로 건 ‘주신’의 퀘스트는 세영과 동료들을 장대하고 어두운 음모 속으로 얽어들어 간다! 게다가 퀘스트를 완료하려면 카라드를 희생할 수밖에 없다고……? 레.. 2023. 9. 19. [무협 로판 리뷰] 흑막이 내 애첩을 자처한다(샤무아) 점수 : ⭐⭐⭐ 1. 소개글 무협 소설 속 북해빙궁 소궁주로 환생했다. 이제 금수저 인생! ……도 잠시. 수명이 길어 봐야 스물 몇이라는 불치병에 걸렸다. 어이없게도 유일한 치료법은 양기로 가득한 남자와의 합방이란다. 문제는, 모처럼 효력이 있다 싶은 놈이……. ‘마교 부교주, 흑호잖아!’ 북해빙궁을 멸망시킨다는 바로 그 장본인, 소설의 흑막이었다. 분위기에 휩쓸려 하룻밤을 보내긴 했지만 바로 내보내려고 했는데……. 놈이 좀처럼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책임져야지. 나는 처음이었거든.” 게다가 처음이라니. 흑막이 동정절륜남이란 얘긴 없었는데! “첩으로 삼아 주면 좋겠어. 기왕이면 애첩.” ……대체 무슨 속셈인지 무서워 죽겠다. 살려 줘! 2. 감상평 매우 드문 무협+로판 소설이라 기대하고 봤는데 기대.. 2023. 9. 3. [대체역사 리뷰] 삼국지 조조의 장남이 되었다 (검은방) 점수 : ⭐⭐⭐⭐ 1. 소개글 만화나 인터넷으로 삼국지를 접했던 내가 조앙이 되었다. 나는 전란의 시기에서 살아남아 천하를 제패할 수 있을 것인가. 2. 줄거리 어릴 적 읽었던 만화책 삼국지를 보고 아쉬워하길 잠깐. 다른 재밌는 걸 찾아 눈을 돌리지 말걸 그랬다. 조조를 피신시키며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조조의 장남 조앙이 될 줄 알았더라면... 빙의한 조앙은 고대 시대에 어색하게나마 적응해 가고, 조앙의 기억을 받아들여 조앙의 염원인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받아들인다. 그날 밤. 조앙은 자각몽을 꾸며 노트북의 '새싹위키'를 통해 인물들의 과거와 미래의 정보를 볼 수 있게 되고, 한달에 한번 자각몽을 꿀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조앙으로 검색한 결과, 미래를 보는 것처럼 행동했던 후.. 2023. 8. 15. [로판 리뷰] 물질 만능주의 공녀님 (한이림) 점수 : ⭐⭐⭐⭐ 1. 소개글 보통 소설에 빙의하면 죽을 위기에 처한 악역이지만 돈은 많은 부잣집 딸이지 않나? 그게 공작가라면 더더욱! 하지만 나는 소설 에서 나오는 찢어지게 가난한 카네프 공작가의 공녀, 로젤리아가 되었다. 그래도 아직 일확천금의 기회는 있었다. 나는 원작 내용을 이용해 마녀의 저주로 영혼의 일부를 잃어 감정을 느낄 수 없는 남자주인공, 아녹 애셔에게 접근했다. “저는 감정전문가입니다.” 그러다 드레스를 밟고 넘어져 그와 입술이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났고. “이게 무슨 짓이지?” “그, 그게, 이건…….” 어떻게 말해야 이 입맞춤 사건을 자연스럽게 해명할 수 있을까? 나는 문득 그의 미간을 발견했다. ‘저거다!’ 밀랍 인형처럼 내내 무표정하던 그의 얼굴에 처음으로 선명한 표정이 떠올라 .. 2023. 8. 2. [BL] 소백전 (뜅굴이)_인간으로 둔갑한 여우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이방인들 점수 : ⭐⭐⭐⭐ 1. 소개글 「소백아. 소백아. 산에 돌아가지 말고 나랑 평생 같이 살자. 응?」 무흔이 소백의 귓가에 속삭였다. 소백은 그런 무흔의 까만 눈을 말끄러미 응시했다. 무흔의 깊고 맑은 눈동자에 비친 소백은 이름처럼 티끌 하나 없이 희고 풍성한 털을 가진 작은 여우였다. 사람들은 소백의 흰털과 푸른 눈을 보며 어여쁘다 칭찬하였지만 기실 소백은 자신이 무흔과 같은 생김새를 가진 짐승이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응, 그러마. 너랑 평생 같이 살 테다. 네가 커서 다 큰 짐승이 되어도 나는 너랑 같이 살 테다.’ 소백의 그 소리 없는 대답을, 무흔이 금세 알아듣고 해사하니 웃음을 지었다. 2. 줄거리 하얀 여우였던 소백은 어미에게 버려져 무흔에게 주워지고, 인간들과 같이 행복하게 살았지만 갑.. 2023. 6. 25. [무협] 시리도록 불꽃처럼 리뷰_(유진성) 점수 : ⭐⭐⭐ 1. 소개글 빙공의 절대고수 백무진. 마침내 세상으로 나오다. 2. 줄거리 설산백가의 젊은 가주 백무진. 집안의 가세가 기울자 돈을 벌기 위해 북천맹에 가입하려 하고, 소속되려면 시험을 치러야 한다. 쟁쟁한 젊은 고수들 사이에서도 백무진은 압도적인 무력으로 눈에 띄고, 그를 주목하는 인물들은 늘어나기 시작한다. 한편 북천맹의 맹주 또한 백무진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3. 감상평 유진성 작가님의 광마회귀도 유명하고, 칼에 취한 밤을 걷다가 워낙 재밌어서 이 소설도 기대했는데 기대엔 못 미친 작품. 칼취밤 전작이고 초기작이라 그런 듯하다. 시리도록 불꽃처럼의 주인공 백무진은 칼취밤에도 당대 절대자이자, 마교의 창시자였다는 이름으로 간간히 등장한다. 빙공을 주로 쓰고 외모와 무력 모.. 2023. 6. 12. [무협 리뷰] 신공절학 (성상영) 점수 : ⭐⭐⭐✶ 1. 소개글 번개를 맞아 중원으로 가게 된 진다전. 강호의 기인이 되어 살아가는 그의 유쾌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2. 줄거리 번개 맞아 금강불괴가 되고, 무림으로 트립하게 된 주인공은 평화롭게 지내지만, 갑작스레 쫓기는 여인을 도와주고 자객을 무찌르며 점차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서게 된다. 단순 금강불괴였던 주인공이 점차 무공을 익히고 고수가 되어가는 이야기 3. 감상평 처음엔 무협이었지만, 점차 판타지 세계로 이동하면서 마법도 배우고, 무공도 배우면서 순식간에 얽히는 먼치킨물 소설이다. 전반적으로 막히는거 없이 시원시원한 스타일에 주인공 또한 가볍고 유쾌한 성격이라 그냥 쭉 읽어나갈 수 있다. 9권으로 나름 짧고, 작가님이 유명하신 분이라 몰입도 잘 되고 재밌다. 주인공이 가볍고 개그 .. 2023. 5. 2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