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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남13

[로판 리뷰] 블레어의 공작님 (유리마) 점수 : ⭐⭐⭐⭐ 1. 소개글 “사랑으로 이뤄진 관계는 아니지만, 다른 정략결혼보다는 우리의 이 계약결혼이 더 즐거울 수 있을 거야.” 아버지의 빚 때문에 징그럽디 징그러운 맥켄지 백작에게 팔려갈 위기에 처한 블레어 허드슨은, 때마침 신문에서 발견한 ‘신부 구인광고’에 지원한다. 수상하기 그지없던 그 구인광고의 제안자는 공작가의 차남 패이든 앰스터! 잘생긴 데다 인성까지 나무랄 데 없는 그가 이런 광고까지 내야 하는 이유가 이해가 안 갔지만 블레어는 그가 제 좋은 방패가 되어줄 것 같았고, 형과의 가주싸움을 위해 부인과 아이라는 구색을 맞춰야 했던 그에게 남작의 딸 블레어는 좋은 파트너가 되어줄 것 같았다. 사랑 없이, 하지만 서로에게 성실하기로 하고 시작한 결혼생활. 하지만 둘은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하.. 2024. 5. 10.
[로판 리뷰] 로그아웃은 실패했는데요 결혼은 성공했습니다 (채유화) 점수 : ⭐⭐⭐1. 소개글플레이하던 딸 육성 게임에서 눈을 떴다.문제는, 오랫동안 여주인공을 괴롭힌 고모가 되었다는 것!설상가상으로 여주인공을 구해 줄 ‘플레이어’까지 놓쳐 버렸다.로그아웃은 불가, 남은 건 빚더미와 키워야 할 여주인공뿐.이 게임에서 나가려면 반드시 조카를 잘 키워내 엔딩을 봐야 한다.그러던 중, 의외의 인물이 나타나 수상한 청혼서를 건네는데….“전 결혼은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요. 너무 성급한 것도 좀 그렇고요.”“엮일 기회도 주지 않으셨으면서, 거절부터 하시는 겁니까?”“제가 좀 냉정한 편이라서요.”“저도 좋아합니다, 냉정한 거.”게임 속에선 이름만 거론됐던 대공, 에덴 베르테논이 내게 청혼했다.처음 보는 상대에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청혼하는 남자.목적도, 이유도 알 수 없지.. 2024. 4. 28.
[로판 리뷰] 아이고, 폐하! (양효진) 점수 : ⭐⭐⭐⭐ 1. 소개글 “이분이 여러분들이 찾으시던 유일하게 생존한 황족입니다. 마녀 라기 노르의 딸 시스티나 노르!” 마녀의 딸 시스티나 노르는 아르비타 제국에서 홀로 빵집 그랑그랑을 운영하는 당찬 아가씨. 마녀의 빗자루 그랑우텐을 타고 빵 배달을 하던 중, 자신과는 상관없을 것 같았던 제국의 황위 계승권 싸움에 휘말려 얼결에 황제가 된다. 제국 최고의 인기남 레이딘 경의 밀착호위를 받으며 오전에는 빵집 주인, 오후에는 아르비타 제국의 황제라는 이중생활을 시작하는 시스티나. ‘아이고, 폐하!’ 절규가 절로 나오는 황제 시스 1세의 행보는? 2. 줄거리 오랫동안 제국을 다스린 대제의 죽음 이후 권력다툼으로 후계자는 사라지고, 높으신 분의 싸움이라고 멀찍이서 바라보며 가게를 운영하던 시스티나는 그날.. 2024. 4. 19.
[로맨스 리뷰] 쥐구멍 볕 들 날 (김지호) 점수 : ⭐⭐⭐⭐ 1. 소개글 마포 대교 생명의 다리. 자살률 1위 교각. 그 오명에 덧칠을 하기 위해 예나는 다리 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놈의 재수 없는 인생은 죽음마저 마음대로 허락하지 않았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시도한 남자와 함께 경찰서로 끌려가게 될 줄이야! 보통 황당무계한 사건이 아닌데, 알딸딸한 정신머리는 되레 그를 동지로 느껴지게 만들었다. 그래서 물어볼 수 있었다. “주원 씨는 왜 죽으려고 했어요?” “애인이 바람났어요. 예나 씨는요?” “빚 갚을 돈이 없어서요.” “……그 빚, 제가 갚아 줄까요?” 춥고 어둡기만 한 쥐구멍 같은 삶에도 드디어 볕 들 날이 찾아온 것일까? 2. 줄거리 아버지가 남긴 빚 5천만원을 겨우 갚았던 예나. 그러나 또 다른 빚 1억이 있음을 알게 되고 삶의 .. 2024. 3. 13.
[로판 리뷰] 버림받은 황자와 요리사 (잠자는숲속의마녀) 점수 : ⭐⭐⭐ 1. 소개글 원래의 살던 세계로 다시 돌아가려면 '황자'의 전속 주방장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나는 '버림받은 황자'의 전속 주방장이 되었다. "고마워요. 내 전속 주방장이 되어줘서…." "아니에요, 황자님. 그게 아니에요." 내가 원해서 온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이곳에 떨어져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상황이었지만 그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기에 나는 입술을 깨물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든지 다시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려고 애를 쓰는 요리사와 그런 요리사를 붙잡기 위해 노력하는 황자와 요리사의 애절한 로맨스. 2. 줄거리 뉴욕 미슐랭 레스토랑의 총주방장이었던 그녀는 갑작스럽게 차원이동하고, 그 자리에 적힌 쪽지에서 '저주받은 황자를 원래 자리에 돌려놓으면 돌아갈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2024. 1. 27.
[로판 리뷰] 로판 소설의 남주가 되었다_(헤럴드 캐럴) 점수 : ⭐⭐⭐⭐ 1. 소개글 루시아는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그녀는 아름답고 우아하며 고혹적이고 고귀한 인물이었다. 그녀는 완벽했다. 딱 하나, 그녀의 포지션이 악녀라는 것을 제외하면. 그녀는 소설 내 여주를 괴롭히고 남주를 차지하려는 악녀의 위치였다. 때문에 그녀는 결국 남주인공의 분노에 죽임 당하고 만다. 루시아의 모든 것이 좋았지만, 도대체 왜 그녀가 남주에게 안달복달하는지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내가 그로 빙의하기 전까지는. * * * “…확실히.” 더럽게 잘생기긴 했군. 루시아가 가지고 싶어 난리를 칠 만도 해. 거울을 유심히 보던 나는 이내 고개를 돌려 집사에게 물었다. “그래서, 에델트 공녀가 초대장을 보냈다고?” “예. 각하께서 참가하시지 않을 거라고 말씀드렸지만 시종이 꼭 받아 달라기에 받.. 2023. 11. 3.
[로판 리뷰] 신부는 오늘도 죽고 싶다_(유해나) 점수 : ⭐⭐⭐⭐ 1. 소개글 죽으러 가는 길. 설아는 읽던 소설의 마지막 화로 차원 이동했다. 납치당해 경매장에 오른 그녀는 천 골드에 팔렸다. 디에바스 펠라이튼, 이 세상의 남자주인공에게. “계약을 제안할 생각이야.” “그 계약으로 내가 얻는 건 뭐죠?” “당신이 원한다면 자유를 주지. 보장된 신분은 물론이고 혼자 지낼 만한 돈도 함께.”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어차피 곧 죽을 설아에게는 상관없는 이야기였지만. “조건은 뭔가요.” “후계.” 2. 줄거리 좋아하던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 흑발과 흑안의 이국적인 생김새로 사람들의 거리낌을 받았던 남주인공. 디에바스가 마침내 성공하고, 그와 같은 생김새의 여주를 만나는 것을 끝으로 설아는 책을 덮고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소설 마지막 화의 시간대로 차원이동.. 2023. 11. 2.
[로판 리뷰] 공작부부 재결합기_(이낙음) 점수 : ⭐⭐⭐✶ 1. 소개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친구로라도 당신 곁에 머무르면 안 될까.” 그가 속삭이는 사랑이 착각임을 알기에 한낱 조연으로 환생한 나는 미련 없이 이혼을 택했다. “난 언제나 당신 뒤를 따를 거야. 그러니 준비가 되면 그때 뒤를 돌아봐. 그곳엔 항상 내가 있을 테니까.” 달콤한 말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그에게는 진정한 사랑이 있음을, 곧 나타날 여주인공과 사랑에 빠질 것임을 마음에 새기고 또 새겼다. “나는 필요에 의해 맺어진 관계 속에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지 않아.” “가지 마. 이번에야말로 날 떠날 거잖아. 영영 내 손에, 잡혀 주지 않을 거잖아.” 생명줄이라도 되는 양 필사적으로 붙잡아오는 그. 나는 다시 한번 이 손을 뿌리칠 수 있을까. 2. 줄거리 계약결혼 이후 망.. 2023. 10. 20.
[로맨스 리뷰] 두 번째는 능숙하게_(오묘희) 점수 : ⭐⭐⭐ 1. 소개글 “세상에, 너 정말로 몰랐니? 8년씩이나?” 세아는 남편 지만과 친구 유리에게 8년을 속았다. 두 사람이 불륜 관계라는 것만 해도 속이 뒤집히는데. “내가 그랬어, 전부. 애 낳고 내조 잘하는 여자면 되는데 일하는 여자는 곤란했거든.” 배우의 꿈을 포기하게 만든 저급한 스캔들마저 그들의 계략이었단다. 그렇게 이혼을 종용당하다가 맞은 비통한 죽음, 그리고 우연한 회귀. 두 번째 삶은 달라야만 했다. “너 갑자기 왜 그래? 절교라도 할 기세다?” “못 할 것도 없지.” 세아는 오랜 친구였던 유리를 쳐내고. “제가 비위가 약해서요. 구린내가 너무 나니 거절할게요.” 지만과의 결혼을 거부한다. 그리고 능숙하게 배우로서의 기회를 잡고 명성을 얻어 가는데……. *** “너랑 더 가까워지.. 2023. 10. 6.
[로판 리뷰] 은행의 공녀님 (세사외) 점수 : ⭐⭐⭐ 1. 소개글 사교계의 꽃, 요정의 현신이라 불리던 아름다운 공녀 아드리아나.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고 파산한 것도 모자라 남편의 불륜 상대인 하녀의 손에 비참한 죽음을 맞은 그녀. 모든 것이 꿈인 듯이, 8년 전으로 돌아온다. 가문을 둘러싼 음모를 밝히기 위해 공녀로서의 정체를 숨기고 가문 소유의 은행으로 숨어 들어가는 아드리아나. 어렵사리 발령받은 곳은 다 허물어져 가는 분점에, 점원들은 이상하고, 손님은 지지리도 없다. 게다가 은행의 호위는 수상한 소드 마스터? 과연 이번에는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 2. 감상평 공녀임을 숨기고 작은 은행에 취직했는데, 눈에 띄는 외모는 양갈래와 두꺼운 안경을 쓰고 일한다. 그곳에서 일하면서 은행에 곤란한 일을 해결하기도 하고, 고객들의 사정을 해결.. 2023.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