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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있는47

[로판 리뷰] 폭군의 간신이 되었다 (혜아림) 점수 : ⭐⭐⭐✶ 1. 소개글 “폐하의 행복은 저의 행복,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콜센터 직원으로 일하다 하루아침에 피폐물 로판 속 폭군 남주의 ‘간신’에 빙의했다. 3초 안에 원하는 대답을 안 내놓으면 처형하고 매일 여자를 갈아치우며 향락에 빠진 끝에 제국을 말아먹는 폭군 황제의 유일한 심복으로 말이다. 원작대로 죽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폭군이 여주를 만나기 전까지 한몫 단단히 챙기고 망명해야지. 그래서 망명 자금을 벌기 위해 사업도 해 보고, 바다 건너 도망치기 위해 함선도 몇 척 구하고, 폭군의 관심을 사로잡을 만한 여인을 물색해 후궁 교육에 힘썼더니, 어째 희대의 간신에서 역사에 다시 없을 충신이 되었네? 뭐가 됐든 제국 멸망까지 남은 시간은 앞으로 1년. 빨리 도망쳐야만 하는데……. *** 스.. 2023. 3. 31.
[현판 리뷰] 킬 더 히어로 (디다트) 점수 : ⭐⭐⭐⭐ 1. 소개글 게임처럼 던전이 등장하고, 몬스터가 출몰하고, 플레이어가 등장한 세상. 그 세상에서 오직 나만이 알고 있다. "저와 함께 세상을 구합시다. 이 게임에 종지부를 찍읍시다." 인류가 구세주로 떠받드는 저 놈의 목적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놈에게 배신 당하고, 살해당하고, 과거로 돌아온 나만이 알고 있다. 2. 줄거리 세상이 쓰레기 같았던 김우진. 그건 세상이 게임으로 바뀌고, 몬스터와 헌터가 등장해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이 모든 게임을 바꿀 거라는 이세준의 등장에, 다른 플레이어를 믿지 않았던 김우진도 그를 믿게 되고, 마치 주인공처럼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열광한다. 마침내 최후의 전투를 앞둔 순간. 김우진은 믿었던 이세준과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죽어가며 이세준.. 2023. 3. 25.
[판타지 리뷰] 신룡의 주인 (태선) 점수 : ⭐⭐⭐⭐ 1. 소개글 우연히 알을 주웠다. 그 알에서 갓 태어난 용과 눈을 마주쳤더니 대뜸 나를 마마라 부르며 따른다. 난 남자인데…. 2. 줄거리 멸망에서 세상을 구하는 알테리온가. 용사 가문인 이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비범하고, 어마어마한 전투능력을 소유하며 몇 번이나 세계를 구해온 집안이다. 그러나 알테리온가의 막내인 샨은 몸에 에너지가 쌓이지 않아 기를 다룰 수 없고, 타고난 무골이 약해 형제들과 달리 약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실의의 빠져있던 샨은 어느 날 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곳에서 커다란 알을 발견하게 되는데.... 집으로 그 알을 가지고 온 샨은 갓 태어난 아기 용과 감응하게 되고, 드래곤 테이머로서 발돋움하게 된다. 평소 샨이 안타까웠던 아버지는 집안의 가.. 2023. 3. 11.
[로판 리뷰] 역지사지 (월브라이트) 점수 : ⭐⭐⭐⭐✶ 1. 소개글 "이건 복수가 아니에요. 그냥, 판도를 좀 바꿔 보려고요." 엘로이 릴리에트. 나는 제국 3대 공작가 중 하나인 릴리에트가의 공녀이자 황태자의 약혼녀였다. 그리고 제국 최연소 소드 마스터, 현자의 수제자, 황태자 다음으로 고귀한 혈통, 사교계의 완벽한 꽃, 그렇게 빛나는 인재들의 친구였다. 사랑받기만 하는 온실 속 화초가 나였다. 다른 세계에서 차원 이동한 그녀, 신아랑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아랑은 간악한 술수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았다. 가족, 친구 그리고 사랑까지. 나는 결국 누명을 쓰고 가문에서 파문당했다. 내겐 아무 미련도 없었다. 오직 내가 겪은 아픔을 그들에게도 똑같이 돌려주고 싶을 뿐이었다. "말했잖아. 용서하지 않는다고, 너." 2. 줄거리 사랑받았던 .. 2023. 3. 6.
[무협 리뷰]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 (청시소) 점수 : ⭐⭐⭐⭐⭐ 1. 소개글 무시무시한 재능을 지녔지만 단명할 체질. 몸을 고치고자 한다. 2. 줄거리 신야현 정가장의 막내로 태어난 정연신. 천재적인 재능을 지니고 태어났지만, 어머니가 죽으면서 아버지의 무관심과 집안사람들의 정을 받지 못하고 자란다. 대종사의 재능으로 스스로 무공을 만들고 익혀왔지만 가족들은 그런 정연신을 비웃고, 어느 날 형제 중 한 명을 제자로 들이고자 종남의 장로가 집으로 찾아온다. 그러나 패검종주의 습격으로 집안은 멸문하고, 정연신은 패검종주를 공격하지만 그의 재능을 알아본 패검종주의 변덕과 외가를 알아보고 살아남는 데 성공한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결국 시한부인걸 알아챈 정연신은 영생을 준다는 천하목의 열매를 먹기 위해 입황성으로 향하고, 그런 정연신의 재능을 알아본 .. 2023. 3. 3.
[언정 리뷰] 삼생삼세 십리도화 (당칠공자) 점수 : ⭐⭐⭐⭐⭐ 1. 소개글 삼생삼세(三生三世)―세 번의 삶 동안, 십리도화(十里桃花)― "복숭아꽃이 십리 가득 흐드러지게 피었다. 하지만 가슴에는 한 송이만으로 충분했다" 는 본문의 문장이 암시하듯 소설은 하나의 사랑을 지키는 이야기이다. 2. 줄거리 천계와 신선의 세계. 천족, 봉황족, 호족, 귀족이 있다. 신선->상선->상신의 계급을 갖고 있으며 올라갈 때마다 겁운을 겪어야만 한다. 이 겁운을 통과하지 못하면 죽음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고, 겁운을 통과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산에서 평범하게 살던 속인 소소는 어느날 산에서 다친 야화를 만나고, 그를 치료하며 서서히 애정을 키워나간다. 야화의 아이를 갖고 부부가 되기로 약속하며 함께 천계에 올랐지만 속인이라고 무시하는 신선들과 소금 천비의 음모.. 2023. 2. 5.
[퓨전 리뷰] 패스파인더 (여왕)_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패스를 모아야 하는 주인공의 판타지 세계 여행기 점수 : ⭐⭐⭐⭐⭐ 1. 소개글 소원을 이뤄 주는 화폐 ‘패스’를 찾아다니는 패스파인더. 평범한 취준생인 가람은 충동적인 생각으로 이계로 떠나게 된다. 가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돌아와 보니 원래 세상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사라진 유령 도시가 되어 버렸다. 가족과 원래 세계를 되찾으려면 ‘패스’를 모아 소원을 빌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언제 눈사태에 휩쓸릴지 모를 설산부터 숨 쉬기도 어려운 심해, 지옥 같은 미궁 등 험난한 곳에만 있는 패스들 때문에 고난의 연속이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패스를 찾아가야 하는 운명에 놓인 가람은 과연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2. 줄거리 부모님과 취직 문제로 다투며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고 바랐던 가람. 생일날 12시에 알.. 2023. 2. 3.
[현판 리뷰] 알고 보니 천재 작가 (강선우) 점수 : ⭐⭐⭐✶ 1. 소개글 꿈 많았던 문학 소년 강태후. 첫 출판물이 처참한 실패를 겪고, 이후 쓴 소설이 모두 출판 거절을 당했다. 그 좌절감에 작가로서 길을 포기하고 평범한 회사원이 되어 10년을 보냈는데, "어? 이거 예전에 내가 썼던……." 초판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서 재고 처분과 함께 절판돼버린 작품이 표절을 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표절 소송으로 인해 태후에게 작가로서의 길이 다시 열린다. "회사원? 어릴적 꿈이었던 작가? 그렇다면 고민할 것도 없지!" 하마터면 가진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 채 샐러리맨으로 세월을 보낼 뻔한 주인공이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작가로서의 천재성을 드러낸다. 쓰는 작품마다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소설계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기 시.. 2023. 1. 23.
[무협 리뷰] 살인기계 (성상영) 점수 : ⭐⭐⭐⭐ 1. 소개글 북파공작원이었던 주인공!! 그는 북한이 비밀리에 개발하던 무기 공장의 폭발에 휘말리게 되고…. 깨어나 보니 과거의 중국. 그는 자신만의 정의를 가지고 중국에서 살아가기 시작하는데…. 목적 없는 살인기계!! 그는 오로지 살기 위해 죽일 뿐이다!! ‘그랜드 위저드’, ‘노동신공’의 작가 성상영의 퓨전무협!! 2. 줄거리 현대에서 사고로 인해 무협세계로 이동한 주인공. 목적 없이 살아가며 산에서 나무를 하고 짐승들을 사냥하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도와달라는 강호의 남녀가 찾아오고 주인공은 그들을 도와주며, 습격자들을 처리한다. 이후 고맙게 떠나간 강호인들을 보며 주인공 또한 새로운 마을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되는데.... 3. 감상평 주인공이 목적 없이 .. 2023. 1. 17.
[동양로맨스 리뷰] 여러 해를 사는 나무여 (디기탈리스)_나른 섹시한 요물 남주가 퇴마사 여주와 얽히는 이야기 점수 : ⭐⭐⭐⭐⭐ 1. 소개글 칠흑 같은 시대. 요수를 봉인하는 퇴치사가 되기 위해 사내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을 살려준다면 부와 명예를 안겨다 준다는 수하라의 지주를 만나고, 그에게서 강한 요수의 기운을 느낀다. “저는 송덕에서 가르침을 받은 자경이라고 합니다.” 이 자는 과연 사람일까. 요수일까. “나를 꺼내줘.” “…….” “이 나락 속에서.” 결국 요수이든 사람이든. 나는 그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 “나는 네 그 무모함이 좋아.” “뭐?” “네 요사스러운 기운도 좋고. 그 머리 아픈 노랫말도 좋아.” 요사스럽다니. 난생처음 들어 본 말에 어처구니가 없어 입술을 깨물었는데. 요수는 술이 넘실거리게 따른 잔을 내 앞으로 밀었다. “자경아.” “그리 부르지 말라 했을 텐데.” “.. 2023.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