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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로판, 로맨스275

[로맨스 리뷰] 밤의 디스토피아_4.5점(이내리) 1. 소개글 생존능력은 뛰어나지만 인간성은 그리 좋다 말할 수 없는 세한. 연인인 유주와 여행을 가던 중 남을 위하고 희생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디스토피아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아니, 이런 상황이니까 성욕이 더 들끓는다! 온갖 괴물이 출몰하여 함께 세계로 빠져든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죽어가는 와중에 연인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버티며 사랑을 확인하는 두 사람. 죽음이 가까워져 오는 공포 속에서도 서로의 육체를 탐하며 쾌락의 끝을 맛보게 되는데. 생사를 넘나드는 와중에 유일한 보금자리인 캠핑카에서 보내는 질척하고 끈적한 밤. 과연 두 사람은 최후의 순간까지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2. 줄거리 사귄지 한 달 된 세한과 유주는 여행을 떠나고, 사고를 당한 이후 사람들과 함께 괴물들이 .. 2023. 10. 28.
[로판 리뷰] 아가씨는 커플메이커_(윤상은) 점수 : ⭐⭐⭐ 1. 소개글 티스베 란 실페리온은 중매쟁이다. 첫 만남부터 시작해 결혼까지 성사시키는 그녀는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 덕에 어린 나이에도 사교계의 유명인사다. 그런 그녀의 앞에, 대공가의 아들이라는 사람이 나타났다. 세이메르 반 데메리크. 천부적인 마법사이자 베일에 가려진 신비로운 대공가의 후계자. 제국의 대공비이자 세이메르의 어머니가 그녀에게 의뢰를 해 왔다. 그 의뢰를 덥석 물고 세이메르에게 접근했으나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고상한 화법이 아닌 쿡쿡 찌르는 얄미운 언사, 우아한 사교가 아닌 전쟁 같은 신경전이었다. 아무래도 이 남자, 결혼시키기 전에 사람부터 만들어야겠다. 2. 줄거리 사교계에서 소문난 중매쟁이였던 티스베는 대공비의 의뢰에 따라 후계자인 아들 세이메르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주려.. 2023. 10. 26.
[로판 리뷰] 여주의 엑스트라 언니는 관두고 싶습니다(링클릿) 점수 : ⭐⭐⭐ 1. 소개글 "나 사실 리디아를 사랑해." 2년 동안 엘리노어의 약혼자였던 남자가 그녀의 여동생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놀랍진 않았다. 왜냐면 엘리노어의 여동생 리디아는 이 세계의 여자주인공이니까. 여주의 엑스트라 언니에 빙의해 산지도 어언 11년. 시도 때도 없이 시비를 거는 남자주인공들. 동생만 감싸고 도는 부모님. 리디아를 좋아한다며 파혼한 세 명의 약혼자들. 리디아를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이 세계의 모든 인간들! 3번의 파혼으로 귀족 영애로서의 명예도 바닥으로 떨어졌겠다, 모든 게 다 지긋지긋해진 엘리노어는 여주의 엑스트라 언니를 관두고 자유를 찾아 떠난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모든 걸 때려치우고 자기만의 길을 가려니까, 그제서야 리디아가 아닌 제가 좋다.. 2023. 10. 24.
[로판 리뷰] 예쁜 쓰레기 악역이 되었다_2.5점(리야) 1. 소개글 어마어마하게 예쁘지만 포악한 황녀에 빙의했다. 남주를 협박해서 강제로 결혼하고, 구차하게 매달리나 끝내 사랑받지 못하는. 이 얼굴로 왜 그러고 사나 싶어 이혼장을 던졌다. 어차피 여주가 오면 둘이 죽고 못 살 텐데 그 꼴을 볼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으니까. “황녀 전하, 이제 어떻게 하실 거예요?” “어떡하긴. 골드미스의 삶 시작이지.” 그런데 돌싱이 되자 세상천지의 잘난 남자들이 다 청혼해오기 시작했다. 귀찮아서 내 애완 마룡과 일대일로 싸워 이기면 결혼해주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그랬는데. “......저분은 리스테인 공이 아니세요?” 왜 내 전남편이 경기장에 들어오는 거지? 2. 감상평 표지도 그렇고, 제목이 취향이라 뭔가 재밌어 보였는데, 남주 여주 무매력, 글 안 읽힘, 어이없고 화.. 2023. 10. 22.
[로판 리뷰] 공작부부 재결합기_(이낙음) 점수 : ⭐⭐⭐✶ 1. 소개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친구로라도 당신 곁에 머무르면 안 될까.” 그가 속삭이는 사랑이 착각임을 알기에 한낱 조연으로 환생한 나는 미련 없이 이혼을 택했다. “난 언제나 당신 뒤를 따를 거야. 그러니 준비가 되면 그때 뒤를 돌아봐. 그곳엔 항상 내가 있을 테니까.” 달콤한 말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그에게는 진정한 사랑이 있음을, 곧 나타날 여주인공과 사랑에 빠질 것임을 마음에 새기고 또 새겼다. “나는 필요에 의해 맺어진 관계 속에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지 않아.” “가지 마. 이번에야말로 날 떠날 거잖아. 영영 내 손에, 잡혀 주지 않을 거잖아.” 생명줄이라도 되는 양 필사적으로 붙잡아오는 그. 나는 다시 한번 이 손을 뿌리칠 수 있을까. 2. 줄거리 계약결혼 이후 망.. 2023. 10. 20.
[로판 리뷰] 수련_(온하람) 점수 : ⭐⭐⭐ 1. 소개글 어느 날 갑자기 소설 속에서 깨어난 은설. 사랑에 속아 모든 걸 잃는 비운의 공주, 수련이 되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은 채 살아남기 위한, 행복해지기 위한 행보를 시작하는데……. “다 줄 수 있습니다. 다 해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제 곁에서 하십시오.” 그녀의 사랑을 갈구하는 제로스의 황태자, 미카엘.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너를 내 곁에 두는 게 아니라, 네가 웃는 걸 보는 것이다.” 오직 그녀의 행복만을 바라는 송현의 신월공, 현승유. 원작과 달라진 두 남자, 원치 않은 선택의 순간들, 그녀를 위협하는 진짜 수련의 존재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은설은 파국을 막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 2. 줄거리 서제국의 황태자에게 반해 나라를 뒤로 하고 .. 2023. 10. 19.
[로판 리뷰] 총애를 거절하는데 왜 집착하나요?_(서유아) 점수 : ⭐⭐⭐ 1. 소개글 총애받는 여주를 위해 희생하는 엑스트라, 친아빠와 친오빠에게 버림받는 황녀 슈엘리나. ……이제 이 기구한 사연의 주인공이 바로 나다. 희망이라고는 아직 고아원에 방치되어 있다는 것뿐. 황실이 나를 찾아내기 전 튀려던 그때, “들었어? 바일롯 대공가에서 고아를 후원하러 왔대.” 살길을 찾기 위해 악역 가문인 대공가에 전심전력으로 들이댔더니― “뭘 하든 너의 자유다. 대공인 내가 널 지켜 주마.” “너는 고아가 아니야. 내 동생이지.” 왜 날 총애하는 걸까? 바일롯 대공가의 공녀가 된 김에 잘 살리라 결심했는데… "널 오랫동안 찾았단다, 내 아가!" 이번에는 친아빠인 황제가 나를 애지중지한다. 왜 이러세요. 슈엘리나 말은 들어주지도 않을 너네, 필요 없다니까. 총애, 거절한다구요.. 2023. 10. 15.
[로판 리뷰] 다정한 집착 남주에게 사로잡히면_(시세Sisse) 점수 : ⭐⭐⭐✶ 1. 소개글 남주에게 처단당하는 악역 마탑주의 여동생으로 빙의했다. 오빠가 계속 나쁜 짓을 일삼았다간 오빠도, 나도 남주에게 죽을 게 분명했다. 그래서 악역 오빠를 갱생시키려 노력하며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남주가 우리 별장 앞에 쓰러져 있네? 그대로 죽게 놔둘 수 없어 일단 주워왔는데…… 남주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 “키스해 줘요, 로즈. 당신이 아니면 나 죽어요.” 잠시만…… 설마 벌써 시작된 거야? 남주의 마력 폭주가? 남주의 몸 안에서 폭주하는 막대한 마력을 진정시킬 방법은 단 하나뿐. 바로, 신체 접촉……. ‘근데 그건 여주가 할 일이잖아!’ 난 악당의 여동생인데? 왜 나야!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로즈…… 제발, 당신이 필요해요. 날 구해줘요…….” 미치겠다……. 다 죽어.. 2023. 10. 12.
[로판 리뷰] 남주의 시한부 여동생이 된다는 건 (귤말랭이노통브) 점수 : ⭐⭐⭐⭐ 1. 소개글 소설 속 후회남주의 시한부 여동생으로 환생한 에반젤린. 이제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1년뿐이다. 한심한 오빠가 여주인공을 따라다니며 후회하는 동안 첫사랑과 불같은 사랑을 하다 죽는 원작의 역할대로 운명의 남자를 찾기로 했다. 주어진 단서는 그가 금발이라는 사실뿐. 우연한 만남을 기대하며 몰래 저택을 빠져나가 돌아다닌 것까진 좋았다. 그런데 어째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운명의 그이 대신, 수상한 냄새를 폴폴 풍기는 갈색머리 미남과 자꾸 마주친다. "처음이면 책임져 줄 거야?" 조연이라기엔 너무 잘생겼는데 혹시 황제일까? 아니면 그냥 얼굴 반반한 사기꾼? 고작 소설 속 조연에게 저런 미모를 하사할 리가 없잖아! 분명히 주연이야. 그중에서도 서브남주 황제일 거야. 자신 .. 2023. 10. 10.
[로판 리뷰] 마담 티아라_4.5점(미나토)_신분을 바꿔 사교계의 정점으로 올라가는 치열한 주인공의 이야기 1. 소개글 「아버지가 그렇게나 지키고 싶어 하던 아가씨께서, 저에게 어떤 제안을 했는지 아십니까?」 순간, 미소에 한 가지 감정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그것은 분명한 조소였다. 「아버지.」 참을 수 없는 웃음이 흘러나왔다. 「제가 이겼습니다.」 거짓말처럼 찾아온 기회, 살아남기 위해서는 화려함으로 무장을 하라. 사교계의 정점, 최초의 티아라(Tiara)가 되기 위해서. 2. 줄거리 착하고 남을 치료하길 좋아하는 귀족 아가씨 메르노아 룬. 똑똑하고 야망에 넘치지만 집사인 아버지의 억압에 따라 남자 하인으로서 지내야만 했던 위시안. 메르노아는 귀족을 싫어하고 평민들을 돌보며 그들에게 돈을 쥐어주었지만, 옆에서 그를 지켜보던 위시안은 그를 비웃으며 냉소한다. 그리고 제국과의 전쟁에서 왕국은 패하고, 가문에서 .. 2023.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