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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로판, 로맨스275

[로맨스 리뷰] 두 번째는 능숙하게_(오묘희) 점수 : ⭐⭐⭐ 1. 소개글 “세상에, 너 정말로 몰랐니? 8년씩이나?” 세아는 남편 지만과 친구 유리에게 8년을 속았다. 두 사람이 불륜 관계라는 것만 해도 속이 뒤집히는데. “내가 그랬어, 전부. 애 낳고 내조 잘하는 여자면 되는데 일하는 여자는 곤란했거든.” 배우의 꿈을 포기하게 만든 저급한 스캔들마저 그들의 계략이었단다. 그렇게 이혼을 종용당하다가 맞은 비통한 죽음, 그리고 우연한 회귀. 두 번째 삶은 달라야만 했다. “너 갑자기 왜 그래? 절교라도 할 기세다?” “못 할 것도 없지.” 세아는 오랜 친구였던 유리를 쳐내고. “제가 비위가 약해서요. 구린내가 너무 나니 거절할게요.” 지만과의 결혼을 거부한다. 그리고 능숙하게 배우로서의 기회를 잡고 명성을 얻어 가는데……. *** “너랑 더 가까워지.. 2023. 10. 6.
[로맨스 리뷰] 미친 남주들과 같은 반이 되었다_4.5점(하뮴) 1. 소개글 테마 키워드#현대로맨스#학원물#빙의물#역하렘#소유욕/독점욕#순정남#애교남#집착남#대형견남#직진남#자상녀#외유내강#철벽녀#친구>연인#로맨틱코미디 내가 고3 때 쓴 막장 소설 속에 들어와 버렸다. 그것도 하나같이 비정상적인 남주인공들만 등장하는 소설에. “반장이라니, 그렇게 부르지 마. 하연아.” 얘는 겉으로는 품행 단정한 전교 1등 모범생이지만, 실상은 사이코패스인 강선우. “연이 사탕 줄까아?” 얘는 양아치 같이 생겼지만 성격 좋고 애교 많은 차이한. 하지만 애정 결핍에 집착까지 더해서 여주인공을 아주 피 말리게 만드는 역할이고. “……무서워할까 봐…….” 얘는 미래 창창한 국가 대표 수영 선수…… 지만 여주인공을 스토킹한다는 설정을 가진 김찬승. “아니, 고3 때의 나는 대체 뭘 쓴 거야?.. 2023. 10. 5.
[로판 리뷰] 메리지 앤 소드_(사하) 점수 : ⭐⭐⭐ 1. 소개글 걸크러쉬와 사이다의 시원한 조합, 메리지 앤 소드! * 황제의 검이자 제국의 영광, 타르가옐 가(家). 그러나 이름만 그럴듯한 타르가옐 백작가는 망했다. 그냥 망한 게 아니라, 쫄딱 망했다. 단지 먹고 살기위해서, 엘제는 정체를 감추고 전쟁에 참전한다. 경이로운 검술로 이름을 날리고, 돈도 두둑하게 벌어서 집으로 돌아온 엘제는 이제 행복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으나- 갑자기 날아든 날벼락 같은 소식, 황명으로 인한 정략결혼! 그 상대는 엘제가 전쟁에서 목숨을 구해줬던 제국군의 부사령관, 샨 키락서스인데……. 2. 줄거리 검으로 이름 높았던 타르가옐이지만 쫄딱 망하고, 아이러니하게도 검의 재능은 누나인 엘제에게, 남동생은 학문에 재능이 있었다. 먹고 살기 위해 남장하고 전쟁터에.. 2023. 9. 30.
[로판 리뷰] 역하렘 게임 속 메이드는 퇴사하고 싶습니다 (은해윤) 점수 : ⭐⭐⭐⭐ 1. 소개글 피폐 역하렘 게임 속 엑스트라 메이드로 빙의했다. 게임 속 6개의 모든 엔딩을 봤는데도 현실로 돌아가지지 않는다. 그리하여 나는 7번째 회차를 맞아 결심했다. "사직서예요. 이 저택을 떠나려고요." 게임 집어치우고 내 인생 살자. * * * 아무리 게임에 몸 던져 봐야 나는 엑스트라였다. 더는 게임 속 인물들의 비극에 연연하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나는 비중도 없는 인물이니, 내가 떠나도 다들 금방 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누구 마음대로 저택을 떠난다는 거지? 당신은 내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나, 이렌?" "이레네아, 나는 당신 외의 사람과 얽힐 생각이 없습니다. 오직 당신이어야 합니다." "가지 마, 레아. 내 곁에 있어. 응?" 여주에게 집착해야 할 게임 속 남주들.. 2023. 9. 27.
[로맨스 리뷰] 남편 역할_(시월이) 점수 : ⭐⭐⭐⭐ 1. 소개글 윤정혁은 은설의 교복에 묻은 오물을 닦아준 유일한 어른이었다. 은설은 감히 생각했다. 선생님 같은 분이 있어서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고. 6년 후. 다시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번엔 제자가 아닌 여자로서. “…결혼해 주셨으면 해요.” “결혼이 뭔지는 알고.” 짓씹듯 내뱉는 음성은 벼른 날처럼 서늘했다. 깨달음은 부지불식간에 찾아왔다. 더 이상 그때의 선생님은 없다는 것을. “담임이었던 나랑 붙어먹을 수 있냐고 묻는 거야.” 찰나 저열한 발언이 은설의 심장으로 파고들었다. 2. 줄거리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외삼촌의 집에서 구박받으며 살아왔던 은설. 친구였던 할아버지들의 약속대로 정략결혼이 예정되어 있었고, 그에 암묵적으로 사촌인 민서와 손자인 정혁의 결혼이 예정되어 있었다. .. 2023. 9. 26.
[로판 리뷰] 꽃은 춤추고 바람은 노래한다_(라넬라) 점수 : ⭐⭐⭐⭐ 1. 소개글 누구나 선망하는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젋은 나이에 병으로 죽은 에르셀라. 그녀는 죽기 전 아들에게 제대로 된 어미가 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3년 전으로 돌아왔다. 2회 차 인생을 살게 된 에르셀라. 이번에는 다정한 엄마가 되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너무 늦은 것일까. “이제 와서 이러시는 것은 불쾌감만 들게 할 뿐입니다.” 아들은 그녀를 밀어내기만 하는데. 2. 줄거리 사교계의 꽃으로 칭송받았던 에르셀라는 결혼하고 임신 후, 고통 속에서 아이를 낳고 이후 우울감에 젖는다. 산후우울증으로 아기는 보기도 싫고, 우울함을 풀려고 해도 주변 사람들은 이제 안주인으로서의 의무와 아기를 돌보라는 말뿐. 이에 에르셀라는 아기가 더욱 싫어서 외면하게 되고 이후 병에 .. 2023. 9. 25.
[로판 리뷰] 모든 게 착각이었다_(과앤) 점수 : ⭐⭐⭐✶ 1. 소개글 책 속의 악녀로 다시 태어난 두루아 발로즈. 화형을 피하기 위해 그녀는 남주인공, 녹턴 에드가에게 접근한다. 조금 다가가면 도로 거리를 벌리는 그에게서 계속 상처받는 두루아. 그럼에도 생존형 친분을 위해 아득바득 녹턴의 곁을 지키며 모든 것을 그의 뜻대로 맞춰 주는데……. “또 와, 발로즈.” 속을 알 수 없는 녹턴은 상처를 주면서도 그녀를 매일 찾는다. 그러던 어느 날, 10년 지기 친구가 두루아에게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사실 내가 예지몽을 꿔. 녹턴 에드가는 지독한 악당이야!” ‘남주인공이 아니라 악당이라고?’ 배역을 착각했다는 걸 깨닫는 즉시, 두루아는 녹턴에게서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우리 이제는 보지 말자.” 그런데 이 악당의 반응이 수상하다. “가지 마. 넌.. 2023. 9. 23.
[로판 리뷰] 악녀는 살아남고 싶었다_(룬) 점수 : ⭐⭐⭐✶ 1. 소개글 죽기 전 읽었던 소설 속 세계에서 환생했다. 하필이면 여주인공의 인생을 말아먹고 처형당한 악녀 라니아로. 이번 생은 어떻게든 잘 살고 싶어 발버둥 쳤지만, 겨우 행복을 맛봤던 유년 시절이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다. 삶의 의지를 잃고 끝없이 추락하던 중, “엿 같은 상황이 생기면 바로 불러. 네가 도움을 청한다면 무엇이든 무릅쓰고 올 테니까.” 악녀 라니아의 조력자 역할이었던 샤카르가 다가와 손을 내미는데. * “당신은 자꾸 무언가를 잃고 있어요. 제 탓이겠죠?” “이 정도는 감당해야지, 동업자. 안 되겠으면 최선을 다해서 피해 보던가.” 동업자에서 친구로, 다시 그 이상으로. 쌓여가는 감정이 두렵기만 한 두 사람. 과연 그들은 악역에게 친절하지 않은 소설의 운명을 깨고 살아남.. 2023. 9. 21.
[로판 리뷰] 만렙으로 사는 법 (김지우) 점수 : ⭐⭐⭐✶ 1. 소개글 스쳐도 크리티컬, 평타가 안 나가서 괴로운 만렙여신 강림! 게임 속 세계로 떨어진 그녀 X 신비주의 순정 꽃사슴남이 펼치는 스트레스 프리・판타스틱・모험・로맨스! 실수로 클릭한 퀘스트창 때문에 이계로 소환당했다! 현실 같은 환상을 제공하는 게임 . 닉네임 ‘혼세마왕’ 주세영은 졸지에 이세계 ‘아르카디아’로 떨어진다. 혼란스러움도 잠시, 만렙유저인 그녀에게 이세계 공략은 식은 죽 먹기. 귀여운 파티원들도 모으고, 던전 부숴 보물도 얻고, 청순가련한 미모의 꽃사슴남 ‘카라드’와 썸도 타는 그녀. 하지만 세영의 원세계 귀환을 조건으로 건 ‘주신’의 퀘스트는 세영과 동료들을 장대하고 어두운 음모 속으로 얽어들어 간다! 게다가 퀘스트를 완료하려면 카라드를 희생할 수밖에 없다고……? 레.. 2023. 9. 19.
[로판 리뷰] 두번째 딸로 태어났습니다_(뉴궁딩팡팡) 점수 : ⭐⭐⭐ 1. 소개글 나는 당신의 첫째 딸로 태어났다가 5살에 당신의 품에서 죽었다. 그리고 나는 두 번째 삶을 선물 받았고 여전히 내 어머니는 당신이었다. 바뀐 것이 있다면 귀족의 모습을 하고 있던 그 모습이 사라지고 창녀촌에서 나와 함께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함께여서 행복했었다. 내가 7살이 되기 전에는 말이다. 몸이 썩어가며 지독한 병에 걸려 죽어버린 어머니. 어머니가 주신 유품이자 나를 구원할 종이한장을 챙기고 나서는데 마주친 한 남자. 아주 진귀하다던 내 분홍빛 머리카락과 똑같은 머리카락을 가졌다?! 심지어 눈매를 제외하고 나와 닮았어! 갑작스런 아버지와의 만남도 놀라운데 심지어 신분이 황제란다 오라버니들도 셋이나 있다는데... 황태자가 말했다. "세린" "...네.. 2023.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