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리뷰/언정, 동양풍49 [동양 리뷰] 천연악녀 (송혜림) 점수 : ⭐⭐⭐⭐1. 소개글아홉 살 공녀 아기씨 청은희사, 언니 황후 장례식에 조문 왔다가 황제에게 발목 잡히다?“황후랑 똑 닮은 아기 처제님, 제발 궁에 머물러주시며 아기 태자 좀 보살펴주시면 안 될까요!”“형부 폐하가 태자 때부터 미친놈이었다고 들었는데? 유전 아냐?!”백 점 만점에 십 만점! 지당한 말씀입니다! ……만!애가 애를 키우는 상황. 대륙급 사이코 타이틀의 황제여도 경애하는 아기 처제님께 몸도 마음도 쳐맞는 나날조차 즐거우셔야죠?!타고난 인간불신 꼬꼬마 여아! 주변에 정상인은 제로!무병장수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대신 파릇파릇할 때 죽는 게 못 볼 꼴 안 보고 더 낫지 않을까 싶어지는 제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대하역사로맨스라 쓰고 무한개그의 막장활극이라 읽는 희사의 사랑과 전쟁!아홉 .. 2024. 6. 1. [언정 리뷰] 독부부종량 (가면적성연) 점수 : ⭐⭐⭐⭐✶1. 소개글“이런 말이 있어요, 개를 때릴 때도……. 주인이 누구인지 보고 때려야 한다고…….”독하고 냉정하며 악랄한 아가씨, 소 구낭!딸들을 수단으로밖에 보지 않는 소씨 가문.족보에도 없는 일개 무희의 딸에서부터 시작해 처절한 독기로 영국부인(??夫人)까지 오른 그녀의 마지막은 사랑하는 남편과 쌍둥이 여동생의 배신이었다.생의 끝에서 그녀는 마지막 숨을 내쉬며 한 남자를 떠올린다.‘주인 나리께서는 마음이 넓은 분이 아니시고 또 절 많이 아끼셨으니 이 구낭의 원수를 갚아 주시겠지요?’그리고 다시 한번 비참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온 소 구낭.그녀는 다짐한다.이번에야말로 그녀의 사촌 오라버니이자 전생의 주인님,초왕의 충성스러운 번견이 되겠다고!원제 : 毒婦不從良 2. 줄거리한평생 독기 있게 .. 2024. 4. 27. [언정 리뷰] 성화 (한청낙화) 점수 : ⭐⭐⭐⭐✶ 1. 소개글 막 즉위한 아직 어린 황제를 대신해, 10년간 자애롭고 지혜롭게 나라를 다스려온 태후 이하(李夏). 이제 안정을 찾은 조정에서 물러나 평온한 여생을 보내려던 그녀는 10년 전 서거한 태황태후의 궁을 찾았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공격당해 죽고 만다. 그러나 다시 눈을 뜬 이하는 자신이 다섯 살, 어린 시절로 돌아왔음을 깨닫는다. 그녀의 가족에게 비극이 닥치기 1년 전의 봄, 가족이 다같이 현령으로 부임하는 아버지를 따라 횡산현으로 가는 그날로 돌아온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두려워하는 것도 잠시, 집안이 멸문할 미래를 다 알고 있는데도 그 비극을 다시 겪을 순 없기에 사건을 파헤치려 하지만, 지금의 이화는 너무 어렸다. 그래서 그녀는 힘이 되어 줄 사람.. 2024. 4. 23. [동양로맨스 리뷰] 나락의 밤 (팽유정) 점수 : ⭐⭐⭐✶ 1. 소개글 “쉬……, 어둠이 부인을 찾아오지 않게 내 이대로 지킬 테니…….” 유일한 가족인 오라버니의 죽음 후 악왕부의 청혼서를 받은 소해. 악왕이 전장을 누비는 동안 그녀는 악왕부에 갇혀 천천히 질식해가고 있었다. 악왕, 윤의 귀환이 다가오자 악왕부는 술렁이기 시작하고, 소해는 원치 않는 선택 아래 놓이는데……. 윤은 그 생각을 비웃고 싶지 않았다. 오히려 소해가 무한한 호의를 오로지 저에게만 보여주는 것 같아 심장이 뛰었다. “내가 이래서 그대를 좋아합니다.” 갑작스러운 고백이었다. 이 냉랭한 한기가 흐르는 한가운데서 오로지 눈에 불을 담고 있는 윤만이 뜨거웠다. “좋아합니다.” 대답을 바라는 말은 아니었다. 세상이 빙글빙글 돈다. 진중하게 타오르는 새까만 눈동자에 끝없는 나락으.. 2024. 3. 25. [언정 리뷰] 연옥생향 (월하무미인) 점수 : ⭐⭐⭐⭐✶ 1. 소개글 가뭄이 불어닥친 형남의 난에서부터 치열하게 살아온 ‘소완’은 사후 어린 시절로 회귀해 선평후부로 돌아온다. 부친의 억울한 죽음과 모친의 재혼으로 분노한 나머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 주고 아껴 주었던 선평후부를 파괴했던 그녀. 이번 생에서는 선평후부를 지키고, 부친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쳐 지난 생의 과오를 바로잡으려고 하는데……. 2. 줄거리 어린 시절로 돌아온 소완. 때는 어머니와 선평후 사연의 혼인식 날로, 소완은 어머니가 자신을 속이고 혼인한다는 것에 미쳐 패악을 부린 후였다. 회귀 전 아버지를 죽인 사연과, 그런 사연과 혼인한 어머니를 끝내 용서하지 못하고, 선평후부를 속여 복수에 성공했지만 좋은 사람들이라 못내 마음 한구석에 죄책감으로 남아있던 사람들. 현실을 파.. 2024. 3. 10. [동양로맨스 리뷰] 몽중연 (에이비) 점수 : ⭐⭐⭐⭐✶ 1. 소개글 태자 이연이 전장에 나간 사이, 집안이 역모죄로 다스려져서 냉궁에 유폐된 폐태자비 심서혜. 그녀는 냉궁에 들어온 뒤로 기묘하고 현실감이 넘치는 꿈을 계속 이어서 꾸게 된다. 또 꿈이군요. 이 꿈은 늘 제게 곤란합니다. 그녀의 꿈속에서 태자 이연은 공명정대하지만 냉철한 황제가 되었고, 그녀는 제 지아비였던 황제의 '아이'가 된다. 꿈속에서 열두 살 난 황녀가 되어 살아가는 '심서혜'. 꿈 밖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꿈속에 펼쳐지는 미래에 영향이 가게 되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궁중 암투 속, 서혜는 태자 이연에 대한 사랑 하나로 꿈과 현실에서 계속되는 운명을 헤쳐 나간다. 2. 줄거리 태어나자마자 태자비로 선택되어 평생을 완벽한 태자비로 살아온 심서혜는 집안이 역모.. 2024. 2. 27. [동양로맨스 리뷰] 황후 위목화 (영문약) 점수 : ⭐⭐⭐✶ 1. 소개글 황제 이가준을 위해 몸과 영혼을 바쳐 살아온 세월이 길어 나는 습관처럼 그를 위해 목숨까지 내주었다. “내다 버려 이 물건.” 꺼져 가는 의식, 마지막 들려온 황제의 음성은 나의 인생 전부를 압축해 놓은 듯했다. 내다 버린 듯이 살았던 나의 삶. 덕분에 끝은 개죽음이었다. “위목화!” 멀리서 진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 이름을 부르는 애절한 목소리가 마지막으로 담고 가기에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생이 있다면 다신 남을 위해 나를 잃지 않으리라. 내 삶이 비참했던 만큼 이가준의 인생도 똑같이 비참하게 만들어 주리라. 등 뒤에 박힌 화살촉의 감각이 여전히 선명한데 눈을 떠 보니 나는 무엇도 두렵지 않았던 꿈 많은 열다섯 살 소녀로 돌아가 있었다. 열아홉의 진왕이 나를.. 2024. 1. 5. [언정 리뷰] 초후 (희행) 점수 : ⭐⭐⭐⭐ 1. 소개글 소순, 중산왕의 세자. 대하의 차기 황제. 그녀에게 봉관(鳳冠)을 씌워 준 남편. 동시에 그녀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독주와 하얀 비단천을 내린 원수. 그녀는 대하의 황후였다. 2. 줄거리 변경을 지키던 초장군의 딸 초소는, 경성 숙부의 집에서 자라고 주변 사람들 모두는 초장군이 황제의 미움을 받았다고 말한다. 초소는 은연중 아버지를 싫어하며 자라고, 이후 중산왕 세자 소순의 처가 되고 이후 황후가 된다. 그러나 초소는 변방의 일과 숙부의 죄로 악후라고 불리며, 적들에게 공격할 빌미를 주고, 신하들에게 멸시당하며, 남편인 황제는 초소를 무시한다. 모두에게 쓸모 있지만 힘이 없어 무시받는 삶을 살아가던 초황후. 마침내 변방의 아버지와 부하들이 모두 죽고, 영장군이 그 자리를 차.. 2023. 12. 9. [시대물 로맨스 리뷰] 화랑비록_4.5점(류메이)-연중작품 1. 소개글 “공주님께 관심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해서는 흥미, 재미에 가까웠다. “그러니 저와 거래를 하셨으면 합니다. 공주님께서 제자가 되시면 저도 폐하께 삽량의 일을 영원히 함구하겠다는 겁니다.” “그걸 어떻게 믿지?” 이화가 얼굴을 한층 가까이 붙였다. 청아한 사내의 얼굴이 숙명의 눈동자를 가득 메웠다. 몸 안에 천둥번개를 담은 양 그녀의 가슴속이 우르르 흔들렸다. “안 믿으면 어쩔 건가요?” 나긋나긋한 권태 뒤에 숨겨졌던 새로운 모습. 처음 보는 그의 낯선 면면에 숙명은 적응이 어려웠다. “좋아. 그리 하지. 널 스승으로 삼겠다.” 말로는 제자가 되겠다 하지만 공주의 눈빛은 반항적이었다. 그러고 보면 여태 여러 번 만났으나 두 사람 다 제대로 서로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충격적인 .. 2023. 12. 5. [무협로판 리뷰]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월브라이트) 점수 : ⭐⭐⭐⭐ 1. 소개글 재미있게 읽었던 무협지 속 악녀에 빙의했다. 남주를 짝사랑해서 여주를 죽이고 세계를 무너뜨리는, 뭐.. 그런 조연인데. "네. 파혼해요. 만수무강하시고 저는 그럼 이만." 나라고 정혼자 두고 바람나는 남주가 좋겠어? 발 빠르게 주인공과 관계도 정리하고, 아껴주는 척 의붓딸의 인생도 망치는 계모를 피해 도망나왔다. 거기까지는 참 바람직한 방향이었지만…. "혈맥이 왜 이리 용트림을 치는 겁니까! 이 무지막지한 기운은 뭐고요! 또 무슨 짓을 하셨어요!" 얼결에 만년삼을 삼키면서 세계관 최강자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 말 그대로 얼떨결에 최강자가 된 무협지 악녀의 갱생기! 윌브라이트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작품 내 등장하는 무협에 기반한 기술, 표현 등은 소설의 세계관에 맞추어.. 2023. 12. 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