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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언정, 동양풍49

[동양로맨스 리뷰] 해를 품은 달 (정은궐) 점수 : ⭐⭐⭐⭐ 1. 소개글 밝은 달과 보슬비가 함께 하는 밤. 조선의 젊은 왕 이훤은 호위무사 제운과 함께 온양행궁에서 돌아오던 중 비를 피해 달빛 걸린 처마로 들어간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무녀가 정박되어 살고 있다. 정체를 숨긴 훤을 단번에 알아보고는 예를 다해 인사하는 여인. 훤은 여인의 이름을 묻지만 그녀는 인연으로 묶일 수 없다며 이름도 알려주지 않는다. 훤은 여인에게 월(月)이라는 이름을 주고, 그 밤을 인연의 시작으로 하고자 하나 월은 슬픈 미소만 지을 뿐이다. 궁에 돌아온 훤은 월에 대한 그리움으로 지쳐간다. 제운 또한 월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으로 그녀를 찾지만 그녀의 행방이 묘연하자 모든 게 꿈인 것만 같다. 왕의 건강은 나날이 나빠지고 관상감의 교수들은 액받이무녀를 불러들인다. 은밀히.. 2023. 8. 10.
[동양 로맨스 리뷰] 후궁으로 살아남기_(도원경) 점수 : ⭐⭐⭐ 1. 소개글 동창의 고수가 총애받지 못하는 후궁으로 회귀했다. 황궁 탈출이 목표인 그녀를 황제가 눈여겨보기 시작하는데... #한국작품 2. 줄거리 무림맹에 파견 나가 있던 환관 경정. 숨겨진 비사를 찾아내 동창의 일원으로서 고수가 되어 돌아오지만, 음모로 인해 허무하게 살해당하고, 마찬가지로 최근에 총애받아 회임까지 한 후궁. 이름만 같은 백경정의 시체를 마주하며 죽어간다. 그리고 10년전의 승은상궁. 백경정의 몸으로 깨어나게 되는데.... 나인에게 구박받으며 바느질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삶. 백경정은 유일한 친구였던 환관 소이자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벌을 자처하며 신형사에 가고, 위기를 타파함과 동시에 새로운 인연을 맺고 황제의 눈에 들게 된다. 3. 감상평 조금 어설픈 언정 소설. 중국.. 2023. 7. 29.
[언정 리뷰] 서녀적비_2.3점(야릉희) 1. 소개글 #동양로판 #가상시대물 #동양풍 #정략혼 #나쁜남자 #계략남 #카리스마남 #왕족/귀족 #냉정남 #뇌섹녀 #능력녀 #계략녀 #여주중심 #엉뚱녀 #복수 합법과 불법을 교묘하게 넘나드는 비즈니스의 귀재 심릉미(沈凌微). 그녀는 열여덟 살에 가족에게 버림받고 야간 업소를 전전긍긍하는 신세로 전락하였으나 인생의 마지막 기회를 포착한 그날부터 독하고 악랄한 여인으로 변신한다. 서녀 심운유(沈雲悠)는 무용지물인 것도 모자라 얼뜨기이다. 멀쩡한 대낮에 화장이라고 엉망진창으로 찍어 바른 얼굴로 꽃미남 왕야와 첫날밤을 치르겠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쳐대니 천하에 이보다 더한 웃음거리가 없다. 그런 그녀가 혼인하는 날, 신랑 대신 이혼장이 그녀에게 날아든다. 재상 가문에 그보다 더한 치욕이 또 어디 있을까. 분하고.. 2023. 7. 23.
[언정] 적녀의 비 리뷰 (천령) 점수 : ⭐⭐⭐⭐ 1. 소개글 친자매처럼 여기던 사촌 백모소에게 황후의 자리를 빼앗기고, 모든 가족들이 목숨을 잃는 것까지 보아야 했던 남궁가의 적녀 남궁월. 냉궁에 유폐되었으나 특유의 지략으로 진남왕을 부추겨 반란을 일으켰고, 결국 황제와 백모소의 목숨을 앗으며 복수에 성공을 했지만, 그녀 자신 또한 죽음에 이르고 만다. 그런데, 눈을 뜨니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온 것이 아닌가! ‘우선 외조부의 의술을 익혀 오라버니를 구하고, 아버지가 재혼하지 않도록 막는 것부터 시작하자.’ 적에게는 자비 없는 복수의 칼날을, 내 사람에게는 화려한 꽃길을! “이번엔 결코 예전처럼 살지 않겠어!” 지난 생의 모든 불행을 되돌리기 위한, 남궁월의 분투가 시작된다. 2. 감상평 재미는 있는데 너무 긴 장편이라 점수가 좀 짜.. 2023. 7. 13.
[언정] 문정궁궐 리뷰_4.7점(여소) 1. 소개글 "…보고 싶어요, 언니." 황제와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었던 젊은 황후의 죽음. 범인은 바로 후궁을 단단히 쥐고 있는 다른 비빈이었다. 황후의 동생 하운사는 어려서부터 끔찍이 사랑했던 언니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오로지 복수를 하기 위해 황제의 후궁으로 입궁하게 된다. 그녀는 황제와 언니가 함께했던 추억들을 이용해, 황제를 꼬드겨 이 궁의 정점에 오르기로 마음먹는데…. 자기 자신을 잃은 채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궁에 평생을 묶여 산다 해도, 형부를 꾀는 희대의 요녀라고 손가락질 받는다 해도, 그들이 죗값을 치르게 하리라. 2. 줄거리 어릴 적부터 유일하게 자신을 챙겨주던 언니의 죽음.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황후가 죽고, 운사는 거기에 관여했던 궁 안의 인물들에게 복수하고자 치밀한 준비를 마.. 2023. 6. 13.
[언정] 연희공략 리뷰_4.6점(성소작)_복수를 이루기 위해 궁 안으로 들어선 궁녀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1. 소개글 건륭 6년 2월 초이튿날. 자금성에 새로운 궁녀가 들어왔다. 세상 전부였던 언니, 위영녕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천만 명이 내게 침을 뱉어도 그 침이 마를 때까지 기다렸을 거예요. 무릎을 꿇고서라도 때를 기다렸겠죠.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기 마련이니까." "달걀로 바위를 깰 수는 없어." 모두가 똑같이 말했다. 하지만 그들은 몰랐다. "네. 제가 바로 그 망할 바위예요." 달걀은 영락이 아니라, 영락을 건드린 쪽이라는 걸. 2. 줄거리 언니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자금성의 궁녀로 들어간 위영락. 그녀는 뛰어난 수 솜씨를 발휘하며 침방에서 일하게 되고, 뛰어난 기지와 영리한 머리로 영락을 해치려는 사람들을 도리어 물 먹이며 하나씩 단서들을 조합해 간다. 한편 남아있는 단서로 영락은 황후의.. 2023. 5. 27.
[언정 리뷰] 승상님 이혼해주세요 (승상반쪽) 점수 : ⭐⭐⭐✶ 1. 소개글 고경지(顧傾之) 하면 열여덟 꽃다운 나이에 유명한 상인 가문 출신에다 재산도 어마무시하게 많은 아가씨라 유명했다. 그런데 어쩌다가 여섯 살짜리 애까지 딸린 홀아비에게 시집을 간 건지, 머리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같은 이름을 가진 조상님의 몸에 빙의한 현대의 고경지. 짝사랑만 주구장창하다 죽는 조상님의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혼을 결심하는데... 그런데 이 남자, 어째 이혼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아니 경멸하듯 쳐다볼 때는 언제고, 왜 이혼을 안 해주는데? 과연 고경지는 무사히 이혼을 할 수 있을까? 역자 : 신혜원(申譿員) 2. 줄거리 현대인이었던 고경지는 자신과 이름만 같은 조상님에게 빙의되었다! 그런데 기록에 따르면 조상님 고경지는 애 딸린 승상님에게 시집가, 누.. 2023. 4. 17.
[무협 로판 리뷰] 모용세가의 사라진 딸이 돌아왔다 (홍세우) 점수 : ⭐⭐⭐ 1. 소개글 “이제부터 너는 모용설이야. 너는 모용세가를…… 내 가족들을 구해야 해.” 간절한 염원을 듣고 죽음에서 깨어나자 모용세가의 납치됐던 막내딸, 모용설이 되어 있었다.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봤던 소설 의 세계. 이곳에서 이제 겨우 열 살이 된 이 몸에는 희대의 비급이자 전설의 기물, [천무지안]이 덧씌워졌다. 전설의 기물이 된 나는 머잖아 혈마에게 포획되어 강호를 피바다로 만들고 자멸하게 된다. 비참한 앞날을 바꾸고자 집으로 돌아갔는데… 가주인 아빠 빼곤 죄다 약골들?! 전생에서도 언제나 그랬듯, 믿을 건 오로지 나 자신뿐, "나를 위해서라도 모용세가는 더욱 부강해져야만 해!" 다가오는 모든 이의 무공과 상태를 읽어들이고, 수명을 대가로 지불하면 그들이 미래에 할 선택까지도 알려.. 2023. 3. 28.
[언정]적모 리뷰_4.5점(면북미남) 1. 소개글 임가의 5소저 임요기는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10살 시절로 회귀한다. 이전 생의 기억을 갖고 회귀한 그녀는 두 번째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 자신 앞에 도사린 음모와 계략을 파헤치기로 결심하는데...... 2. 줄거리 임요기는 나약한 어머니, 다혈절인 언니를 외면하고, 그녀에게 잘해주는 첩실 방이낭을 가까이하며 지내왔다. 그러나 그들의 계략에 빠져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이제 가족들과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10살 때로 회귀하게 된다. 허무하게 죽어버린 가족들. 음모를 꾸며 그녀와 가족들을 몰아간 원수들을 절대 가만두지 않겠다고 맹세하며 요기는 차근차근 가족들과 가까워지며 방이낭과 친척들을 멀리하기 시작하는데.... 전보다 더욱 차분하고 속을 알 수 없어진 요기. 그녀는 뒤에.. 2023. 3. 18.
[언정 리뷰] 금옥장교-황후의 운명을 허하라 (수백,연흘) 점수 : ⭐⭐✶ 1. 소개글 저잣거리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설화인, 연영. 모두가 남자인 줄 알지만 그녀의 정체는 수해 전 방화로 목숨을 잃어 죽은 선황의 정혼자 서오연이다. 한 때는 황제의 정혼자로 황후가 될 줄 알았지만 선황이 죽고 나서는 아비의 허락이 없으면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신세. 답답함을 풀어내고자 한 두 번 남장을 하고 몰래 나간 것이 계기가 되어 오연은 부채로 얼굴을 가린 황태자의 친우 장이수의 도움을 받고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선황제 지휘경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체를 숨기고 오연에게 접근한 휘경은 그녀를 놓아주겠다고 생각하지만 황권 강화를 위해 사촌 동생인 황태자가 명문가의 딸인 오연을 탐내자 오랜 시간 준비해 왔던 환궁준비에 박차를 가하는데-, 2... 202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