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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언정, 동양풍49

[언정 리뷰] 일품용화 (심조실락적애청) 점수 : ⭐⭐⭐⭐ 1. 소개글 천재 외과의와 악명 높은 세자! 전생의 생명의 은인을 금생에 다시 만난다. 정금용은 천재적인 외과 의술로 대초 제일의 여태의가 되어 황궁에 들어간다. 이제 전생의 원수들을 하나둘씩 굴복시킬 일만 남았다. 원한을 갚는 험난한 길에, 전생의 생명의 은인을 다시 만나게 되고. 흉포하기로 악명 높은 평국공 세자 하기는, 유독 그녀 앞에서만큼은 부드럽기 그지없는데...... 2. 스토리 정금용은 어릴때 어머니가 병사하고, 나이가 어려 아버지인 정망을 따라 척박한 변관으로 갈 수 없었다. 대신 아버지는 어머니의 집안인 영안후부의 적극적인 권유로 정금용을 영안후부에 맡긴다. 그렇게 누구 못지 않게 부유한 시절을 보내고 어릴 적 함께 자란 영안후부의 세자. 배장과 혼인해 영안후부의 세자비.. 2022. 9. 16.
[동양로맨스 리뷰] 낙화유수 (김다함) 준수한 필력의 동양 로맨스 소설. 점수 : ⭐⭐⭐⭐✶ 1. 소개글 하루하루 한의사로서 치열한 나날을 보내던 김소진. 그러나 예상치 못한 화재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 그녀는 다시 눈을 떴을 때 자신이 고구려 시대, 절노부 연씨 가문의 '우희'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귀한 가문의 딸로 태어나 이 생에는 편한 줄 알았는데 하필이면 그녀가 떨어진 고구려는 전쟁이 판치는 시대! 게다가 이제 갓 열두 살이 된 그녀에게 정략혼이라는 예기치 못한 시련이 찾아오고- "많이 놀란 모양이구나. 담덕에 네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것이냐?" "담덕이라면....." 하필이면, 결혼 상대자로 지목된 사람의 이름이 광개토 대왕의 이름이다. 역사를 잘 공부하지 않은 그녀도 잘 알고 있는 유명한 이름! 아니, 그것보다 혼인이라니.. 2022. 9. 9.
[언정소설] 천산다객 소설들 리뷰(폐후의 귀환, 화비 환생, 적가천금, 귀녀환생) 1. 총평 언정 소설 중에서 이 작가님 소설은 자기 복제이면서도 하나같이 다 재밌다. 내용은 배신당해 수모를 겪은 여주인공이 회귀하거나 빙의해서 독하게 복수한다는 얘기인데 더해서 잘생기고 신분 높으며 매력 있는 남주를 만나는 얘기가 주된 내용이다. 내용이 다 비슷비슷하지만 필력이 좋고, 남주의 매력이 다 달라서 읽어도 지루한 감은 없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생각해보니 각 소설당 나오는 여주들의 의미하는 색깔이 다르다. 하나같이 다 똑똑해서 신분이 높은 상대에게 잠깐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복수하기 때문에 사이다적인 재미가 있다. 폐후의 귀환 : 복수물 중에서 제일 재밌고, 제일 원탑. 하필 이 작가님 소설 중에서 폐후의 귀환을 제일 먼저 읽었다. 그 뒤로 믿고 보는 작가님이 되면서 다른 책도 기대.. 2022. 9. 8.
[언정 리뷰] 절세소독비 (서유일이삼) 점수 : ✶ 1. 소개글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천재 소녀의 등장, 그런 그녀의 목적은 오로지 복수뿐이었으니! 황제는 무자비하게 사랑을 저 벼렸고 그의 사촌 여동생은 배신의 칼을 꽂았다. "언니, 이제 안심하고 가세요. 언니 아이는 내가 대신 잘 돌봐줄 테고 언니의 황후 자리도 제가 잘 차지하고 앉을 테니까요. 폐하에 관한 거라면 더더욱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어차피 폐하는 한 번도 언니를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언니에게 잘해준 것도 다 이용하기 위해 연기한 것뿐이니까요!" 처참히 죽어, 황제 동방현이 청혼을 하던 소녀 시절로 회귀한 바둑의 고수, 독술의 대가! 고영미는 봉황처럼 길고 가는 눈을 치켜뜨며 외친다. "이번 생에 나는 남자를 취할 뿐, 시집은 가지 않겠다!" 하지만, 골탕 먹여도 사황자 .. 2022. 8. 31.
[언정 리뷰] 독후중생계 (앵무쇄월) 점수 : ⭐⭐⭐⭐✶ 1. 소개글 후궁 암투에서 일개 궁녀에게 패했다! 실패의 원인을 모르는 건 두렵지 않다. 다시 기회가 오지 않는 게 두려울 뿐. 다시 태어난 그녀의 얼굴은 투지로 불타올랐다. '궁녀의 분부대로 그의 시중을 든 너와 모두가 외면할 때 그의 옆에 있어 준 나, 마지막에 웃는 자가 누구인지 두고 보자.' 2. 줄거리 폐후가 되어 냉궁에 갇히고 목숨을 잃었지만 어렸을 때로 돌아온 장서열. 천하를 지배했던 영덕 대제를 두려워하고 사랑했지만 어린 시절 어려움을 함께 지냈던 궁녀와의 정은 이기지 못했다. 결국 그 궁녀는 황제의 총비가 되어 그녀를 몰아넣고, 거기다가 사랑했던 딸까지 죽었다. 결국 냉궁에서 눈을 감았던 장서열은 오만했던 시절. 모든 걸 가졌던 어렸을 때로 돌아와 이번엔 엄하지만 자신.. 2022. 8. 26.
[동앙로맨스 리뷰] 다시 피우는 꽃 (정연주) 점수 : ⭐⭐⭐⭐⭐ 1. 스토리 및 감상평 회귀 전 화군이었던 옥란. 수호무사였던 두란. 어릴 적 옥란의 유모가 두란의 어머니였고, 둘은 태어날 때부터 이어진 인연으로 자라면서 계속 함께했다. 그것은 옥란이 화군으로 발아할 때, 두란이 수호무사가 됨으로써 결정적인 인연으로 맺어지게 된다. 둘은 살고 싶어서 또는 헤어지고 싶지 않아 왕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가난하고 뒷배 없이 살았던 둘과 다르게 다른 화군들은 전부 권력이 있거나 돈이 많거나, 무력 집안이거나 하는 식으로 전부 그들만의 권력이 있었다. 때문에 다른 화군들의 견제 속에서 둘은 이 악물고 고생길을 헤쳐나간다. 각 나라를 돌며 악귀들을 해치우고, 마침내 옥란에게 꽃봉오리가 맺히게 되 결실이 머지않았을 때. 그 꽃봉오리는 옥란이 화군중에 가장.. 2022. 8. 17.
[동양판타지 리뷰] 빈껍데기 소녀 (이제언) 점수 : ⭐⭐⭐⭐✶ 1. 소개글 “심장을 잃은 이에게 심장을 달라 하니, 죽을 수밖에.” 놀라운 상상력, 정갈한 필치. 신비로운 세계에서 펼쳐지는 보석 같은 치유와 성장의 판타지! 가르신 대륙의 사람에게는 ‘요하’라는 존재가 함께한다. 요하란 영혼의 반쪽이며, 평생의 반려. 그리고 ‘요나’란 요하를 가진 사람을 말한다. 대륙 동쪽의 명가(名家) 해나 가문의 딸 샨아에게는 선천적으로 요하가 없었다. 세상과 단절되어 살던 소녀는 어느 날 ‘요하의 숲’으로 떠나 아름다운 밤하늘을 형상화한 요하, 반야를 만난다. 그리고 여정에서 돌아오며 마주친 사람들과 더불어 세상의 기쁨도 슬픔도 모른 채 살아 온 샨아의 마음에 따스함과 애틋함이 깃들기 시작하고……. “요나는 요하이고, 요하는 요나다. 서로는 다르나 또한 같기.. 2022. 8. 13.
[언정 리뷰] 성세의 비 (봉경) 점수 : ⭐⭐⭐✶ 1. 소개글 임무 중 폭발에 휘말려 허무하게 죽어버린 암살자 남궁묵. 눈을 뜨니 초국공부의 어린 장녀 남궁경이 되어있었다. 그 순간 산적에게 팔릴 뻔한 위기의 순간에 남궁묵은 암살자다운 솜씨를 이용해 빠져나온다! 아버지에게 쫓겨나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지만, 이웃들과 사부의 가르침으로 평온하게 지내고 있던 나날이었다. 스승에게 의술을, 사숙에게 무공을 배워 고수로 거듭난 남궁묵은 황제의 명으로 정강군왕 세자 위군맥과 혼인하기 위해 수도로 올라오게 된다. 집안에는 어색한 아버지와 형제들. 남궁묵을 사사건건 노리는 정씨 부인과 서녀 남궁주. 위군맥을 노리는 정강군왕가 사람들과 황족들까지. 남궁묵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우리 약속을 하나 하는 건 어떻습니까. 기한은 3년으로 두고, 그때.. 2022. 8. 12.
[언정 리뷰] 폐후의 귀환 (천산다객) 냉혹한 계략형 여주가 복수만을 바라지만 결국 모든 걸 갖게 되는 이야기 점수 : ⭐⭐⭐⭐⭐ 1. 줄거리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 당하고 회귀한 황후 심묘. 황후라는 높은 자리에 올랐지만, 전생에 모든 걸 걸고 사랑했던 사람은 심묘를 냉대하고, 철저히 버려버린다. 급기야 심묘를 죽여버리기까지 하는데... 오직 심묘만을 위했던 가족들은 오래전, 일가친척들의 계락으로 죽어버린 상태였다. 허무함과 원통함을 안고 다시 깨어났을 때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던 어릴적이었다. 이번에는 사랑을 뒤로하고 오직 자신의 가족만을 지킬 것을, 그리고 복수만을 위해 살 것을 다짐한다. 본격 독한 여주의 등장. 가족의 안위와 복수를 위해서라면 풀 한 포기라도 살아남지 않게 복수하는 치밀함, 한 줌 자비도 없는 결단력을 보여준다. .. 2022.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