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21 [로맨스 리뷰] 조신한 동생친구를 xx해서 (이내리) 점수 : ⭐⭐⭐⭐✶1. 소개글왜 항상 쟤인 걸까.좀처럼 타인과의 연애에 관심이 없던 하얀의 눈이 단 한 사람을 향하고 있었다.이성의 통제를 벗어난 꺼림칙한 끌림.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어느 순간 그에게, 한참 어리다고 생각했던 동생 친구에게.“왜 나한테 키스했어요? 이런 건 서로 좋아해야 하는 거잖아요….”퍽 순진한 말이 하얀의 머리를 꽝 울렸다.“저는… 좋아서 했어요. 좋아해서…. 뭐라고 해야 계속 만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나는, 그걸로 충분하니까…. 몸뿐인 그런 거라도 상관없으니까….”괜찮은데, 진짜 괜찮은데, 뜨거운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몸뿐인 관계 하자고 말한 적 없는데.”키스 한 번에 나도 울고 쟤도 울고. 하얀은 지금이 퍽 우스운 꼴일 거라고 생각했다.“요즘 계속 네 생각이 나. 내가 미숙.. 2024. 6. 25. [로맨스 리뷰] 12시의 신데렐라 (백우시) 점수 : ⭐⭐⭐⭐⭐1. 소개글재투성이 신데렐라와 왕자가 사랑에 빠질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그것이 현실로 이뤄진다.계모와 두 언니에게 구박받고 사는 현대판 신데렐라 영원.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한신그룹 후계자 주양.1년 후, 대한민국 모든 여자들이 부러워하는 재벌과의 결혼을 앞두고 신부가 사라진다.그녀가 남기고 간 것은 오직 벗겨진 구두 한 짝.신데렐라의 실종에 얽힌 진실은 무엇일까? 2. 줄거리제계 서열 1위의 한신가의 황태자인 진주양의 결혼식. 그러나 신부는 사라지고 만다.그로부터 몇년 전. 계모와 두 언니에게 구박받으며 허드렛일하던 영원은 어느 날 죽음을 결심하고, 기녀와 키스하던 진주양과 부딪히고 살아갈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변함없이 허.. 2024. 5. 26. [로맨스 리뷰] 격정의 밤 (이서한) 점수 : ⭐⭐⭐✶ 1. 소개글 축! 2쇄 증판!! “육체적 관계뿐이라면 좋아. 내게 사랑은 바라지 마.” 도정욱, 그는 이기적인 남자였다. 그와의 거래는 지독한 외로움이 무엇인지 알게 했고, 혼자 있는 시간에도 그에게 지배당하는 고통을 느끼게 했다. “제가 부사장님께 조금이라도 소중한 사람인가요?” 이서연은 처음부터 내 여자였다. 그녀가 원하는 대답을 해 주지 않더라도 절대 자신을 밀어내지는 못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회, 회사에서는 이러시지 않기로 하셨잖아요.” “그런 부탁을 받은 기억은 있지만 들어주겠다고 한 기억은 없는데.” 차가운 목소리로 말한 정욱이 도망칠 곳이 없는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가 작은 턱을 들어 올렸다. “항상 말하지만.” 그의 입가에 매달린 희미한 조소가 눈에 들어왔다. “싫다면.. 2024. 4. 20. [로맨스 리뷰] 세기말적 키워드 (청몽채화) 점수 : ⭐⭐⭐⭐⭐ 1. 소개글 최고의 인간병기 스파이 '트로이의 목마' 긴급 작전명은, 세기말적 키워드― 한국의 특수임무 공작원. 철저하게 맞춤형으로 키워진 그들에게 개인의 삶이란? 그렇다면 사랑은? “나 언젠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너에게 외칠 수 있을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로빈은 팔에 철심을 박았고 두엽은 다리에 깁스를 했다. 화이는 수십 번이나 뇌진탕으로 기절했고 아미는 습관적인 구토와 불면증에 시달렸다. 연습 중에 흑천은 피투성이가 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정작 본인은 눈도 한 번 깜빡이지 않았다. 그런 지옥을 3년간 견뎌 낸 뒤에야 ‘트로이의 목마’로 변신한 6인조 특급 공무원. 이번에는 긴급 명령이 떨어졌다. 이들의 임무는 남파된 북한 간첩을 색출해.. 2024. 4. 5. [로맨스 리뷰] 싫으니까 더 (나야) 점수 : ⭐⭐⭐⭐ 1. 소개글 손해 배상금 2억. 끔찍이도 미운 동생이 친 사고의 뒷수습을 해야만 하게 된 휘연. 평생 모은 돈과 꿈이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됐다. “이 돈 모으려고 필사적으로 일했을 텐데.” 동생이 망가뜨린 차의 주인, 장이준. 평생 빼앗기기만 한 배휘연에게 그가 손을 내밀었다. 한 번쯤은 되갚아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그러면 날 차지해 봐요.” 그의 이지적인 얼굴 속에 숨겨진 욕망을 눈치챘을 때는, 이미 그의 손을 잡은 뒤였다. 고독해서 휘연에게 손을 내민 이준과 홀로 서려고 이준의 손을 잡은 휘연의 『싫으니까 더』 2. 줄거리 힘들면서도 성실한 생활을 이어가던 휘연은 어느날 도와달라는 이부동생 새롬의 부탁을 듣는다. 바로 자신이 외제차를 박살나고 그 수리비가 2억이 나왔다는.. 2024. 3. 29. [로맨스 리뷰] 쥐구멍 볕 들 날 (김지호) 점수 : ⭐⭐⭐⭐ 1. 소개글 마포 대교 생명의 다리. 자살률 1위 교각. 그 오명에 덧칠을 하기 위해 예나는 다리 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놈의 재수 없는 인생은 죽음마저 마음대로 허락하지 않았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시도한 남자와 함께 경찰서로 끌려가게 될 줄이야! 보통 황당무계한 사건이 아닌데, 알딸딸한 정신머리는 되레 그를 동지로 느껴지게 만들었다. 그래서 물어볼 수 있었다. “주원 씨는 왜 죽으려고 했어요?” “애인이 바람났어요. 예나 씨는요?” “빚 갚을 돈이 없어서요.” “……그 빚, 제가 갚아 줄까요?” 춥고 어둡기만 한 쥐구멍 같은 삶에도 드디어 볕 들 날이 찾아온 것일까? 2. 줄거리 아버지가 남긴 빚 5천만원을 겨우 갚았던 예나. 그러나 또 다른 빚 1억이 있음을 알게 되고 삶의 .. 2024. 3. 13. [로맨스 리뷰] Song in Black 송 인 블랙 (정일린) 점수 : ⭐⭐⭐⭐✶ 1. 소개글 제주도에서의 꿈같은 만남 후, 재원은 명우가 자신의 운명이라 믿지만, 그들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임을 깨닫자 절망하며 슬픔을 삼킨다. 한편, 명우에게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수상한 검은색 테이프가 있다. 이 테이프를 플레이해서 잘 들으면 사람이 과거로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아무도 그 실체를 믿지 않았던 검은색 테이프가 명우의 손에서 시간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명우는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 그가 사랑을 구하러 간다. 2. 줄거리 명우가 어릴 때 피가 안 섞인 고모와 딸이 남편의 폭력에 지쳐 돌아오고, 명우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고모의 남편은 사업이 망하고 타임슬립이라 믿은 카세트테이프를 들으며 시간이 돌아가길 바랐지만 결국 시간.. 2024. 2. 10. [로맨스 리뷰] 내가 버린 여름 (임은성) 점수 : ⭐⭐⭐⭐✶ 1. 소개글 *본 작품은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망설임 없이 건넨 우산. 팔뚝에 닿는 뜨뜻한 체온. 그 애는 햇살처럼 공평한 친절을 흩뿌리며 다가왔다. "너도 내 친군데. 그런데 너한텐 그런 이유 안 통할 거 같아서." 온기가 무엇인지 알려 준 그 애는 나를 찾아 온 불행도 가져가 버렸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제가…… 죽였습니다." 그 애의 손을 놓고 달아난 지 6년. 햇볕에 그을린 얼굴로 환하게 웃는 소년은 영영 사라졌다. 대신 까만 정장을 입고 나타난 남자가 어떤 온도도 느껴지지 않는 손으로 내 발목에 족쇄를 채웠다. "불편하면 네 말대로 마음의 빚을 갚는 대가라고 생각하든지." 숨조차 편히 쉴 수 없었다... 2024. 1. 9. [무협 리뷰] 수호령 (김남재) 점수 : ⭐⭐⭐✶ 1. 소개글 한 여인을 지키기 위해 천하 무림을 향해 검을 뽑아든 사내. 권력도, 부와 명예도 사내의 발길을 멈출 수는 없다. 바람이 분다. 강호 무림에 스산한 피바람이 불어온다. 2. 줄거리 죽을 운명을 타고난 유설린. 마교 교주는 딸을 지키기 위해 호위무사들을 선별하고, 수많은 인물들 중 여운휘가 선발된다. 시간이 지나 마교 내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그런 유설린을 지키기 위해 여운휘와 유설린은 탈출을 도모하는데... 복수를 다짐하는 유설린과 그에 묵묵히 따르는 여운휘. 두 사람의 이야기. 3. 감상평 2003년 발간으로 당시 다소 특이한, 로맨스가 주류인 무협 스토리다. 탈출에 성공한 유설린과 여운휘는 복수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자 하고, 새로운 문파를 열어 사업을 시작한다. 작중 두 .. 2023. 12. 27. [로맨스 리뷰] 인소에 갇혀버렸다_(곰베리) 점수 : ⭐⭐⭐✶ 1. 소개글 어느 날, 퇴근길 도중 트럭에 치였다. 눈을 뜬 세계는 00~10년대 때 한창 유행을 탔던 인소 세계관이었다. 그런데 읽은 지 너무 오래돼서 무슨 소설인지도 몰라 스토리고 나발이고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남들은 최근에 읽던 거 빙의되더니만 나는 왜 10년도 더 지난 이름 모를 소설에 빙의된 건데?! 다행히 내가 그대로 '서이나'라는 것, 엄마 아빠 모두 똑같지만, 이전에는 없던 동생 놈이 생긴 것도 모자라 꼴에 그 '일진'이란다....... 하는 수 없이 그런 동생 놈의 사고 뒷수습에 나서는 나날이 이어지던 중, 끝내 동생 놈이 사고 제대로 쳐서 경찰서에 불려 가게 됐다. 그러다 그곳에 함께 있던 일짱을 만나게 되었는데, “가, 가자. 휘혈아.” ‘휘혈? 설마 이름이 반휘혈.. 2023. 11. 1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