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맨스21

[로맨스 리뷰] 밤의 디스토피아_4.5점(이내리) 1. 소개글 생존능력은 뛰어나지만 인간성은 그리 좋다 말할 수 없는 세한. 연인인 유주와 여행을 가던 중 남을 위하고 희생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디스토피아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아니, 이런 상황이니까 성욕이 더 들끓는다! 온갖 괴물이 출몰하여 함께 세계로 빠져든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죽어가는 와중에 연인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버티며 사랑을 확인하는 두 사람. 죽음이 가까워져 오는 공포 속에서도 서로의 육체를 탐하며 쾌락의 끝을 맛보게 되는데. 생사를 넘나드는 와중에 유일한 보금자리인 캠핑카에서 보내는 질척하고 끈적한 밤. 과연 두 사람은 최후의 순간까지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2. 줄거리 사귄지 한 달 된 세한과 유주는 여행을 떠나고, 사고를 당한 이후 사람들과 함께 괴물들이 .. 2023. 10. 28.
[로맨스 리뷰] 남편 역할_(시월이) 점수 : ⭐⭐⭐⭐ 1. 소개글 윤정혁은 은설의 교복에 묻은 오물을 닦아준 유일한 어른이었다. 은설은 감히 생각했다. 선생님 같은 분이 있어서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고. 6년 후. 다시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번엔 제자가 아닌 여자로서. “…결혼해 주셨으면 해요.” “결혼이 뭔지는 알고.” 짓씹듯 내뱉는 음성은 벼른 날처럼 서늘했다. 깨달음은 부지불식간에 찾아왔다. 더 이상 그때의 선생님은 없다는 것을. “담임이었던 나랑 붙어먹을 수 있냐고 묻는 거야.” 찰나 저열한 발언이 은설의 심장으로 파고들었다. 2. 줄거리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외삼촌의 집에서 구박받으며 살아왔던 은설. 친구였던 할아버지들의 약속대로 정략결혼이 예정되어 있었고, 그에 암묵적으로 사촌인 민서와 손자인 정혁의 결혼이 예정되어 있었다. .. 2023. 9. 26.
[로맨스] 로맨스가 가능해?_4.4점(송정원) 1. 소개글 혈혈단신 고아로 24년을 살았는데. 알고 보니 내가 쌍둥이였단다. 나와 달리 재벌집에 입양 간 쌍둥이 언니는 정략결혼을 앞두고 가출했단다. 나더러 언니 대신 결혼해서 딱 1년만 언니인 척 살아 달라는데. 까짓 1년, 계약금 10억에 쿨하게 오케이 했다. 그런데……. 결혼식 날 처음 만난 남편이 복병이었다. 이 계약 끝에 기다리는 건 10억일까, 사랑일까? 2. 줄거리 배달 알바를 뛰던 서이다는 자신에게 쌍둥이 언니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재벌가에 입양되 공주님처럼 자라 정략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최혜주 대신 최혜주 행세하는 것으로 선금 5억, 1년의 결혼생활을 마치면 나머지 5억을 받는 조건으로 대신 결혼하게 된 서이다. 결혼식날에 처음 남편을 만난 서이다는 그에게 스킨십 거절과 사생활.. 2023. 9. 11.
[로맨스 리뷰] 사랑이 피어나다 (서혜은) 점수 : ⭐⭐⭐⭐ 1. 소개글 친구인 우준을 남몰래 짝사랑해왔다. 짝사랑, 그 지독한 감정을 말도 못해봤는데 강우준의 미국 장기 출장이 결정되었다. 그런 그와 추억을 쌓고 싶은 이영이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2. 줄거리 재벌가의 모임에서도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신이영. 그리고 같은 재벌이지만, 방계 핏줄에 스캔들 메이커인 여우준. 그러나 신이영은 언제나 여유롭고 내면이 강한 여우준을 짝사랑하고 있었고, 그가 미국에 1-2년 정도 있는다는 말에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서로의 필요에 의한 보여주기식 연애. 두 사람은 각자의 이유로 스캔들이 필요했고,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의 연애는 특종으로 보도되는데... 그러나 신이영은 스캔들을 핑계로 그와 만나며 마음을 접으려고 하지만, 다가오는 여우준으로 인.. 2023. 7. 20.
[로맨스 리뷰] 장난감 교향곡 (여해름) 점수 : ⭐⭐⭐ 1. 소개글 연주가 시작된다. 한 여자를 독차지하려는 남자의 가슴이 거친 사랑, 독한 사랑, 절대적인 사랑을 연주한다. “네까짓 게 감히 도망을 쳐?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 찾아줄게. 각오해.” 격정적이고 격렬한 리듬의 음악이 여자를 몸서리치게 한다. 그녀는 맹목적인 속박을 연주하는 그의 음악에서 벗어나고 싶다. “넌 날 가졌지만 마음과 영혼은 가질 수 없어. 내가 진심으로 사랑할 사람은 네가 아니야.” 너와 나. 이별이 필연적인 우리가. 영원히 함께할 수 있을까? 2. 줄거리 재벌집 후계자였던 휘강. 그가 8살이 됐을 때 아버지는 뭐가 갖고 싶은지 물었고, 모든 것이 풍족하기만 한 환경에서 질려버린 휘강은 '인간장난감'을 갖고 싶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고아원에 있던 아이 다임이 선택되고.. 2023. 6. 10.
[로맨스 리뷰] 그녀와 행복하세요 (코코페리) 점수 : ⭐⭐⭐⭐ 1. 소개글 내연남과 사랑의 도피를 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머니의 그림자 아래 평생을 천덕꾸러기 신세로 살아야 했던 여자. 사랑받고 싶다는 소망 하나로 남편에게 집착했지만 끝내 배신과 절망 끝에 생을 마감한다. 그런 그녀에게 다시 한번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는데……. “지금에야말로 진심으로 말해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당신이 원하던 것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그녀와 행복하세요.” 2. 줄거리 재벌끼리의 정략결혼으로 동우와 결혼한 이연진. 집안에서 사랑받지 못해 가족이 생긴다는 마음으로 설렘을 품었지만, 신혼 첫날밤 그녀를 안고 떠난 남편에 의해 결혼생활은 계속 피폐해져만 간다. 사실 남편에게는 어릴적부터 좋아했던 여자가 있었고, 그녀로 인해 연진은 남편에게 마음 받지 못한채 지내야 했다.. 2023. 5. 23.
[로맨스 리뷰] 남주를 홀린 악녀가 되었습니다 (금귀) 점수 : ⭐⭐⭐✶ 1. 소개글 죽기 직전에 구매했던 구작 로맨스 소설 에 빙의해 버렸다. “거긴 가짜 세계고, 여기가 진짜잖아. 난 이제부터 여기서 살 거야. 뭐…… 완전히 마음에 드는 몸뚱이는 아니지만, 여기가 진짜니까.” 진짜 백화연은 자신의 몸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어 보였고, 꼼짝없이 백화연으로 살게 된 규연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궁리한다. 남편인 도강우와는 계약으로 이루어진 관계이니 나에게 신경 쓰지 않을 테고, 돈이 꽤 있으니 이전 삶에서는 누리지 못한 느긋한 삶을 살 거다! “뭐 하는 거야?” “널 끌어안는 중이지.” “그러니까 네가 왜 나를 끌어안냐고.” “남편이 부인을 끌어안는 게 이상한 일인가?” 분명 내게 관심이 없었던 남자는 첫날밤 이후로 변한 듯한데……. 하지만 그에게 마음을 주는.. 2023. 2. 13.
[로맨스 리뷰] 시련의 꽃에서 탈출하겠다 (이서래) 점수 : ⭐⭐⭐⭐✶ 1. 소개글 밤새 대본을 보다 지쳐 잠들었을 뿐인데 김치 싸대기, 출생의 비밀, 기억 상실증. 온갖 황당한 시추에이션이 난무하는 막장 드라마 ‘시련의 꽃’의 악녀 차예련으로 빙의했다. “내가 지켜 줄게, 차예련. 드라마가 결말을 맞이해도 현실로 돌아갈 수 없다면 네가 곧 나일 테니까.” 차예련의 목표는 단 한 가지. 감옥에 갇혀 평생을 살아야 하는 불행한 엔딩을 피하는 것. 여주인공 한서리의 해피 엔딩을 위한 드라마 속에서 악녀 차예련은 천천히 이 막장 드라마를 자신의 색깔로 물들여 가는데……. “당신, 누구야?” 그런데 극중 서브 남주 박은우의 상태가 수상하다. 여주인공 한서리를 위해 희생해야 할 그가 자꾸만 차예련의 곁을 맴도는데……. 과연 그녀는 불행한 엔딩을 딛고 시련의 꽃을 .. 2023. 1. 22.
[로맨스 리뷰] 여왕님 뜻대로 (백묘)_마음을 읽는 여자와 갑자기 들이닥친 또라이 같은 남자의 마주침 점수 : ⭐⭐⭐⭐✶ 1. 소개글 “내 여왕님은 참…… 귀엽단 말이야.” 어느 날 갑자기 이웃집에 나타난 잘생긴 미친놈 민성현.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그로 인해, 겹겹이 쌓은 재인의 차가운 마음이 자꾸만 녹아내리려 하는데..... 상처 입은 여왕님과 그런 그녀를 한 품에 끌어안아 줄 훌륭한 집사님의 뜨거운 로맨틱 코미디! 2. 줄거리 상대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가진 유재인. 과거에 아픈 상처를 가졌던 재인은 그 능력과 과거로 인해 사람을 거부하지만, 특유의 능력으로 아는 형사님한테 도움을 주며 지내고 있었다. 어느 날 재인을 찾아온 남자는 범상치 않은 또라이성을 내보이며 집 앞에서 치킨을 뜯어먹고 있었고, 재인은 그를 경찰에 신고하지만 남자는 꾸준히 찾아와 재인의 능력에 호기심을 보인다. 재인은 그.. 2022. 12. 28.
[로맨스 리뷰] 플라이 미 투 더 문 (이수영) 점수 : ⭐⭐⭐⭐✶ 1. 소개글 '귀환병 이야기', '쿠베린'의 저자, 판타지의 대사 이수영이 선보이는 첫 번째 사랑이야기 온전히, 그의 손에 떨어진 꽃. 잡았다. 짐승의 왕은 즐거웠다. 인간, 그리고 인간이 아닌 자. 절대로 이어질 수 없는 두 운명이 만났다! 사랑 혹은 숙명. 너일 수밖에 없는 愛. 사랑, 질투, 음모, 욕망…… 상상한 것 이상의 절애(切愛), 그 잔혹한 사랑이 시작된다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독특한 소재,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수영 작가의 필력은 이번 작품에서도 단연 두각을 드러낸다. 수 많은 리뷰어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그 소설! 〈플라이 미 투 더 문〉 판타지와 로맨스의 환상적인 경계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2. 줄거리 현대 사회의 뒷면에서 .. 2022.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