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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리뷰] Say I love you(세이 아이 러브 유)_(맑은굴림체) 점수 : ⭐⭐⭐ 1. 소개글 사이온 공작의 연인, 제인 실레나는 그를 사랑했다. 하나 그 마음은 숨길 수밖에 없었다. 그 마음을 들키는 날이 그와 함께하는 마지막일 테니까. 그런데, “나는 분명 내 연인과 이곳을 방문하겠다 했다. 한데 그대들의 눈엔 내 연인은 보이지 않는 것 같군.” 그와 오래 함께하기 위해 꼭꼭 마음을 숨겼건만 이 낯선 반응은 무엇이란 말인가. 예측 불가한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2. 감상평 회빙환 없이 잔잔하고 약간의 고구마가 있는 소설. 공작은 애인에게 무관심하지만, 사랑한다고 하거나 너무 매달리는 여인이 있으면 헤어지고 새 여인을 애인으로 삼는다. 새로운 애인에겐 값나가는 선물도 주고 부족함 없게 해주는 편. 공작의 마지막 애인인 제인은 언제나 조용하고, 뭘 .. 2023. 11. 14.
[로판 리뷰] 여주의 시스콤 오빠와 이혼하겠습니다 (오앤) 점수 : ⭐⭐⭐⭐ 1. 소개글 좋아하던 소설에 빙의해 여주 리에나의 오빠와 결혼한 이델. 자연스럽게 한 가족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착각. 여동생만을 아끼며 자신에게는 싸늘한 남편과 뭐든지 리에나 위주인 시가에 지친 나머지 이혼을 고했다. “이혼이라니요? 절대 안 됩니다. 우리 연애할 때 좋았지 않습니까.” “새언니,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꿍꿍이가 있던 과거와 달리 온전히 그녀만을 붙잡는 것인가 싶었지만, “그럼 제 지참금인 광산 빼고 저만 돌아가도 되죠?” “잠깐만요, 새언니.” ……고민할 것도 없이 이혼이다! 그러나 상대는 막강한 공작가. 조력자가 필요해 원작의 흑막을 살짝 도와줬는데, “대체 감히 누가 당신을 힘들게 했습니까.” 이 남자, 리에나에 의해 파멸하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 2023. 11. 12.
[로판 리뷰] 망했다 남캐에 빙의하다니_(김선유) 점수 : ⭐⭐⭐ 1. 소개글 술김에 절친이 알려 준 빙의술을 따라 했다가 진짜로 로판 소설에 빙의해 버렸다. 그것도 서브 남주 뮤젤로. 절친을 데리고 현생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어느새 소설 남주 클라우스를 사랑하게 된 뮤젤. 그는 결심한다. 보좌관으로서 클라우스를 훌륭한 황제로 만들기로. 그런데. “뮤젤, 혹시 키스는 해 봤어?” “네? 아, 아뇨…….” “내가 처음이어야겠어.” 남주 클라우스가 여주 에반젤린도, 악녀 엘프리데도 아닌 보좌관인 뮤젤에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나랑 정식으로 교제해 줘, 뮤젤.” “……!”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오랫동안 생각한 일이다. 넌 내게 무척 특별한 사람이야.” 스스로가 보잘것없어서 그를 거절하지만 그는 지치지도 않고 자꾸만 다가온다. 그 사랑에 뮤젤은 조금씩 흔들리.. 2023. 11. 10.
[로판 리뷰] 남주의 어장에서 탈출하겠습니다 (진세하) 점수 : ⭐⭐⭐⭐ 1. 소개글 주인공의 어장 속 시한부 공작 영애로 환생했다. ‘내가 후레자식이라니! 지고지순 호구라니…!’ 본인만 잘났다는 주인공에게 끝까지 이용만 당하고, 아버지 가슴에 대못을 백 개쯤 박는 불꽃효녀가 바로 나라니! 지긋지긋해진 난 어장에서 탈출하기로 했다. “너 이게 다시 받아줄 마지막 기회야, 이렇게 굴면 귀엽지 않아.” ​ 하지만 원작 남주는 끝까지 구질구질하게 매달렸고, ​ “괜찮은 남자는 많은 여자가 탐내는 법이지요. 그분 옆에 많은 여자가 붙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 주인공 버프인지 모두가 원작 남주를 싸고돌았다. “그럼 전 잘생기고, 안 착하고, 여자한테 인기 없는 남자와 만날게요.” ​ 응, 소설의 최종 보스. 그가 죽도록 싫어하는 이복형, 다미안 마탑.. 2023. 11. 8.
[로판 리뷰] 보스는 죽고 싶어 해 (다나안) 점수 : ⭐⭐⭐⭐ 1. 소개글 6년. 내가 게임 세상에 갇힌 지 벌써 6년이 지났다. 비정상적으로 로그인되어, '최종 보스몬스터'에 빙의한 채로. 모든 플레이어가 보스인 나를 죽이기 위해 공격 스킬을 퍼부었다. 지져지고, 꿰뚫리고, 찢어지고, 베어지고, 문드러지고……. 그 고통스러운 경험을 6년. 그러나 괜찮았다. 죽어서 로그아웃만 할 수 있다면. ‘그랬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6년 동안.” “…….” “얼마나 아팠을까…….” 갑자기 나타난 미스테리한 남자가 자꾸만 발목을 잡았다. “쉬이, 잠깐만 이러고 있어. 착하지? 금방 괜찮아질 거야.” 그는 마성에 찾아와 날 성 밖으로 끌어내더니, “금욕적인 게 나아?” “그건 힘든데……. 내가 밝히는 성격이라…….” “그래도 노력할게. 조신한 게 더 취.. 2023. 11. 6.
[로판 리뷰] 로판 소설의 남주가 되었다_(헤럴드 캐럴) 점수 : ⭐⭐⭐⭐ 1. 소개글 루시아는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그녀는 아름답고 우아하며 고혹적이고 고귀한 인물이었다. 그녀는 완벽했다. 딱 하나, 그녀의 포지션이 악녀라는 것을 제외하면. 그녀는 소설 내 여주를 괴롭히고 남주를 차지하려는 악녀의 위치였다. 때문에 그녀는 결국 남주인공의 분노에 죽임 당하고 만다. 루시아의 모든 것이 좋았지만, 도대체 왜 그녀가 남주에게 안달복달하는지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내가 그로 빙의하기 전까지는. * * * “…확실히.” 더럽게 잘생기긴 했군. 루시아가 가지고 싶어 난리를 칠 만도 해. 거울을 유심히 보던 나는 이내 고개를 돌려 집사에게 물었다. “그래서, 에델트 공녀가 초대장을 보냈다고?” “예. 각하께서 참가하시지 않을 거라고 말씀드렸지만 시종이 꼭 받아 달라기에 받.. 2023. 11. 3.
[로판 리뷰] 신부는 오늘도 죽고 싶다_(유해나) 점수 : ⭐⭐⭐⭐ 1. 소개글 죽으러 가는 길. 설아는 읽던 소설의 마지막 화로 차원 이동했다. 납치당해 경매장에 오른 그녀는 천 골드에 팔렸다. 디에바스 펠라이튼, 이 세상의 남자주인공에게. “계약을 제안할 생각이야.” “그 계약으로 내가 얻는 건 뭐죠?” “당신이 원한다면 자유를 주지. 보장된 신분은 물론이고 혼자 지낼 만한 돈도 함께.”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어차피 곧 죽을 설아에게는 상관없는 이야기였지만. “조건은 뭔가요.” “후계.” 2. 줄거리 좋아하던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 흑발과 흑안의 이국적인 생김새로 사람들의 거리낌을 받았던 남주인공. 디에바스가 마침내 성공하고, 그와 같은 생김새의 여주를 만나는 것을 끝으로 설아는 책을 덮고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소설 마지막 화의 시간대로 차원이동.. 2023. 11. 2.
[로판 리뷰] 가짜 애첩의 화려한 일상_(김뽀삐) 점수 : ⭐⭐⭐✶ 1. 소개글 “더 이상 당신에게 이용당하지 않을 거야!” 사랑하는 에스테반 공작의 애첩이 된 샐리. 하지만 공작에게 그녀는 도구에 불과했다. 그를 원망하며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한 샐리. 다시 눈을 뜬 그녀는 열여섯 살의 하녀로 돌아가 있었다. 그와 만나는 미래를 피하기 위해 샐리는 초라한 하녀로 살아가기로 결심하는데! 그러나 이번엔 샐리가 모시는 아가씨인 사라가 에스테반 공작의 애첩으로 지목되고 만다! “제가 아가씨 대신 에스테반 공작님을 만날게요.” 가족과 같은 사라를 원치 않은 길로 내몰 수 없었던 샐리는 다시 그를 만나는 운명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과거처럼 불행해지진 않을 것이다. 그녀는 더 이상 그를 사랑하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뒤늦게 알게 된 공작이 비천한 신분의 여인을 애첩으.. 2023. 10. 31.
[로판 리뷰] 악녀인데요 죽어도 될까요?(하이마이디어) 점수 : ⭐⭐⭐ 1. 소개글 뛰어내렸다. 내 손으로 택한 죽음이었다. 그러나, 눈을 떴을 때는 삼류 소설 속 시한부 악녀 ‘셀리나’에 빙의되어 있었다. 어차피 바라지 않던 목숨. 비참한 죽음을 원치 않는 셀리나를 위하여 다시 스스로 죽음을 택할까 했는데…. 어째 이번 생은 조금 다르다. 가족, 친구. “나에게서 파트너 자격을 앗아가지 말아요, 셀리나.” “감히 제가 욕심내도 될까요?” 그리고 사랑까지. 무감각한 삶 속 소중한 것들은 쌓여가는데, 죽음의 그림자는 멈추지 않고 다가온다. ... 살고 싶었다. *** 지금 와 생각해 보면, 딱 이날이었다. 은지가 말했던 ‘행복’에 가장 가까운 날. 그날이 바로 이날이었다. 하늘이 높았다. 이 세계 특유의 선선한 바람이 머리를 나부끼게 했으며, 몸 여기저기에는 .. 2023. 10. 29.
[로판 리뷰] 아가씨는 커플메이커_(윤상은) 점수 : ⭐⭐⭐ 1. 소개글 티스베 란 실페리온은 중매쟁이다. 첫 만남부터 시작해 결혼까지 성사시키는 그녀는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 덕에 어린 나이에도 사교계의 유명인사다. 그런 그녀의 앞에, 대공가의 아들이라는 사람이 나타났다. 세이메르 반 데메리크. 천부적인 마법사이자 베일에 가려진 신비로운 대공가의 후계자. 제국의 대공비이자 세이메르의 어머니가 그녀에게 의뢰를 해 왔다. 그 의뢰를 덥석 물고 세이메르에게 접근했으나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고상한 화법이 아닌 쿡쿡 찌르는 얄미운 언사, 우아한 사교가 아닌 전쟁 같은 신경전이었다. 아무래도 이 남자, 결혼시키기 전에 사람부터 만들어야겠다. 2. 줄거리 사교계에서 소문난 중매쟁이였던 티스베는 대공비의 의뢰에 따라 후계자인 아들 세이메르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주려.. 2023.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