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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리뷰] 모든 게 착각이었다_(과앤) 점수 : ⭐⭐⭐✶ 1. 소개글 책 속의 악녀로 다시 태어난 두루아 발로즈. 화형을 피하기 위해 그녀는 남주인공, 녹턴 에드가에게 접근한다. 조금 다가가면 도로 거리를 벌리는 그에게서 계속 상처받는 두루아. 그럼에도 생존형 친분을 위해 아득바득 녹턴의 곁을 지키며 모든 것을 그의 뜻대로 맞춰 주는데……. “또 와, 발로즈.” 속을 알 수 없는 녹턴은 상처를 주면서도 그녀를 매일 찾는다. 그러던 어느 날, 10년 지기 친구가 두루아에게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사실 내가 예지몽을 꿔. 녹턴 에드가는 지독한 악당이야!” ‘남주인공이 아니라 악당이라고?’ 배역을 착각했다는 걸 깨닫는 즉시, 두루아는 녹턴에게서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우리 이제는 보지 말자.” 그런데 이 악당의 반응이 수상하다. “가지 마. 넌.. 2023. 9. 23.
[로판 리뷰] 악녀는 살아남고 싶었다_(룬) 점수 : ⭐⭐⭐✶ 1. 소개글 죽기 전 읽었던 소설 속 세계에서 환생했다. 하필이면 여주인공의 인생을 말아먹고 처형당한 악녀 라니아로. 이번 생은 어떻게든 잘 살고 싶어 발버둥 쳤지만, 겨우 행복을 맛봤던 유년 시절이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다. 삶의 의지를 잃고 끝없이 추락하던 중, “엿 같은 상황이 생기면 바로 불러. 네가 도움을 청한다면 무엇이든 무릅쓰고 올 테니까.” 악녀 라니아의 조력자 역할이었던 샤카르가 다가와 손을 내미는데. * “당신은 자꾸 무언가를 잃고 있어요. 제 탓이겠죠?” “이 정도는 감당해야지, 동업자. 안 되겠으면 최선을 다해서 피해 보던가.” 동업자에서 친구로, 다시 그 이상으로. 쌓여가는 감정이 두렵기만 한 두 사람. 과연 그들은 악역에게 친절하지 않은 소설의 운명을 깨고 살아남.. 2023. 9. 21.
[로판 리뷰] 두번째 딸로 태어났습니다_(뉴궁딩팡팡) 점수 : ⭐⭐⭐ 1. 소개글 나는 당신의 첫째 딸로 태어났다가 5살에 당신의 품에서 죽었다. 그리고 나는 두 번째 삶을 선물 받았고 여전히 내 어머니는 당신이었다. 바뀐 것이 있다면 귀족의 모습을 하고 있던 그 모습이 사라지고 창녀촌에서 나와 함께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함께여서 행복했었다. 내가 7살이 되기 전에는 말이다. 몸이 썩어가며 지독한 병에 걸려 죽어버린 어머니. 어머니가 주신 유품이자 나를 구원할 종이한장을 챙기고 나서는데 마주친 한 남자. 아주 진귀하다던 내 분홍빛 머리카락과 똑같은 머리카락을 가졌다?! 심지어 눈매를 제외하고 나와 닮았어! 갑작스런 아버지와의 만남도 놀라운데 심지어 신분이 황제란다 오라버니들도 셋이나 있다는데... 황태자가 말했다. "세린" "...네.. 2023. 9. 16.
[로판 리뷰] 로열 셰프 영애님 (리샤) 점수 : ⭐⭐⭐⭐ 1. 소개글 작은 기사 식당의 요리사였던 나는 황제도 두려워하는 권력가의 천덕꾸러기 막내딸이 되었다. 여비를 모아서 도망치려고 했는데……. 이상하다. “네게 미안하다고 하면 염치가 없는 건가.” “그야 내가 네 오빠니까.” “할애비와 산책해 주지 않는 거냐.” 다들 갑자기 왜 잘해 주는 거지? “너를 보는 놈들의 눈알을 죄 뽑아 버리고 싶은 건 왜일까요.” 도망치려는 나와 붙잡는 사람들. 요리만 했을 뿐인데 왜 이러는 거람……. [그녀가 예뻐 죽는 가족들 / 도망치고 싶은 그녀 / 여주 한정 머슴들의 등장] 2. 줄거리 사채와 부모님의 학대로 고아원에 가게 된 세나는, 그곳에서 선생님을 만나 가족 같은 사이가 되고, 성인이 된 후 같이 작은 식당을 차리지만 선생님은 돌아가시고 이후 차사.. 2023. 9. 13.
[로판 리뷰]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몰포) 점수 : ⭐⭐⭐⭐ 1. 소개글 나는 열여섯의 로잘리테가 되었다. 침대에서 굴러 떨어지고 눈을 떴더니 고전, 막장, 피폐, 치정, 환장의 BL소설 ‘푸른 별밤의 아스테리온’에 빙의했다. 그것도 인생 막다른 길에 다다라 자살하는 남자주인공 아스테리온의 누나 로잘리테로. 스토리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결말에 이르렀는데 그 순간, 로잘리테에 빙의했던 열여섯 살로 돌아와 있었다. 이게 정답이 아닌 것 같았기에 동생을 곱게 키워봤다, 이번엔 외부요인으로 사망했고 로잘리테는 다시 회귀했다. 방향을 바꿔봤다. 동생이 아니라 자신에게 몰두하고 단련했다. 이것도 아닌 것 같다. 마법을 배우다가도 회귀했고, 마탑 졸업논문 완성 파티를 하다가도 회귀했다. 끝없이 열여섯으로 돌아오는 로잘리테 록스버그, 나는 곱게 죽을 방법을 찾.. 2023. 9. 7.
[로판 리뷰] 책방 아가씨는 황태자의 선생님_2.8점(김영희) 1. 소개글 평범한 책방 아가씨 엘리에게 한 가지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부업으로 귀족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 워낙 실력이 좋아 황태자의 성교육까지 맡게 된 그녀는 처음으로 난관에 부딪치고 만다. ‘……정말 남성으로서의 기능에 문제라도 있는 거 아니야?’ 바로 성실하지만 너무나도 ‘공부’를 못하는 황태자 때문!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아 괴로워하는 엘리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는 황태자. “제자가 변변찮으니 스승께서 직접 몸으로 가르쳐 주는 게 어떨지.” 안 그래도 책방 단골이자 짝사랑 상대인 케이와 너무 닮은 모습에 두근거리는데 몸으로 가르치라니! 과연 엘리는 무사히 황태자의 교육을 마칠 수 있을까? 2. 감상평 구석에 있는 책방에 주워져, 할머니가 죽고 그 책방을 물려받은 엘리. 묵은 책들 때.. 2023. 9. 6.
[로판 리뷰] 네임드 엘라이스 : 황제의 그녀_(디버스 대도서관) 점수 : ⭐⭐⭐ 1. 소개글 나는 평생 놀고 먹어도 되는 후궁 마흔여덟 명 중 하나입니다. 후궁이지만 황제 얼굴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가상 현실 게임에서나마 연애를 해 보려는데, 몹을 잡다가 실수로 쪼렙을 PK 해 버렸어요. 그런데 이 쪼렙… 알고 보니 황제 폐하시네요…? 게다가 은밀히 딜을 제안해 옵니다. “뭘 원하지? 황비로 책봉해 줄까?” “아니요. 이혼해 주세요, 마음껏 연애하게.” 쪼렙 황제와 만렙 후궁의 사이다 같은 게임 속 판타지 로맨스! 나, 무사히 황제와 이혼할 수 있을까…? 2. 줄거리 마흔여덟명의 후궁 중 하나인 엘라이스. 황제에게 잘 보이려 애쓰는 다른 후궁들과 달리 그녀의 목표는 놀고 먹는 꿀보직의 삶이었다. 그걸 위해 관심받지 않는 지금이 딱 좋았고, 지루함을 달래.. 2023. 8. 28.
[로판 리뷰] 덮치고 싶지 않아 (르릅) 점수 : ⭐⭐⭐⭐ 1. 소개글 만취한 헤더는 집으로 가던 중에 코가 시리다며 우는 코끼리를 도와준다. 손바닥만한 작은 코끼리에게 코가리개를 만들어주자, 코끼리는 자신이 성욕과 애정의 신이라고 한다. “보답으로 대륙 최고의 미남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해 줄게.” 하지만, 이건 신의 축복이 아니라 저주였다. “흐윽, 파렴치한... 어떻게, 제가 자는 사이에, 하아... 동정을 빼앗아 가십니까.” “아, 사제님, 하읏.” “이제, 그만, 이 불결한 행위를, 하아... 멈춰주세요.” 허리 흔들고 있는 건 너잖아 미친놈아. 대륙에서 가장 고결하고, 아름답다고 칭송받는 아슈르. 그와 마주치기만 하면, 둘만 밀실에 갇히는 건 기본이고, 고환을 주물럭 거리게 되는 야릇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 * * 숨막히는 적막이.. 2023. 8. 26.
[로판 리뷰] 그 반신은 시간을 건넌다_(연여명) 점수 : ⭐⭐⭐ 1. 소개글 ※ 이 글은 픽션으로, 실제 역사, 인명, 지명, 장소 등과는 무관합니다. 한때 지중해를 지배했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딸 이해인. 21세기를 살아가는 몇 없는 반신 중 하나인 그녀는, 어느 날 예고 없이 시간을 거슬러 기원전 12세기에서 눈을 뜨게 된다. 트로이의 성벽을 무너트리기 위한 전쟁이 10년째 이어지고 있던 아득한 과거의 땅. 그곳에서 해인은 한 남자와 마주치게 되는데……. *** 눈을 떴을 때, 해인은 낯선 숲 속이었다. 주변에는 달빛을 제외하면 빛이라고는 없었다. 심지어 그 달빛마저 커다란 나무들의 빽빽한 나뭇잎에 가려, 희미하게 몇 줄기 비칠 뿐이다. 등 뒤로부터 인기척이 들린 것은 바로 그때였다. 뒤를 돌아본 순간, 곧바로 눈이 마주쳤다. “……잘못 짚은 .. 2023. 8. 23.
[로판 리뷰] 헤스티아의 선택_(진시서) 점수 : ⭐⭐⭐✶ 1. 소개글 “제가 당신을 지켜드리도록 허락해주세요.” 세상사에 무심한 화덕의 여신, 헤스티아에게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어린 신, 아폴론. 소년의 아름다움과 다정한 성정에 끌리면서도 이 관계는 시작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는 어렸고, 제우스의 아들이며, 장차 태양신이 되어 올림포스의 한 축을 맡을 자니까. “제가 마음에 안 차십니까?” 그러나 소년의 사랑스러움에 헤스티아는 먼저 입을 맞추고. 그 행동은 어린 신의 인내를 모두 태워버렸다. “더 해도 됩니까? 더 하고 싶어요.” “뭘, 으앗!” 가볍게 도약해 탁자를 뛰어넘은 아폴론이 헤스티아를 덮쳤다. 2. 줄거리 제우스와 헤라의 누이. 올림포스의 신 답지 않게 소박한 헤스티아는 제우스의 부름을 받고 성소 밖을 나선다. 제우스와 .. 2023.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