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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물119

[로판 리뷰] 남주들의 집착보다 내 탈영이 빠르겠다 (아듀) 점수 : ⭐⭐⭐⭐✶ 1. 소개글 "너는 오래 전 죽은 그 애를 참 닮았군."의 '그 애' 역할로 빙의했다. 군부를 배경으로 한 역하렘 로판, 첫사랑이자 옛 동료가 죽은 뒤 미쳐버린 남주들이 여주에게 집착하는 내용의 소설 , 통칭 속 바로 그 그 첫사랑으로. 하지만 빙의자의 특권도 있는데 설마 내가 죽겠어? 잘 살아남아서 여주 대신 내가 집착을 받게 되는 로맨스 전개겠지 뭐. 개인적으로 집착남은 내 취향이 아니라 아쉽군. 그런데... "야, 머리 박아." "낙오되는 새끼는 뒤진다!" “이것들이 빠져 가지고! 정신 안 차리냐!” 로맨스는 쥐뿔도 없고, 나를 기다리는 건 리얼 K-군대였다, XX! 확 탈영해버리기 전에 남주들이 차라리 내게 집착해줬음 했지만 이 아포칼립스 세계는 번번이 내 기대를 깨버린다. 설.. 2024. 2. 8.
[로판 리뷰] 시한부 악녀는 입양을 거절합니다 (서귀조) 점수 : ⭐⭐⭐ 1. 소개글 악당이 어릴 때, 그를 속여 노예로 팔아 버리는 소녀1이 되어 버렸다. 불치병을 앓던 이 소녀는 악당을 팔아서 진통제 값을 마련하려다 훗날 악당에게 비참하게 죽어 버린다. 다행히, 아직 팔아 버리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나는 일단 노예상을 쫓아내고서, 열두 살 고아의 처지로 열두 살짜리 악당을 열심히 돌봐 주었다. 어려도 악당이라 그런지 헤어질 때가 다 되도록 나를 경계했지만, 다행히 죽이지 않겠다는 약속만은 받아 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악당 가문이 찾아온 날. “……가라고?” “돌아갈 곳이 있으면 가야지. 건강하고. 쉽게 죽지도 말고. 알았지?” 어쩐지 끈질기게 나를 바라보는 악당을 보내고 돌아서며, 울컥 피를 토했다. 불치병 때문이다. 괜찮다. 고치는 법을 아니까. .. 2024. 2. 6.
[로판 리뷰] 소설 속 악녀 황제가 되었다 (미래나비) 점수 : ⭐⭐⭐✶ 1. 소개글 진탕 취했다 잠에서 깨어 보니 소설 속 폭군 황제에게 빙의했다. 사흘 뒤면 반역으로 죽을 예정인 황제 ‘율리아’에게. ‘일만 하다 죽은 것도 억울한데, 두 번 죽을 수는 없어!’ 우선은 반역부터 멈춰야겠는데, 이를 어쩐다? 반역을 결심한 충신, 근위대장 유스토. 내쫓긴 심복, 마법사 펠릭스. 반역에 가담한 젊은 재상, 시릴. 뭐 하나 쉽지 않은 상황에서 꼬투리 잡던 상사와 똑 닮은 부패 귀족까지 난리다. “이래서야 당장에 죽을 자신이 있는데?” 전생의 복수도 해야 하고, 반역도 막아야 하는 워커홀릭 황제 폐하의 살길 찾기 프로젝트. 기왕 황제 된 거, 폭군보다 성군이 낫잖아? 의외로 황제 체질, 외강내강 직진형 황제 율리아의 파란만장 제국 통치기! 2. 감상평 대륙을 재패한.. 2024. 2. 2.
[로판 리뷰] 여주의 성배를 빼앗아버렸다 (연모닝) 점수 : ⭐⭐ 1. 소개글 가문에서 파문당했다. 저지르지도 않은 죄로 인해서. 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딱히 가문에 애정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원작에서 벗어나고 싶었으니까. 그래서 나는 원래 내 몫이었던 재산의 일부를 받고 거리낌 없이 가문을 나왔다. 드디어 원작에서 해방됐다는 생각에 모든 게 다 기꺼웠다. 나는 한적한 시골로 내려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대저택 한 채를 구입했다. 혼자 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크기였다. 이제 남은 생을 이곳에서 텃밭이나 일구며 평화롭게 살면 될 것 같았다. 그러나 인생은 언제나 그랬듯,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평화로운 마을로 기사단이 찾아왔다. 그중에는 나를 무시했던 전 약혼자, 이자르도 있었다.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마를 물리칠 성녀는 헤스티.. 2024. 1. 25.
[로판 리뷰] 할퀴어 주겠어 (박희영) 점수 : ⭐⭐ 1. 소개글 첫눈에 반한 오빠 친구 진혁과 같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 절치부심 3년을 투자한 청아. 드디어 in 서울. 대학교 정문에 선 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왔다, 이곳에. 내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에덴의 동산에!’ ……하고 얼마나 울었던가. 한데 어이없는 일로 교통사고를 당하고 일어나 보니, 언제 고양이가 된 거냥?! 나 이제 쥐를 먹이로 삼아야 하는 거야? 2. 줄거리 남자에 관심이 없던 건어물녀였지만, 스치듯 인사한 오빠 친구에게 한눈에 반해버렸다. 반한 남자가 서울 대학에 간다는 말에 3년동안 미친듯이 공부하고, 그동안 불어난 살을 또 미치게 다이어트해 살을 빼는데 성공했지만, 번호 달라는 헌팅남이 순식간에 핸드폰을 들고 도망가는 것에 쫓아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2024. 1. 23.
[로판 리뷰] 구하지 못할 바엔 죽겠다 (꿀이흐르는) 점수 : ⭐⭐⭐⭐✶ 1. 소개글 3살도 안 돼 죽는 조연에 빙의했다. 기껏 살아남았더니, 남은 것은 정해진 파멸 엔딩. 르페브르 영지의 반파를 막기 위해, 나는 신분을 감추고 요절하는 최애를 구하러 갔다. “당신은 정말로 날 구하려고 여기 있었구나.” “맞아. 널… 구하고… 싶었어.” 어린 그를 구하기만 한다면, 그는 장성해 원작대로 최연소 총사령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태양처럼 명성을 떨치게 되는 그의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큰 상처를 주고 버리고 떠났지만…. *** “제게 왜 이렇게 신경을 써 주시는 건가요?" "왜 이렇게 신경을 써 주냐고?” 슐로이츠는 무심한 표정으로 말했다. “공주님에게 넘겨받고 싶은 여자가 한 명 있어서.” 2. 줄거리 대귀족 가문의 막내로 태어났으나 시한부 신세인 블.. 2024. 1. 19.
[BL 리뷰] 시한부 악역이 되었습니다 (not81) 점수 : ⭐⭐⭐⭐✶ 1. 소개글 현대물, 오메가버스, 오해/착각, 빙의물, 후회공, 다정공, 능글공, 미인공, 존댓말공, 후회수, 시한부수, 병약수, 임신수, 미인수, 까칠수, 외강내유수, 재벌수 게이라는 정체성을 숨긴 채 살아가던 대학생 ‘안승현’. 그는 게이 어플을 통해 만난 지인을 만나러 가던 중, 그 지인이 자신을 아웃팅 시키려는 대학 동기라는 것을 알고 도망치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렇게 죽은 줄 알았는데, 그는 자신이 읽던 소설의 악역 ‘한승현’에 빙의 되어 삶을 이어가게 된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한승현’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사람이라는 것. 억울해하기도 잠시, 승현은 ‘어차피 죽은 거면, 돈 많은 백수의 꿈을 잠시나마 이룰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남은 인생 해 보고 .. 2024. 1. 12.
[BL 리뷰] 알파의 아이를 가진 게 악역이었다 (상승대대) 점수 : ⭐⭐⭐⭐ 1. 소개글 * 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재회물, 계약, 원나잇, 미남공, 다정공, 무심공, 집착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미인수, 명랑수, 잔망수, 임신수, 차원이동/영혼바뀜, 할리킹,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3인칭시점 고작 하룻밤 상대로 알파의 아이를 가지게 된 오메가. 심지어 주인공들에게 온갖 패악을 부리다가 망하게 되는 악역. 바로 그 ‘성은율’에게 빙의해 버렸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고, 나는 아이랑 행복하게 살아야지. 그렇게 새로운 삶을 꾸려가던 와중 불현듯 등장한 소설의 메인공, 강하준과 마주한다. “목소리가 어디서 들어 본 것 같네요. 우리 언제 본 적 없습니까?” 잘 들으셨습니다. 제가 당신과 하룻.. 2024. 1. 8.
[로판 리뷰] 남주의 가짜 누님 (은해윤) 점수 : ⭐⭐⭐⭐ 1. 소개글 “인사해라, 라비아. 네 동생이 될 사람이다.” 아버지가 어느 날 먼 친척의 아들이라며 데려온 은발의 남자. 그는 내 모든 것을 빼앗아 갈 남자주인공이었다. 내 지위, 가문,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엑스트라에 불과한 나는 빼앗긴 것을 되찾기 위해 발악하다, 결국 그에게 죽게 될 운명이었다. ‘실은 레온타인의 먼 친척도 뭣도 아니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그가 남자주인공인 이상 그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것은 없으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살아남기 위해 상냥한 누님을 연기하는 것뿐이었다. “난 너와 잘 지내고 싶어, 티드웰.” 남자주인공이 의심을 거두면 곧바로 도망칠 생각이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누님. 저도, 버리실 겁니까?” 단순히 나를 의심하는.. 2024. 1. 3.
[로판 리뷰] 다행인지 불행인지 (노희다) 점수 : ⭐⭐⭐⭐ 1. 소개글 어쩌다 보니 여주인공 등장 전, 남주의 아내 역할을 잠시 맡게 됐다. 이왕 그렇게 된 거 최선을 다해 보려 노력했다. 그랬더니... "너 같은 아이가 세드릭의 반려가 되어 다행이구나." "...인정할게요. 그의 부인이 딜런 당신이라 다행이라고." "브라이어튼 하우스의 안주인이 마님 같은 분이어서, 참 다행입니다." ...적응을 너무 잘해버린 것 같다. 세드릭의 운명적 상대가 나면 그녀는 떠나야만 한다. 어떡하지? 그런 그녀에게, 세드릭이 말했다. "내가 사랑에 빠진 상대가 당신일 거라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었습니까?" ...여주인공 아델라인이 등장하고 나서도, 똑같이 내게 그렇게 말해줄 거야? 노희다 장편 로맨스 판타지, 2. 줄거리 서더윅 공작의 손자이자 후계.. 2023.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