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회물11

[로판 리뷰] 신부는 오늘도 죽고 싶다_(유해나) 점수 : ⭐⭐⭐⭐ 1. 소개글 죽으러 가는 길. 설아는 읽던 소설의 마지막 화로 차원 이동했다. 납치당해 경매장에 오른 그녀는 천 골드에 팔렸다. 디에바스 펠라이튼, 이 세상의 남자주인공에게. “계약을 제안할 생각이야.” “그 계약으로 내가 얻는 건 뭐죠?” “당신이 원한다면 자유를 주지. 보장된 신분은 물론이고 혼자 지낼 만한 돈도 함께.”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어차피 곧 죽을 설아에게는 상관없는 이야기였지만. “조건은 뭔가요.” “후계.” 2. 줄거리 좋아하던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 흑발과 흑안의 이국적인 생김새로 사람들의 거리낌을 받았던 남주인공. 디에바스가 마침내 성공하고, 그와 같은 생김새의 여주를 만나는 것을 끝으로 설아는 책을 덮고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소설 마지막 화의 시간대로 차원이동.. 2023. 11. 2.
[로판 리뷰] 여주의 엑스트라 언니는 관두고 싶습니다(링클릿) 점수 : ⭐⭐⭐ 1. 소개글 "나 사실 리디아를 사랑해." 2년 동안 엘리노어의 약혼자였던 남자가 그녀의 여동생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놀랍진 않았다. 왜냐면 엘리노어의 여동생 리디아는 이 세계의 여자주인공이니까. 여주의 엑스트라 언니에 빙의해 산지도 어언 11년. 시도 때도 없이 시비를 거는 남자주인공들. 동생만 감싸고 도는 부모님. 리디아를 좋아한다며 파혼한 세 명의 약혼자들. 리디아를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이 세계의 모든 인간들! 3번의 파혼으로 귀족 영애로서의 명예도 바닥으로 떨어졌겠다, 모든 게 다 지긋지긋해진 엘리노어는 여주의 엑스트라 언니를 관두고 자유를 찾아 떠난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모든 걸 때려치우고 자기만의 길을 가려니까, 그제서야 리디아가 아닌 제가 좋다.. 2023. 10. 24.
[BL 리뷰] 후회_(김둥야) 점수 : ⭐⭐⭐✶ 1. 소개글 #서양풍궁정판타지 #계약 #배틀연애 #애증 #황제공 #복흑/계략공 #능글공 #냉혈공 #절륜공 #공작수 #강수 #능력수 #무심수 #공이었수 집착을 이기지 못하고 연인을 죽인 테라스퍼는 회귀하여 새로운 기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끝없는 자기혐오에 빠지고 만다. 그는 과거를 반복하지 않을 자신이 없어서 결국 삶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고 죽음을 맞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어느 날, 냉혈한 황제라고 알려진 헬레그라냐를 만난 후부터 죽으려던 그의 계획이 조금씩 꼬이기 시작하는데……. 2. 줄거리 공작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였던 테라스퍼는 연인 얀페르에게 집착해 그를 폭력적으로 대하다가 끝내 죽여버리고 처절하게 후회한다. 그러나 회귀한 테라스퍼는 죽고 싶다는 마음에 자꾸 자살하고, 어찌.. 2023. 9. 1.
[BL 리뷰] 어거스트 (열쇠) 점수 : ⭐⭐⭐⭐ 1. 소개글 중앙 지검의 정 검사로 불리는 선민은 새로운 사건을 맡았다. 열아홉 살짜리 남자애가 같은 반 애한테 강간을 당한 사건. “나는 14년 전에, 그때가 딱 너랑 똑같이 열아홉 살에, 고 3이었는데, 친구에게 강간을 당한 적이 있어.” 선민 역시 14년 전, 같은 일을 겪었다. 그리고 14년 동안 일주일이 멀다 하고 그 상대인 현일과 몸을 섞고 있다. “오래 굶겼다고 금세 컁컁거리고 말이야. 오늘은 섭섭했던 걸 모두 풀어 줄 만큼 좋게 해 줄 테니 좀 참아.” 14년 전에 놈이 개자식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반하고, 강간을 당하면서 쾌락에 빠지고, 결국 받아들였던 대가. “김현일, 너는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게 그렇게 우습냐?” “애초에 섣불리 손댄 게 나니까 평생 책임진다고 했잖아.. 2023. 8. 22.
[로판] 육아물 여주인공의 새언니 리뷰_4.8점(금눈새) 1. 소개글 육아물 악역 조연으로 환생했다. 귀여운 여주인공의 큰오빠에게 집착하고 매달리다 결국 여주인공에게 독을 먹이고 파멸하는 그런 찌끄레기 황녀로. 너네는 이제 내 쪽에서 사절이야! 그렇게 다짐하고 튈 준비를 했는데. 여주인공을 구해 버린 뒤 일이 제대로 틀어져 버렸다. "언니를 건드리는 놈들, 세상 끝까지 쫓아가서 박살내버려." "황실? 티타니아를 불행하게 만드는 무능력한 황실. 어찌 되든 무슨 상관인가." "하하하하, 저 놈들은 날 미친개라 부르면서 왜 저리 머릿속이 비었대. 미친개가 사람 가려 물면 미친개인가?" 지, 진정하세요, 여러분. 전 파도가 아름다운 바닷가 별장에서 꿈과 희망과 돈을 즐기러 떠날 거라서요!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인 줄 알았는데. “…당신이. 정말로, 죽은 줄 알고.. 2023. 7. 8.
[로판] 고결하고 천박한 그대에게 리뷰_4.8점(백묘) 1. 소개글 “너는 태어나지 말아야 했어, 아리아나. 하지만 태어났으니 쓸모라도 있어야지. 안 그래?”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는 28살의 생일. 가족들에게 평생 이용만 당한 나는 처참하게 죽었다. 하지만 내게 주어진 또 한 번의 기회. 영문도 모르는 채 16살 때로 돌아온 나는 결심한다. 두 번 다시는 사랑하지도, 사랑받지도 않으리라. 고결한 자리에 앉아 천박한 마음을 갖고 있는 그대들의 인정을 원하지 않으리라. 그런데…… “그림처럼 아름다운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여인의 심장을 하염없이 뛰게 만드는 분이라 들었는데, 과연 그렇군요.” 내가 무심히 읊조린 말에 담담히 대답하는 당신은, “그래? 그렇게 말하는 그대의 심장은 뛰는 것 같지 않은데.” “그럴 리가요. 심장이 뛰지 않으면 죽을 텐데요.” 누구보다도.. 2023. 6. 20.
[로판 리뷰] 아빠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게요 (진세하) 점수 : ⭐⭐⭐✶ 1. 소개글 [네 탄생이 내게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한 것처럼, 네 죽음 역시 내게는 어떤 의미도 되지 못할 것이다.] 인간과 용의 혼혈로 태어나, 방치당하다 끝내 비참하게 죽는 조연으로 환생한 제이나. 그녀는 부정한 존재로 낙인찍혀 용족에 의해 마탑에 버려진다. 그리고 거기서 처음 만난 아버지, 마탑주 디아미드. 그는 원작에 묘사된 것처럼 딸에게 일말의 친밀감도 느끼지 못하는 듯, 그저 싸늘하게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내 딸이라고 칭한 게 너인가?” 바싹 다가와 가늠하듯 내려보는 시선에 제이나는 몸을 움찔 떨었다. “파란 눈동자라…… 하지만 그게 내 딸이라는 증거는 아니지. 다른 인간과 낳은 아이를 내게 데려왔을 수도 있지 않나.” 그렇게 디아미드는 그녀를 내버려 둔 채 돌아가고,.. 2023. 6. 7.
[로판 리뷰] 역지사지 (월브라이트) 점수 : ⭐⭐⭐⭐✶ 1. 소개글 "이건 복수가 아니에요. 그냥, 판도를 좀 바꿔 보려고요." 엘로이 릴리에트. 나는 제국 3대 공작가 중 하나인 릴리에트가의 공녀이자 황태자의 약혼녀였다. 그리고 제국 최연소 소드 마스터, 현자의 수제자, 황태자 다음으로 고귀한 혈통, 사교계의 완벽한 꽃, 그렇게 빛나는 인재들의 친구였다. 사랑받기만 하는 온실 속 화초가 나였다. 다른 세계에서 차원 이동한 그녀, 신아랑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아랑은 간악한 술수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았다. 가족, 친구 그리고 사랑까지. 나는 결국 누명을 쓰고 가문에서 파문당했다. 내겐 아무 미련도 없었다. 오직 내가 겪은 아픔을 그들에게도 똑같이 돌려주고 싶을 뿐이었다. "말했잖아. 용서하지 않는다고, 너." 2. 줄거리 사랑받았던 .. 2023. 3. 6.
[로판 리뷰] 폭군님은 착하게 살고 싶어 (람글) 점수 : ⭐⭐⭐⭐✶ 1. 소개글 차별받고, 무시당했던 도로시. 결국 황태자 오빠를 죽이고 황제가 되었으나, 사랑하는 남자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폭군으로 손가락질 받다 처형당한다. 그런데 깨어나 보니 어린 시절로 돌아왔다. “다시 그렇게 끝날 순 없어.”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착하게 살자. 이번 생의 목표는 그것이다. 2. 줄거리 황제인 아버지의 멸시를 받고, 능력 없지만 단지 빛의 정령을 가졌다는 이유로 황태자가 된 오빠. 노골적인 차별로 인해 도로테아는 능력 없는 황태자인 오빠를 미워하고 끝내 죽여 황태자의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황제는 죽기 전까지도 그녀를 인정하지 않았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지만 귀족들의 노골적인 반대와 사랑하는 사람의 거부로 날이 갈수록 도로테아는 병들어간다. 끝내 .. 2023. 2. 23.
[로판 리뷰] 재혼황후 (알파타르트) 점수 : ⭐⭐⭐⭐⭐ 1. 소개글 완벽한 황후였다. 그러나 황제는 도움이 될 황후가 필요 없다고 한다. 그가 원하는 건 배우자이지 동료가 아니라 한다. 황제는 나비에를 버리고 노예 출신의 여자를 옆에 두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황제가 그녀에게 다음 황후 자리를 약속하는 걸 듣기 전까진. 나비에는 고민 끝에 결심했다. 그렇다면 난 옆 나라의 황제와 재혼하겠다고. 2. 줄거리 어릴 때부터 황자비로 예정되어, 소비에슈와 황실에서 소꿉친구로 자랐던 나비에. 혈통, 외모, 능력 등 모든 것이 완벽했던 나비에는 예정대로 황후가 되었고 친구이자 남편인 소비에슈와 이대로 신뢰 어린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고 여겼지만, 어느 날 사냥터에 갔던 소비에슈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 라스타를 데리고 올 때부터 모든 것이 흔들리.. 2022.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