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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리뷰] 백화난만_(이지은) 점수 : ⭐⭐⭐✶ 1. 소개글 눈을 뜨는 순간, 그곳은 다른 세계였다. 신세기 991년, 위독한 어머니를 위해 기도를 드리던 루이의 앞에 구세기 1991년에서 살고 있던 시영이 홀연히 나타났다. “천사님이세요?” 영문도 모른 채 칼리스와 서울을 오가며 항상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루이와 시간을 보내던 시영. 그러나 종종 사라지는 그녀를 이해하지 못한 어른들에 의해 시영은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고, 결국 칼리스에 가지 못하게 되는데……. “잘 지냈어?” “잘 못 지냈어.” 다시 만난 두 사람, 그리고 두 개의 시간은 함께 흐르기 시작했다. ▶잠깐 맛보기 “네가 다시는 오지 않는 줄 알았어.” “…….” 그의 말이 맞았다. “언제 돌아갈 거야?” 그것은 루이가 언제나 해 온 말이었다. “돌아가지 않겠다고 해... 2023. 8. 4.
[현판 리뷰] 손만 대도 맛있어 (윤재) 점수 : ⭐⭐⭐⭐ 1. 소개글 윤재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어느 날, 내 눈에 음식의 레시피가 보이기 시작했다. 2. 줄거리 취업 준비생으로 있던 주인공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분식점에서 일하게 되고, 계속되는 환각에 시달리게 된다. 그런데 환각 내용이 눈앞에 놓인 요리 레시피. 그러던 어느 날. 요리하던 아줌마가 무단 결근하고, 결국 주인공이 대타로 일하게 되면서 계속되는 작업에 요리 스킬이 올라가게 되는데. 결국 주인공의 손맛으로 맛있어지는 요리들. 이를 알아본 사장은 조금씩 요리를 주인공에게 맡기기 시작하고, 눈앞에 놓인 환각이 거짓이 아니란걸 깨달은 주인공은 점차 요리에 진심이 되어가기 시작하는데.... 3. 감상평 초반엔 김밥천국처럼 사소한 음식으로 시작해 주변에 점점 맛집으로 알려지기 시작한다. 된.. 2023. 8. 3.
[로판 리뷰] 물질 만능주의 공녀님 (한이림) 점수 : ⭐⭐⭐⭐ 1. 소개글 보통 소설에 빙의하면 죽을 위기에 처한 악역이지만 돈은 많은 부잣집 딸이지 않나? 그게 공작가라면 더더욱! 하지만 나는 소설 에서 나오는 찢어지게 가난한 카네프 공작가의 공녀, 로젤리아가 되었다. 그래도 아직 일확천금의 기회는 있었다. 나는 원작 내용을 이용해 마녀의 저주로 영혼의 일부를 잃어 감정을 느낄 수 없는 남자주인공, 아녹 애셔에게 접근했다. “저는 감정전문가입니다.” 그러다 드레스를 밟고 넘어져 그와 입술이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났고. “이게 무슨 짓이지?” “그, 그게, 이건…….” 어떻게 말해야 이 입맞춤 사건을 자연스럽게 해명할 수 있을까? 나는 문득 그의 미간을 발견했다. ‘저거다!’ 밀랍 인형처럼 내내 무표정하던 그의 얼굴에 처음으로 선명한 표정이 떠올라 .. 2023. 8. 2.
[BL 리뷰] 친우여 너를 기다렸네 (실롯테) 점수 : ⭐⭐⭐⭐ 1. 소개글 #NPC공 #왕자겸기사단장공 #매너좋공 #수의최애캐공 #은근질투하공 #옆게임에갇혔수 #밸붕먼치킨수 #전직업만렙수 #성공한덕후수 너네가 친구 사이면 난 친구 하나도 없다…. 가상 현실 게임 ‘더 헌터스’의 유저 안드레알푸스는 콜라보 이벤트에서 옆 게임 '나이츠 오브 다크에이지스'의 NPC 아즈라엘을 만난 뒤 그에게 푹 빠졌다. 그를 만나고 싶지만 게임 성향이 맞지 않아 일 년이 넘도록 아즈라엘 앓이만 하던 안드레알푸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기도 모르게 '더 헌터스'에서의 모습 그대로 옆 게임으로 강제 이동되고, 로그아웃마저 되지 않는다. 그런 그의 앞에 그토록 보고 싶어 하던 아즈라엘이 나타나는데…. 게임 속에 갇혔지만 최애캐와 함께하니 괜찮…….을까? 2. 주인공들 안.. 2023. 8. 1.
[로판 리뷰] 나의 어린 악녀 (유소랑) 점수 : ⭐⭐⭐⭐ 1. 소개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없는 무미건조함 속에 살아온 주인공, 로에는 어느 날 갑자기 살인 현장을 목격함과 동시에 범인으로 낙인 찍혀 ‘최악의 마법사― 살인자’라는 누명 쓴 채 자신의 아버지에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런데……. 분명 원망 어린 아버지의 눈빛 속에 죽었던 그녀는 어찌 된 영문인지 죽음을 맞이하기 5년 전인 열다섯 살, 그녀의 어린 시절로 회귀하게 된다. 타인의 감정에 공감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무뚝뚝한 로에로서는 다시 똑같은 삶을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 귀찮기만 하고……. 그저 똑같은 과거의 반복일 것이라 생각한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그녀의 삶은 사건과 얽히며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는데……! 건조한 회색빛이었던 그녀의 삶에 투명한 수채화 .. 2023. 7. 31.
[퓨전 리뷰] 마왕 연대기_(호리이) 점수 : ⭐⭐⭐✶ 1. 소개글 어느 날 갑자기 알 수 없는 남자에 의해 이세계로 날아가게 된 여고생 민서진. 이세계에 도착한 서진에게 주어진 임무는 용사도 아니요, 성녀도 아닌 “마왕” “자, 모든 마족들은 듣게나. 이 갑옷이 바로 새로운 아라네미드 마왕일세! 절망과 파괴의 이름을 받은, 그대에게 신의 축복이 있으라!” 라고 말하는 콧수염 마황제가 있고. "이 마법서를 읽을 실력이 되면 고대 마계어로 이루어진 주문을 배우셔도 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순장시키고 싶은 보좌관이 있고. "다 드실거죠? 진짜죠? 정말이죠?" 라고 말하는 요리사가 있는. 월컴 투 마왕성. 어느날은 산제물이 날아오고, 어느날은 성기사도 쳐들어 오고, 어느날은, "도와주세요, 마왕님." 얼굴을 보면 눈이 멀 것 같은 미인이 도움을.. 2023. 7. 30.
[동양 로맨스 리뷰] 후궁으로 살아남기_(도원경) 점수 : ⭐⭐⭐ 1. 소개글 동창의 고수가 총애받지 못하는 후궁으로 회귀했다. 황궁 탈출이 목표인 그녀를 황제가 눈여겨보기 시작하는데... #한국작품 2. 줄거리 무림맹에 파견 나가 있던 환관 경정. 숨겨진 비사를 찾아내 동창의 일원으로서 고수가 되어 돌아오지만, 음모로 인해 허무하게 살해당하고, 마찬가지로 최근에 총애받아 회임까지 한 후궁. 이름만 같은 백경정의 시체를 마주하며 죽어간다. 그리고 10년전의 승은상궁. 백경정의 몸으로 깨어나게 되는데.... 나인에게 구박받으며 바느질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삶. 백경정은 유일한 친구였던 환관 소이자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벌을 자처하며 신형사에 가고, 위기를 타파함과 동시에 새로운 인연을 맺고 황제의 눈에 들게 된다. 3. 감상평 조금 어설픈 언정 소설. 중국.. 2023. 7. 29.
[로판 리뷰] 황녀님은 편히 죽고 싶어_(윤재희) 점수 : ⭐⭐⭐ 1. 소개글 ‘황태자가 돌아왔다’의 악역 오필리아에 빙의했다. 다른 소설 주인공들처럼 잘 살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처음은 단두대 처형, 두 번째는 거열형, 세 번째는 음독자살, 네 번째는 옥좌에서 화살에 박힌 죽음. 그리고 다섯 번째 회귀. 원작을 따르지 않아도, 원작을 따라도 죽는다. “독약을 만들어줘. 고통스럽지 않고, 서서히 죽는 약 말이야.”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로, 온 진심을 다해서 ‘잘’ 죽고 싶었는데……. “제가 황위에 올라간 뒤에는 떠나실 건가요?” “저는 황녀 전하께서 어떻게든 살아남으셨으면 합니다.” “불손하게 폐하가 어떤 분인지 알고 싶습니다.” 주위 인물들이 나를 잘 죽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2. 감상평 황태자가 주인공인 소설의 최종 악역 보스. 이미 나라를 .. 2023. 7. 28.
[판타지 리뷰] 경영의 대가_4.4점(니콜로) 1. 소개글 평탄하지는 않았으나, 천수를 누리고 생을 마감한 쿤트 남작가의 삼남인 상인 카록, 그 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특별한 이유조차 없이 신이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 것이다. 가문을 나서기 전의 젊은 청년 시절로 돌아오고 만 가록의 새로운 삶의 경영이 시작된다. 미래를 알기에,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새롭게 살아가는 인생에서, 세상을 먹겠다 포효하는 사나이의 거침없는 행보가 지금 펼쳐진다. 2. 줄거리 쿤트 남작가의 서자이자 삼남으로서, 마법, 신성력, 검술 어느것에도 재능이 없던 카록. 독립하는 날 아버지의 충고대로 상인이 됐지만, 수많은 실패와 우여곡절을 겪고 점차 상인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내는 사치가 심했고, 아들은 난폭하고 오만하며 가장으로서는 실패한다. 결.. 2023. 7. 27.
[로판 리뷰] 로자리아_(문해랑) 점수 : ⭐⭐⭐✶ 1. 소개글 “제 아비의 목을 벨 것이다.” 소심하고 유약한 왕녀 로자리아, 악행을 일삼던 성녀 프리실라의 거짓 예언으로 희대의 악녀가 되었다. 악마, 악귀, 야만인으로 불려야 했던 로자리아. 끝내 프리실라를 죽음으로 몰고 갔지만, 그녀 또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행복해지고 싶어. 피로 가득 찬 삶을 살고 싶지 않아.” 피로 물든 과거에서 벗어나 더 이상 불행하게 살지 않으리라. 2. 줄거리 성녀 프리실라의 예언 때문에 왕에게 학대받고 모든 걸 잃어야 했던 로자리아. 피나는 노력 끝에 홀로 검과 정령술을 익히고, 마침내 성녀를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그 대가는 처참하게 늙어버린 몸이었다. 결국 자신이 짝사랑했던 공작의 검에 목숨을 잃고, 다시.. 2023.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