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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공작가 막내아들은 다재다능 리뷰_2.8점(공중누각) 1. 소개글 죽었다가 눈을 떠 보니 과거였다. 믿을 수 없었다. 더불어 이상한 능력이 생겼다. [시스템 가동, 만물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건 또 뭔데? 2. 줄거리 죽었다가 10년으로 회귀한 레온 아세트. 망나니였지만 공작가의 막내아들이었던 레온은 처음에 마족의 수작인 줄 알고 모든걸 거부하지만, 이내 신성력을 느끼고 제정신을 차린다. 미래에 일어날 비극들. 인간들의 거대한 전쟁 이후 습격한 마족의 군대들로 인류는 거의 멸망 직전까지 갔다. 그런데 돌아와 보니 그 물건과 연관된 사람의 기억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흔히 천재나 장인이라고 부르는 자들. 아카식 드라이브 시스템을 이용해 레온은 특수한 능력으로 그 물건에 관련해 천재적인 재능을 드러낸다. 레온은 이 능력을 바탕으로 정식으로 공작가에서 인.. 2023. 6. 15.
[로판 리뷰] 조연의 반격은 없다 (박귀리)_어둡고 피폐한 분위기의 미스테리한 소설 점수 : ⭐⭐⭐⭐ 1. 소개글 하녀로 빙의했는데, 가문이 3년 만에 멸문했다. 날뛰던 다른 빙의자들도 주인공과 악역의 손에 차례대로 죽었다. 살아남기 위해 가문을 무너뜨린 악역, ‘리히튼’의 개가 되고. 도망칠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 왔지만…. “그렇게 내게서 도망가고 싶나? 직접 두 발을 잘라내면 여기서 기어나가는 걸 허락해 주지.” 망연해진 기분으로 리히튼을 쳐다봤다. 아니야,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저 미친놈에게 고작 두 발을 바치고 도망칠 수 있는 건 절호의 기회일 수 있어. 나는 벽 장식장에 걸린 검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멀쩡히 선 두 발을 향해 내리그었다. 2. 줄거리 로판 소설 속에 힘없는 하녀로 빙의한 아그레인. 다른 빙의자들처럼 안 좋은 결말을 맞고 싶지 않아 조용하게 생활했으나, 소설 속.. 2023. 6. 14.
[언정] 문정궁궐 리뷰_4.7점(여소) 1. 소개글 "…보고 싶어요, 언니." 황제와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었던 젊은 황후의 죽음. 범인은 바로 후궁을 단단히 쥐고 있는 다른 비빈이었다. 황후의 동생 하운사는 어려서부터 끔찍이 사랑했던 언니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오로지 복수를 하기 위해 황제의 후궁으로 입궁하게 된다. 그녀는 황제와 언니가 함께했던 추억들을 이용해, 황제를 꼬드겨 이 궁의 정점에 오르기로 마음먹는데…. 자기 자신을 잃은 채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궁에 평생을 묶여 산다 해도, 형부를 꾀는 희대의 요녀라고 손가락질 받는다 해도, 그들이 죗값을 치르게 하리라. 2. 줄거리 어릴 적부터 유일하게 자신을 챙겨주던 언니의 죽음.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황후가 죽고, 운사는 거기에 관여했던 궁 안의 인물들에게 복수하고자 치밀한 준비를 마.. 2023. 6. 13.
[무협] 시리도록 불꽃처럼 리뷰_(유진성) 점수 : ⭐⭐⭐ 1. 소개글 빙공의 절대고수 백무진. 마침내 세상으로 나오다. 2. 줄거리 설산백가의 젊은 가주 백무진. 집안의 가세가 기울자 돈을 벌기 위해 북천맹에 가입하려 하고, 소속되려면 시험을 치러야 한다. 쟁쟁한 젊은 고수들 사이에서도 백무진은 압도적인 무력으로 눈에 띄고, 그를 주목하는 인물들은 늘어나기 시작한다. 한편 북천맹의 맹주 또한 백무진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3. 감상평 유진성 작가님의 광마회귀도 유명하고, 칼에 취한 밤을 걷다가 워낙 재밌어서 이 소설도 기대했는데 기대엔 못 미친 작품. 칼취밤 전작이고 초기작이라 그런 듯하다. 시리도록 불꽃처럼의 주인공 백무진은 칼취밤에도 당대 절대자이자, 마교의 창시자였다는 이름으로 간간히 등장한다. 빙공을 주로 쓰고 외모와 무력 모.. 2023. 6. 12.
[BL 리뷰] 역린 (바람의벗/신승림) 점수 : ⭐⭐⭐⭐✶ 1. 소개글 태어나자마자 마계에 버려진 인간의 아이, 카이시론. 그는 암빙의 마왕 타안루하에게 주워져 그의 제자로 자란다. “소문의 그 ‘재미있는 것’이 이건가?” “그런 모양입니다.” 남자는 손을 뻗어 카이시론의 눈가를 문지르다 다시 웃었다. “내가 좋아하는 색인데? 뽑아 갈까?” 시작은 분명 ‘재미’였을 것이다. 하지만.... “넌 내 하나뿐인 제자다. 감히 시종 따위가 하극상을 벌여도 좋은 상대가 아니야.” “예, 스승님.” 마침내 카이시론은 타안루하를 믿게 되었다. 설령 거짓이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스승 곁에 언제까지고 머무르고 싶었던 카이시론은 어느 순간,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를 버린 곳으로. 그가 그리워하지 않았던 곳으로. 2. 줄거리 황족으로 태어났지만.. 2023. 6. 11.
[로맨스 리뷰] 장난감 교향곡 (여해름) 점수 : ⭐⭐⭐ 1. 소개글 연주가 시작된다. 한 여자를 독차지하려는 남자의 가슴이 거친 사랑, 독한 사랑, 절대적인 사랑을 연주한다. “네까짓 게 감히 도망을 쳐?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 찾아줄게. 각오해.” 격정적이고 격렬한 리듬의 음악이 여자를 몸서리치게 한다. 그녀는 맹목적인 속박을 연주하는 그의 음악에서 벗어나고 싶다. “넌 날 가졌지만 마음과 영혼은 가질 수 없어. 내가 진심으로 사랑할 사람은 네가 아니야.” 너와 나. 이별이 필연적인 우리가. 영원히 함께할 수 있을까? 2. 줄거리 재벌집 후계자였던 휘강. 그가 8살이 됐을 때 아버지는 뭐가 갖고 싶은지 물었고, 모든 것이 풍족하기만 한 환경에서 질려버린 휘강은 '인간장난감'을 갖고 싶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고아원에 있던 아이 다임이 선택되고.. 2023. 6. 10.
[로판 리뷰] 후작님, 후작님 (희세) 점수 : ⭐⭐⭐⭐ 1. 소개글 Q. 도련님은 운명 같은 것은 믿으십니까? A. 개떡 같은 소리 말고 일이나 하게. - 바이헤르 가의 집사와 헤이든의 담화 中 릴리아나 나뜨완 라핀트. 너무나 평범한 그녀는 ‘우연의 신’을 만난 후 살짝 미인이 되지만, 그 대신 후작님을 차지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헤이든 라델프 바이헤르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상대인데……. 희세 작가가 선사하는 유쾌한 로맨스 ‘후작님, 후작님!’ 우는 건 오랜만이었는데, 그러니까, 아주 오랜만이었는데. 후작님 때문에 울다니, 부끄러워. 아무것도 아닌데. 울면 안 되는데. 모르는 척해야 하는데. 좋아하지 않으시면서, 어째서 입맞춤을 하셨어요? 좋아하지 않으시면서, 어째서 잘해주세요? 좋아하지 않으시면서, 어째서, 어째서,.. 2023. 6. 9.
[퓨전] 네오 리뷰_1점(음양사) 1. 소개글 음양사 판타지 소설. 천음극혈체로 태어나 목숨이 위태롭던 유진은 만년광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그로인해 10갑자에 이루는 내공과 함께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제 유진에게 이세계의 강자들이 도전을 시작한다! 2. 줄거리 태어날 때부터 심상치 않은 몸으로 태어난 유진은 몸이 아파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할아버지가 가져온 만년광삼으로 아기 때 환골탈태를 이루고 10갑자에 이르는 내공을 갖게 된다. 이후 무도대회에서 승승장구하며 TV에서도 스타가 된 유진. 유진이 이름을 알릴 때마다 그를 향해 각각의 고수들이 도전장을 내미게 되는데.... 3. 감상평 엄청 예전에 읽었음에도 너무 너무 지루해서 오히려 기억에 남았던 소설. 일단 주인공이 몸이 아파서, 할아버지가 설.. 2023. 6. 8.
[로판 리뷰] 아빠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게요 (진세하) 점수 : ⭐⭐⭐✶ 1. 소개글 [네 탄생이 내게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한 것처럼, 네 죽음 역시 내게는 어떤 의미도 되지 못할 것이다.] 인간과 용의 혼혈로 태어나, 방치당하다 끝내 비참하게 죽는 조연으로 환생한 제이나. 그녀는 부정한 존재로 낙인찍혀 용족에 의해 마탑에 버려진다. 그리고 거기서 처음 만난 아버지, 마탑주 디아미드. 그는 원작에 묘사된 것처럼 딸에게 일말의 친밀감도 느끼지 못하는 듯, 그저 싸늘하게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내 딸이라고 칭한 게 너인가?” 바싹 다가와 가늠하듯 내려보는 시선에 제이나는 몸을 움찔 떨었다. “파란 눈동자라…… 하지만 그게 내 딸이라는 증거는 아니지. 다른 인간과 낳은 아이를 내게 데려왔을 수도 있지 않나.” 그렇게 디아미드는 그녀를 내버려 둔 채 돌아가고,.. 2023. 6. 7.
[무협 리뷰] 무림 해결사 고봉팔 (이문혁) 점수 : ⭐⭐⭐⭐ 1. 소개글 무림을 통째로 팔아먹고도 남을 바로 그놈이 드디어 움직였다!! 분명히 바람을 피우는 것 같은데, 도저히 꼬리를 잡을 수 없다. 열받아 죽겠는데 그 자식을 해코지할 방법이 없다. 정상적인 방법을 사용하기엔 나 스스로 구린 부분이 많다.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뒷골목의 해결사를 찾아가라. 금액만 맞는다면 확실하게 움직일 인간들이 바로 해결사들이다. 아! 그리고 잊지 마라. 일 끝나고 돈 떼먹으면 결국에 엿 먹을 놈은 바로 당신이라는 것을. 이문혁의 신무협 장편 소설 『무림해결사 고봉팔』 2. 감상평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책. 제목처럼 무림에서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일을 해결사가 나서서 처리하는데, 여기엔 무림세가나 권력자들의 의뢰도 많이 나온다. 주인공이 익살스럽고 실력 좋으.. 2023.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