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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시21

[로판 리뷰] 총애를 거절하는데 왜 집착하나요?_(서유아) 점수 : ⭐⭐⭐ 1. 소개글 총애받는 여주를 위해 희생하는 엑스트라, 친아빠와 친오빠에게 버림받는 황녀 슈엘리나. ……이제 이 기구한 사연의 주인공이 바로 나다. 희망이라고는 아직 고아원에 방치되어 있다는 것뿐. 황실이 나를 찾아내기 전 튀려던 그때, “들었어? 바일롯 대공가에서 고아를 후원하러 왔대.” 살길을 찾기 위해 악역 가문인 대공가에 전심전력으로 들이댔더니― “뭘 하든 너의 자유다. 대공인 내가 널 지켜 주마.” “너는 고아가 아니야. 내 동생이지.” 왜 날 총애하는 걸까? 바일롯 대공가의 공녀가 된 김에 잘 살리라 결심했는데… "널 오랫동안 찾았단다, 내 아가!" 이번에는 친아빠인 황제가 나를 애지중지한다. 왜 이러세요. 슈엘리나 말은 들어주지도 않을 너네, 필요 없다니까. 총애, 거절한다구요.. 2023. 10. 15.
[로판 리뷰] 메리지 앤 소드_(사하) 점수 : ⭐⭐⭐ 1. 소개글 걸크러쉬와 사이다의 시원한 조합, 메리지 앤 소드! * 황제의 검이자 제국의 영광, 타르가옐 가(家). 그러나 이름만 그럴듯한 타르가옐 백작가는 망했다. 그냥 망한 게 아니라, 쫄딱 망했다. 단지 먹고 살기위해서, 엘제는 정체를 감추고 전쟁에 참전한다. 경이로운 검술로 이름을 날리고, 돈도 두둑하게 벌어서 집으로 돌아온 엘제는 이제 행복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으나- 갑자기 날아든 날벼락 같은 소식, 황명으로 인한 정략결혼! 그 상대는 엘제가 전쟁에서 목숨을 구해줬던 제국군의 부사령관, 샨 키락서스인데……. 2. 줄거리 검으로 이름 높았던 타르가옐이지만 쫄딱 망하고, 아이러니하게도 검의 재능은 누나인 엘제에게, 남동생은 학문에 재능이 있었다. 먹고 살기 위해 남장하고 전쟁터에.. 2023. 9. 30.
[로판] 내 공작님은 안 죽어 리뷰_4.6점(더닛)_또라이 같은 여주의 막나가는 무쌍, 유쾌, 사랑 1. 소개글 밤낮을 꼬박 앓고 일어났을 때에 완전히 다른 세계에 도착해 있었다. 오로지 최애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끝까지 보았던 책 , 제목만으로도 피폐 막장물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 세계에. 그저 책 표지의 얼굴만 믿고 픽한 최애는 살벌한 폭정을 휘두르는 미친 황태자였고, 자신이 빙의한 건 마물이 끊임없이 침입하는 마을에 사는 이름도 없는 엑스트라 사냥꾼이며, 마물 사냥꾼은 수도로 입성할 수도 없는 천한 신분이었다. 하지만 만약 만날 일이 있더라도 미친 황태자는 피하는 게 상책일 터였다. “최애가! 없으면! 나는! 이 책! 끝까지! 못 본다고! 으아아아!” 그렇게 엘라는 최애를 볼 수 있기를 울부짖으면서도 최애를 보면 안 된다는 모순적인 감정을 안고 고된 3년을 보냈다. 그러니까 최애의 얼굴마저 모조리.. 2023. 4. 8.
[로판 리뷰] 그 악녀 인생 제가 한번 살아볼께요 (민트베리) 점수 : ⭐⭐⭐✶ 1. 소개글 죽은 줄 알았는데 눈을 떠 보니 화려한 침실 안이었다. 침대엔 눈이 돌아갈 만큼 아름다운 청년이 여인 둘을 양팔에 끼고 있었고……. “하, 정말이지 그대의 집착은 질릴 정도군. 훗날 황태자비가 되어 뭇 여인들의 귀감이 되어야 할 몸으로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하는지.” 나는 그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었다. 뭔가…… 지금 좀 상황 파악이 안 되는데. “아! 그렇군. 그런 거로군! 원한다면 못 해 줄 것 없지. 내 그대에게 기꺼이 은총을 베풀겠어.” ……뭐? “단, 그대가 기어와 내 발끝에 입을 맞춘다면 말이야.” “…….” 더 이상 생각은 필요 없었다. 난 성큼성큼 걸어가 손을 높이 들었다. 퍼억! “은총 같은 소리 하네. 지옥에나 떨어지세요. 발정 난 개새끼야.” * * *.. 2023. 3. 27.
[로판 리뷰] 당신을 위한 악인 (랑야)_여주의 모략과 걸크러시 매력이 돋보이는 소설 점수 : ⭐⭐⭐⭐ 1. 소개글 ‘죽는 순간까지도 널 건들지 말라더구나. 우습지 않느냐? 억지결혼인 줄 알았더니.’ 짓밟힌 황위 계승자, 이본 칼베스터. 잘려 바닥으로 떨어진 제 남편의 머리를 보며 에스메라드는 깨달았다. 잘못된 것은 우리의 인연이 아니라 잘못된 황제를 택한 저의 삶이었음을. ‘내가 그대의 주군이었다면? 그땐 내 책사가 되어 줄 겁니까?’ 그러니 다음 생이 있다면 모든 걸 버릴 것이었다. 이번엔 아내가 아닌, 당신의 책사가 되기 위해. 그런데 왜 당신은 모든 걸 잊고도, “이게 첫 키스는 아니지요.” “총독……?” “거절하려거든, 지금 하세요.” 다시 같은 길을 걸으려 하지? 그가 에스메라드의 목덜미를 감싸 끌어당겼다. “저는 분명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러니 도망가지 못해. 욕망 어린 붉.. 2023. 3. 22.
[로판 리뷰] 흑과 백의 퀸 (밤꾀꼬리) 점수 : ⭐⭐⭐⭐ 1. 소개글 요요한 웃음을 지으며 사람을 홀리는 록산느. 그녀는 실권을 잡고 있는 대공이 황후를 반역죄로 몰아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대공을 만나 거래를 제안한다. “저에게 황후 자리를 주세요.” “청탁인가?” “당신이 저를 황후로 만들어준다면 대공 전하를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사람으로 만들어 드리겠어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인 대공은 그녀를 황제의 비로 만드는데. 황제 엘드란트는 갑자기 나타난 록산느를 경계하고 의심하지만, 그녀가 보여주는 능력에 점차 마음의 문을 열어간다. 록산느의 매혹에 빠져드는 두 남자. 매혹적인 록산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 줄거리 자애롭고 평판이 좋았던 남작가의 장례식에서, 병약하다고 밖으로 내보내지 않았던 딸이 슬피 울고 있었다. 매우 아름답지만 가엾게 .. 2023. 3. 10.
[로맨스 리뷰] 시련의 꽃에서 탈출하겠다 (이서래) 점수 : ⭐⭐⭐⭐✶ 1. 소개글 밤새 대본을 보다 지쳐 잠들었을 뿐인데 김치 싸대기, 출생의 비밀, 기억 상실증. 온갖 황당한 시추에이션이 난무하는 막장 드라마 ‘시련의 꽃’의 악녀 차예련으로 빙의했다. “내가 지켜 줄게, 차예련. 드라마가 결말을 맞이해도 현실로 돌아갈 수 없다면 네가 곧 나일 테니까.” 차예련의 목표는 단 한 가지. 감옥에 갇혀 평생을 살아야 하는 불행한 엔딩을 피하는 것. 여주인공 한서리의 해피 엔딩을 위한 드라마 속에서 악녀 차예련은 천천히 이 막장 드라마를 자신의 색깔로 물들여 가는데……. “당신, 누구야?” 그런데 극중 서브 남주 박은우의 상태가 수상하다. 여주인공 한서리를 위해 희생해야 할 그가 자꾸만 차예련의 곁을 맴도는데……. 과연 그녀는 불행한 엔딩을 딛고 시련의 꽃을 .. 2023. 1. 22.
[로판 리뷰] 아도니스 (혜돌이)_걸크러시 여주와, 회귀 전부터 있었던 두 사람의 서사 점수 : ⭐⭐⭐⭐✶ 1. 소개글 "너는 나를 언제나 패배시키는 적이었으나 꽤나 좋은 동반자였다." "닥쳐라! 이제 와서 그 말하여 무엇이 달라질 것 같나!" 자신과 누구보다 닮았던 자. 그래서 서로에게만 집중했고, 광적으로 집착했다. 다만 한쪽은 상대방을 온전히 얻기를 원했고 한쪽은 상대방을 온전히 꺾기를 원했다. 그리하여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동반자였음에도 이러한 파국에 이르렀다. "이번 생은 끝났다. 그러나 다음 생에는 너의 적이 아닌 너의 기사가 되리." 다음 생이 존재한다면, 당신에게 검을 바치리니. 뜨거웠던 불꽃이 초라하게 꺼졌다. 그렇게 로안느 왕국의 공작 이아나 로베르슈타인은 바하무트 제국의 황제 아르하드 로이긴의 검에 죽었다. '그런데 어째서 살아 있는 건지.' -총 12권으로 긴.. 2022. 11. 26.
[언정 리뷰] 특공황비 초교전 (소상동아)_처절한 전쟁터와 애증의 교차 점수 : ⭐⭐⭐⭐⭐ 1. 소개글 은 특공대원인 초교가 타임슬립하여 가상의 고대 국가 대하제국의 비천한 노예 소녀로 깨어나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그녀는 자신이 모시는 제갈부의 넷째 도련님 제갈월, 대하제국에 볼모로 온 연북의 세자 연순과 얽히게 되면서 처참하고 어두운 권력과 암투의 세계에 뛰어들게 된다. 부당하고 부조리한 신분제를 개혁하려는 초교의 강한 신념, 연씨 일족을 모두 참수시킨 대하황제에 대한 연순의 증오, 자신을 속이고 배신한 초교 때문에 괴로워하는 제갈월의 연심. 이 소설 속에서는 각 인물들이 품고 있는 감정들이 뒤섞이며 강렬한 전투 속에 녹아든다. 또한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원작소설만의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인다. 죽여야 하는 적, 믿어야 하는 친우, 이 당연하고 의심해 본 적 없는 관계.. 2022. 11. 2.
[로판 리뷰]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 (과앤) 점수 : ⭐⭐⭐⭐✶ 1. 소개글 사람들은 테릴을 '신데렐라'라고 불렀다. 남작가의 방계일 뿐인 그녀가 후작가의 차남과 연인이 되며 달게 된 호칭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그는 돌연 이별을 선고하고 테릴은 연인의 배신에 큰 상처를 입고 절망한다. 그런 그녀 앞에 갑자기 나타난 '북부의 왕' 리한 공작. 그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테릴의 친부였고, 하루아침에 공작의 딸이 된 그녀는 혹독한 수업을 받으며 가문의 후계자가 된다! *** 3년 후, 테릴은 전 연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가 가장 원하는 것, 바로 '후작 위'를 빼앗고자 후작가의 장남인 세시오에게 계약 약혼을 제안한다. "세시오 영식과 약혼하고 싶습니다." "좋습니다. 저를 마음껏 이용하시죠." 그렇게 약혼을 맺은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하고, .. 2022.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