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빙의물119

[로판] 녹음의 관 리뷰_4.6점(시야) 1. 소개글 남자 주인공에게 트라우마를 남긴 계모의 딸에 빙의했다. '아니, 하필 왜 이쪽이야?' 심지어 이리저리 노력했지만, 결국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둘만 남게 되었는데... 산더미 같은 빚과 경계하는 남주의 눈초리. 원작자로서 죄책감을 가지고 남주 행복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데... “누님과 가족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남주가 공작이 되면 멀리 도망쳐서 살려고 했던 계획, 이대로 시행 가능할까요? 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아, 안녕 남주야. 이제 누나가 잘할게. 2. 줄거리 전생 자신이 썼던 로판 속의 이름이 똑같은, 남주의 의붓누이로 빙의되었다. 이미 란의 엄마는 남주의 계모로서 유스타프를 미워하며 학대하고 있었고, 결국 란은 더한 학대를 피하기 위해 유스타프를 원작보다 더 .. 2023. 6. 24.
[로판 리뷰] 조연의 반격은 없다 (박귀리)_어둡고 피폐한 분위기의 미스테리한 소설 점수 : ⭐⭐⭐⭐ 1. 소개글 하녀로 빙의했는데, 가문이 3년 만에 멸문했다. 날뛰던 다른 빙의자들도 주인공과 악역의 손에 차례대로 죽었다. 살아남기 위해 가문을 무너뜨린 악역, ‘리히튼’의 개가 되고. 도망칠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 왔지만…. “그렇게 내게서 도망가고 싶나? 직접 두 발을 잘라내면 여기서 기어나가는 걸 허락해 주지.” 망연해진 기분으로 리히튼을 쳐다봤다. 아니야,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저 미친놈에게 고작 두 발을 바치고 도망칠 수 있는 건 절호의 기회일 수 있어. 나는 벽 장식장에 걸린 검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멀쩡히 선 두 발을 향해 내리그었다. 2. 줄거리 로판 소설 속에 힘없는 하녀로 빙의한 아그레인. 다른 빙의자들처럼 안 좋은 결말을 맞고 싶지 않아 조용하게 생활했으나, 소설 속.. 2023. 6. 14.
[로판 리뷰] 아빠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게요 (진세하) 점수 : ⭐⭐⭐✶ 1. 소개글 [네 탄생이 내게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한 것처럼, 네 죽음 역시 내게는 어떤 의미도 되지 못할 것이다.] 인간과 용의 혼혈로 태어나, 방치당하다 끝내 비참하게 죽는 조연으로 환생한 제이나. 그녀는 부정한 존재로 낙인찍혀 용족에 의해 마탑에 버려진다. 그리고 거기서 처음 만난 아버지, 마탑주 디아미드. 그는 원작에 묘사된 것처럼 딸에게 일말의 친밀감도 느끼지 못하는 듯, 그저 싸늘하게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내 딸이라고 칭한 게 너인가?” 바싹 다가와 가늠하듯 내려보는 시선에 제이나는 몸을 움찔 떨었다. “파란 눈동자라…… 하지만 그게 내 딸이라는 증거는 아니지. 다른 인간과 낳은 아이를 내게 데려왔을 수도 있지 않나.” 그렇게 디아미드는 그녀를 내버려 둔 채 돌아가고,.. 2023. 6. 7.
[로판 리뷰] 남주의 입양딸이 되었습니다 (라티네) 점수 : ⭐⭐⭐⭐ 1. 소개글 “아이를 입양한다.” 펠리오 보레오티 공작의 충동적인 결정에 공작 가문이 발칵 뒤집혔다. 그는 자신과 똑같이 검은색을 몸에 품은 고아원 출신 아이를 영지로 데려왔고, 딸로 삼은 것만으로도 모자라 가문의 직계만 이어받는 ‘맹수’의 이름을 손수 지어줬다. “네가 숨 쉬는 이 순간에도 재산은 벌리고 있으니.” “오만이 아니라 자신감이지.” “내가 여러모로 먹히는 얼굴이지.” 세상에서 가장 잘난 최강 아빠와 “근육이 제일 좋아. 불끈불끈 모여라.” “대퇴근을 보여줘! 치골근은 더 좋고!” “성격이 얌전하면 조신수나 꽃수...” 동심이 부패한(?) 애늙은이 딸. 그리고... “공작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가장 원하는 정보라...”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2023. 5. 29.
[로판 리뷰] 튜린의 릴리엔 (나유혜) 점수 : ⭐⭐⭐⭐ 1. 소개글 "굶주린 짐승에게 먹이를 주실 땐, 이 정도는 각오하셨어야죠." 원작 남주인공의 트라우마를 담당하는 나쁜 엄마가 되긴 싫었다. 평안한 인생 설계를 위해서 오빠와의 관계도 잘 다져놓고 남편이 흑화하지 않도록 충실히 의무를 다하기로 했을 뿐인데 "길들이셨으니 책임도 져 주세요." 이야기의 최종 흑막이 될 남편이 미모를 무기삼아 밑도 끝도 없이 달콤하게 굴기 시작한다. 죄송하지만 우리, 비즈니스 관계가 최선 아니었나요? 나유혜 장편 로맨스 판타지 2. 줄거리 열병을 앓아 죽다 살아난 릴리엔은, 전생의 기억을 자각해 자신이 남주를 학대하는 엄마란걸 알게 된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끓어 자기파괴적인 결말을 지은 릴리엔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 사이가 안 좋은 이복오빠에게 마음을 열.. 2023. 5. 20.
[BL 리뷰] 로르반테스 (진양) 점수 : ⭐⭐⭐⭐ 1. 소개글 * 본 도서는 유사 근친 요소 및 강압적 관계, 서브공 및 모브와의 관계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다른 세상, 다른 육체에서 눈을 뜬 시호. 로르반테스의 몸으로 적당히 즐겁게 지낼 계획을 짜는데. “전 형님 편입니다.” “그걸 어떻게 믿지?” 그러려면 먼저 적대적인 형, 힐더부터 공략해야 했다. 하지만 힐더는 단숨에 변한 로르반테스의 진심을 의심하고. “형님. 저는…… 검은색을 좋아합니다.” “……너는 모른다.” “모르지요. 그러니까 알고 싶습니다.” 검은 머리칼로 차별받아 온 힐더는 이후 로르반테스를 점점 더 가까이 여긴다. “제가…… 로르반테스가 아니라면요?” “음?” “로르반테스가 아니라면요? 형님의 동생이 아니라면요?” 그리고 시호는 로르.. 2023. 5. 15.
[BL] 밤에 빛나는 꽃 리뷰_4.6점(호란)_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진정한 왕이 되어서 나라를 구원해야함 1. 소개글 소년이 눈을 떴을 때, 멈춰 있던 운명의 수레바퀴가 다시 굴러가기 시작했다. 얽히고설키는 인연 속에서 그가 구원하고, 또 구원받는 이야기. 2. 줄거리 고3이었던 한지후는 어느날 갑자기 이세계의 어린 왕 메이 아에로크에게 빙의하고, 나라가 약소국에 신하들에게까지 무시당하는 허수아비 왕이란 걸 깨닫는다. 당황한 한지후에게 악마가 나타나 알려준 것은 본래 메이의 소원대로 자신이 죽음과 동시에, 나라를 구원할 강한 영혼을 불러오는 소원을 빌었다는 것. 악마는 나라를 독립시키면 한지후가 본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과, 한지후의 동의가 없는 대신 강인한 신체와 악마와의 스무고개를 통해 예/아니오의 대답을 들을 수 있다는 특권을 준다. 결국 한지후는 나라를 독립시키기 위해 강한 왕이 되기로 결심하.. 2023. 5. 9.
[로판 리뷰] 가짜 성녀인데 신들이 집착한다 (준예) 점수 : ⭐⭐⭐⭐ 1. 소개글 5년 뒤, 진짜 성녀가 나타나면 죽게 될 가짜 성녀에게 빙의했다. '가만 있자. 이거 기회 아닌가?' 성녀에게 떨어지는 월급만 모아도 최소 건물주! 그래서 적당히 성녀 연기를 하다가 도망칠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어쩐지 신들의 상태가 이상하다? [지식의 신 헤세드가 당신의 몸을 살피며 안도의 한숨을 내어쉽니다.] [자애의 신 오만이 당신을 불경하게 대한 개자식을 죽여 버리겠다고 선언합니다.] [사랑의 신 오디세이가 옆에서 오만을 부채질합니다.] [파괴의 신 시엘이 당신이 다친 곳은 없나 걱정하며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원작에서는 가짜 성녀에게 냉담하던 남자 주인공 후보들도 어딘가 이상하기만 하다! "왜 당신만 떠오르면 불순한 생각이 차오르는지." 감.. 2023. 5. 6.
[로판] 오라버니가 너무 순해서 걱정이다 (류희온) 점수 : ⭐⭐⭐⭐ 1. 소개글 “전하! 서류가 이렇게나 쌓였는데……!” 사랑에 빠져 제 일조차 등한시하는 황태자 때문에 격무에 시달리는 보좌관의 여동생, 아이린 웨버에게 빙의했다. 빙의 전, 일에 파묻혀 살다 과로사급 최후를 맞은 아이린은 사랑하는 오라버니만큼은 그런 끔찍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지킬 생각이다. 야근 반대! 퇴근 후 연락 반대! 악덕 상사여, 물러가라! 오라버니,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이를 위해 아이린은 오라버니와 황태자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승리할 수 있는 법. 아이린은 훗날을 위해 얼굴도 모르는 황태자에 관한 작은 기록조차 놓치지 않고 스크랩하지만 어쩐지 그런 아이린을 보는 오라버니의 얼굴은 어둡기만 한데……. “오라버니, 오늘도 황태자 전하와 만나시.. 2023. 5. 4.
[퓨전]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리뷰_5+점(숙임) 1. 소개글 동생이 읽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에, 메인 남주도 아닌 서브 남주로 빙의했다.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놈은 훗날 전쟁에 나가 메인 남주 대신 죽을 운명이었지. 결심했다. 주인공들 근처엔 얼씬도 하지 말고, 건강하게 버티다가 집으로 돌아가기로. 로맨스는 너희 둘이 하면 되잖아! 나는 판타지만 조금 빌려 쓴다니까? 2. 줄거리 매우 인기 있던 로판 소설. '퇴사했더니 이계 공녀'의 서브 남주. 예서 페네티안에게 빙의되었다! 갑작스레 책에 빙의한 상황에서 예서는 원작 로판의 팬인 여동생이 얘기한 내용을 토대로, 남주와 여주를 멀리하려고 하지만, 원작 예서에게 없던 능력이 생기면서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라이벌이었던 남주 1왕자 세드리크와 빙의한 여주 크리스텔 공녀 모두 예서에게 다가가면서.. 2023. 4. 23.